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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조용히 앉아서

댕기머리 딸내미였던 시절
어린 시절
전족
부채
설화(雪花)
사랑
공부

머리를 얹은 처녀 시절
처서(處暑)
미월이
꽃가마
진실

저자 소개 2

Lisa See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설가이다.『설화와 비밀의 부채』,『플라워 넷』,『피오니 인 러브』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재미 화교 협회는 리사 시를 200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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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필라델피아 아트 인스티튜트 Philadelphia Art Institute 수료.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는 『다빈치 코드 1, 2』, 『천사와 악마』, 『진주 귀고리 소녀』, 『인어 의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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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8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643192

관련 자료

중국 오지를 헤맨 저자의 힘겨운 취재여행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전 1900년대 초반의 풍습과 당시의 모습을 취재하기 위한 여행을 했다. 누슈를 다룬 여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마을의 골목을 걸어보고, 그 언어를 실제로 다룬 생존자를 만나야 했다. 그 곳의 모든 것을 보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를 맡고, 들어야 했다. 1992년 당시 그녀는 중국 당국의 감시 하에 후난성의 오지 지앙용 군(예전의 용밍 군)으로 떠났다.
공안의 감시를 받으며 포장조차 되지 않은 진창길로 마을을 이동하며 가가호호 방문해 골목길 곳곳과 부엌에서가지 소설의 무대가 되는 지역의 역사와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취재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성과는 통샨리라는 마을에서 만난 양 후아니 할머니였다. 그녀는 당시 아흔여섯 살로 누슈를 쓸 줄 아는 최고령 여인이었다. 할머니는 어렸을 때 했던 전족의 경험을 비롯해 자신의 결혼식과 혼인 잔치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려주었다. 힘겨운 취재여행은 결국 사고로 이어져 저자는 심각한 뇌진탕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소설은 더욱 생생한 생명력을 얻게 되었다.
「소녀와 비밀의 부채」는 2005년 캘리포니아 서점연합 「올해의 소설상」, 2006년 전미 아시아문학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라오통(老同), 평생에 걸쳐 이어지는 여자들의 우정

소설 속에는 1900년대 초반 중국의 관습과 풍경이 놀라울만치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라오통(老同)과 전족의 풍습이다. 라오통(老同)은 ‘늙을 때까지 함께’ 혹은 ‘함께 늙어간다’라는 의미로 다른 마을에 사는 어린 두 소녀가 단짝으로 맺어져 평생 우정을 지속하며 살아가는 관계다. 그러므로 한번 라오통을 맺으면 그 우정은 평생 지속되어야 했다. 라오통 관계는 서로에게 영원히 충실하고, 감정이 통하는 벗이 되겠다는 목적이 있고, 서로를 선택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그 관계는 서로 떨어져 있는 물리적인 거리, 의견의 차이, 외로움, 상대방보다 더 나은 혼사 때문에 갈라질 수 없는 순수하고 끈끈한 마음의 결합이었다.
계약을 통한 여성들끼리의 연대와 평생을 이어가는 감정적인 유대라는 측면에서 라오통은 남녀간에 이루어져서 평생 이어지는 결혼 제도와 닮아있다. 그러나 여성들의 삶에 있어 라오통을 맺는다는 것은 결혼보다 훨씬 중요했다.
누슈는 소설 속에서 나리와 설화의 라오통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였다. 그들이 편지처럼 주고받은 부채 위에 적힌 누슈는 수많은 인생의 기쁨과 너무 많은 슬픔을 기록하고 있었다. 부채의 주름들 속에는 그녀들의 희망, 기쁨, 서로에 대한 깊은 존중, 함께 나누었던 약속들이 빼곡이 적혀 있다. 그녀들은 서로에게 우리는 뿌리가 얽힌 긴 가지, 천 년을 함께 서있는 나무, 일생동안 서로에게 정절을 지키는 원앙새 한 쌍이었다.

추천평

고통스런 어린 시절을 통해 성장한 한 여인의 강인한 초상과 그녀의 삶을 지탱해 준 아름다운 우정에 대한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는 탁월한 묘사

아서 고든(「게이샤의 추억」 저자)
놀라운 상상력...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책장마다 흠뻑 빠져들어 책을 덮고 난 다음에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이야기
에이미 탄(「조이 럭 클럽」 저자)
사랑하는 연인들보다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누는 두 여인 사이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뉴욕 타임즈
리사 시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자유로운 영혼의 격정적인 삶을 건져 올린다. 당신을 놀라운 시간과 공간 속으로 끌고 들어가 숨을 멎을 듯 독특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매력적인 이야기

USA 투데이
비밀스러운 중국 여인들의 삶을 눈부시게 되살려 낸 커다란 문학적 성취. 저자인 리사 시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낯선 세계를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비추어냈다
LA 타임즈

리뷰/한줄평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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