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참꽃 피는 마을
임의진
이레 2006.12.08.
가격
10,800
10 9,720
YES포인트?
5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요강에 꽃을
합수나 푸자는데
내 도깨비바늘
하늘곱추
사이다맛
눈사람
마중물
저수지 둑길
따순 가슴팍
돋보기 안경
장래희망
낮달
참지름 한 뱅
우리들
비 오는 날, 해바라기
동갑
나무의 사랑이었던 나무
봄에는 꽃만 필까
풍경소리
촌닭
발에는 흙을, 손에는 연장을
외등
삼거리 이발관
모과차
내가 시골에 사는 까닭
곁님
별구경
겨울 하루
옛일
언제 다시 들녘 나올까
직녀에게
마지막 인디언
띠리리 리리리
벌판을 걸어보라

저자 소개

저자 : 임의진
공부하러 잠깐 서울살이를 한 일 말고는 줄곧 깜깜 시골에 거처를 두고, ‘버리고 비우고 나누는 삶’을 오롯이 살았다. 목사로 있던 10년 세월을 손바닥만한 방에서 아궁이불을 지피며 지냈고, 벽을 쌓기보다는 문을 내어 어느 누구라도 친구였다. 지금은 목회일을 접고, 병풍산 자락에다 흙집을 짓고 딸린 산밭에 토마토와 고구마, 감자 농사를 지으며 시와 수필을 쓰거나 대학에서 문학, 종교, 음악에 대한 다채로운 강의를 하고 지낸다.

펴낸 책으로 《참꽃 피는 마을》 《종소리》 《사랑》 《예수 동화》, 월드뮤직 선곡음반 〈여행자의 노래〉 시리즈와 〈산〉 〈기차여행〉, 직접 노래를 불러 〈집시의 혀〉 〈하얀 새〉 등을 펴냈으며, 그림을 그려 종종 전시회를 갖기도 한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43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090916

출판사 리뷰

2000년 출간되어 진정한 사람살이를 가르쳐준
임의진의 수필집 《참꽃 피는 마을》이 6년 만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보다 정교하고 맛깔스럽게 다듬은 문장과 사람 사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한희원의 그림이 결합하여 《참꽃 피는 마을》은 그 빛깔이 더욱 고와졌다.

지도에는 없는 마을, 그러나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참꽃 피는 마을’은 임의진이 1995년 서울에서 삶의 터전을 옮겨 간 전남 강진의 한 마을을 일컫는다. 그가 그곳에서 목사로 재직하는 동안 강진남녘교회에서 만난 연세 지긋한 노령의 신자들과 광주남녘교회의 이삼십대 젊은 신자들, 그리고 그와 이웃하여 살아가는 주민들의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때로는 잔잔한 감동으로, 또 때로는 따뜻한 웃음으로 다가온다.
임의진의 사람에 대한 갈구는 고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을 ‘사람’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진솔하게 드러난다.

나는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람다운 사람들이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나부터 참사람이 되어야겠기에 장래희망을 ‘사람’으로 작정했다. 때마침 학기초라 장래희망이며 지망학과를 써내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곧장 ‘사람’이라고 썼다. (70쪽, ‘장래희망’ 중에서)

그는 이 일로 선생님께 고역을 치르기도 했다. 그의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은 가족 이기주의로 비뚤어진 가족애를 뛰어넘어 이웃 주민들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가운데 완성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희망

‘참꽃 피는 마을’은 늘 열려 있고 같이 호흡하는 정이 있다. 임의진의 시선과 관심은 늘 작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로 향해 있고, 그 사람들은 다시 큰사랑이 되어 가슴 울컥하게 그에게로 쏟아진다.

그래도 명절날이 되면 온 동네는 집집마다 밝힌 외등으로 들떠 오른다. 도시에 나가 사는 자식들의 귀향을 반기며 온 동네 외등이, 실로 오랜만에 켜지는 그날, 나는 유심히 외등을 지켜보곤 한다. 명절날에도 평소처럼 새벽 일찍 일어나는 나는, 밤새도록 외등이 꺼지지 않은 집을 목격하곤 한다. 그때면 가슴이 미어지는 듯 아파 온다. 외등이 꺼지지 않은 집은 필경 아무도 오지 않은 집일 것이기 때문이다. (136쪽, ‘외등’ 중에서)

나는 오늘 나를 아끼는 할머니에게 선물 받은 참기름 한 병, 할머니 말대로 하자면 ‘참지름 한 뱅’을 앞에 놓고 감사한 선물에 어찌 답해야 할지 궁리중이다. (중략)
참기름 한 병에 달걀 한 판, 내 쓰린 속도 금방 낫겠구나. 고마운 사람들의 고마운 마음씀. 더욱 착하고 아름답게 살아야겠구나, 이분들 생각하면. (82~83쪽, ‘참지름 한 뱅’ 중에서)

그는 가까이 다가서서 바라본 시골 사람들의 삶에 대한, 흙에 대한 우직함에서 진실된 삶을 발견한다. “사람은 참말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참꽃 피는 마을》은 가난하고 슬픈 삶들을 복되고도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슬픔을 기꺼이 자신의 등짝에 떠메려는 사랑에서, 그의 곡진한 삶의 몸부림을 통해서 스며나온 것이다. 일상적인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 그 시선에서 끌어 올린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다정함,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이웃하여 다정다감하게 살아가는 마을의 풍경을 생생하게 드러내 보인다.

리뷰/한줄평2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