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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혼세편 5
이우혁
들녘 199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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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홍수(2)
2. 황달지 교수의 노트
3. 선택
4. 천정개혈대법
5. 전 세계의 적
6. 수다르사나
7. 수밀이의 유적
8. 강행돌파
9. 서로의 길로..
10. 도구르의 비밀
11. 주

저자 소개 1

Woo Hyouk Lee,李愚赫

1965년 5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 열세 편 이상의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을 연출 및 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현대 배경으로 각색, 연출했다. 1993년 7월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현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 에어백을 연구하던 그는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공포/SF(SUMMER)란에 지금으로 보면 웹소설의 시초격인 『퇴마록』 연재를 시작했다. 『퇴마록』은 연재와 동시에 네티즌의 폭발적인 사
1965년 5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 열세 편 이상의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을 연출 및 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현대 배경으로 각색, 연출했다.

1993년 7월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현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 에어백을 연구하던 그는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공포/SF(SUMMER)란에 지금으로 보면 웹소설의 시초격인 『퇴마록』 연재를 시작했다. 『퇴마록』은 연재와 동시에 네티즌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1994년 1월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후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이어지며 한 번의 개정 작업을 통해 14권의 본편과 2권의 외전으로 정리, 완간하는 동안 누적 판매 부수 1,000만 부를 돌파하며 작가는 명실상부 한국 판타지의 대가로 우뚝 서게 된다. 이는 한국 장르문학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그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98년 『퇴마록』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왜란종결자』와 『치우천왕기』는 당시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점과 해외 자료 조사를 통해 치밀한 설정과 생생한 캐릭터를 앞세워 한국 판타지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파이로매니악』, 『바이퍼케이션』, 『쾌자풍』, 『고타마』 등이 있다.

데뷔 이래 국내 판타지의 일인자 자리를 지켜온 그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013년 『퇴마록 외전』에 이어, 2018년 웹소설 『무지개 정원사』, 본인 스스로 ‘제 일생을 다 바쳐 구상하고 다듬어낸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기존 그의 작품 속 세계관을 연대하는 장편 웹소설 《온-The Whole》을 연재 중이며, 1998년 출간된 『파이로매니악』의 개정판과 퇴마사들의 다음 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퇴마록』의 다음 시리즈인 『NEW 퇴마록』도 집필 중이다.

집필 활동 외에도 TV애니메이션 『부루와 숲속 친구들』, 『로보텍스』의 기획과 극본,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국제경쟁 심사위원,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퇴마록』의 크리에이터를 맡는 등 한국 판타지 작가 0세대인 그는 소설뿐 아니라 대중 문학, 순수 문학을 포함한 한국 소설가 중 명실공히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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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40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270352

책 속으로

현암은 소리치듯 말하자마자 냅다 핸들을 돌리면서 엑셀러레이터를 있는 대로 발았다. 순간 차는 요동을 치면서 뒤집어질 듯 휘청하고 기울어지는 듯하더니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방향을 바꾸었다. 앞을 막아서던 트럭 한 대가 다른 지프와 박치기를 하고 방향이 뒤틀어지면서 멈추어 섰고, 현암의 차는 그대로 차들의 포위망을 뚫고 일직선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몇몇 군인들이 앞을 막아서려다가 워낙 무섭게 달려오는 차의 기세에 눌려 몸을 옆으로 피했다. 그 모습을 보고 현암은 힘껏 클랙션을 울렸다. 행여라도 사람을 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때 도구르와 웨이는 헬기의 줄사다리를 잡고 막 위로 올라 가려고 하는 참이었는데 난데없이 커다란 클랙션 소리가 들려 오자 마자 거으 ㅣ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 p.190

그렇네 수밀이!수메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한단고기나 기타 고대 역사서에는 단군연방12국중의 하나로 수밀이라 표기되어 있지.' 있어 파키스탄일세. 대량의 점토판이 발견된, 수메르의 유적이 발견된 곳에서 약간 동쪽으로 위치해 있는 나라지. 아마 수메르의 홍수신화를 생각해서 편의상 황교수가 붙인 이름일지도 모르겠고 아아!유적이라니...노트에 보면 거의 흠 하나 없이 완벽하게 보존된 지하도시가 있다는 걸세. 발견자의 말에 따르면 동굴벽을 깍아 만든 주택 십여채의 흔적과 광장까지 있다는군.

아...가만! 이걸보게나. 황교수는 이것이 홍수를 근간으로 하여 문명이 전파된 흔적이라생각하고 있어. 또 이구절을 보게. 거기에는 문자가 새겨진 거대한 녹색의 비석이.....그런데 해석되지 않는 그 문자는, 황교수의 견해에 따르면 단군조선의 신지문자나 녹도문이 아닐까 여기고 있다는 걸세! 그래. 그러니까 이건 동쪽에서 발달된 치수 기술을 기본으로 하여 문명이 이동한 흔적, 그 결정적인 증거란 말일세!'

--- p.10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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