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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중국 대륙의 문명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원시인류의 기원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황하문명-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앙소문화·용산문화란? 고대왕조 하·은·주-고도로 발달한 문명사회 오·월 대립의 시대에서 전국칠웅의 시대로 제2장 진·한의 통일 시황제의 시대에서 항우와 유방의 시대로 사마천의 『사기』는 어떤 점이 뛰어날까? 『사기』가 그려낸 고대 중국 진시황이 이룩한 중국사 최대의 업적은? 기원전 3세기에 축조된 경이로운 진시황릉 항우와 유방의 패권다툼, 그리고 한 제국의 탄생 무제시대, 한제국은 어떻게 확대해 갔나? 『사기』 130권에 그려진 세상의 신빙성 제3장 분열의 시대-삼국지의 세계는 어떻게 전개됐나? 흉노-드넓은 초원지대에 생긴 기마민족국가 200년 동안 지속된 후한과 조조·유비·손권의 등장 위의 장군 사마씨, 진을 세웠지만… 동진에 탄생한 명필 왕희지 제4장 남북조시대-강대국들의 흥망 육조시대에 귀족문화가 꽃핀 까닭 영화롭던 수수께끼의 서역 국가-누란 구마라습과 법현의 활약-불교는 어떻게 전해졌을까? 선비족의 나라 북위의 지나친 한화정책 분열과 항쟁을 지나 다시 통일의 시대로 제5장 수·당의 통일-30년의 수, 300년의 당 율령정치의 기반을 닦은 수의 대개혁 천하를 평정한 당태종 이세민의 ‘정관의 치’ 100만 인구의 세계 최대 도시 장안 두보와 이백, 그리고 ‘안녹산의 난’ 백거이가 꿰뚫어 본 ‘번영의 이면’ 6~7세기, 주변 여러 나라의 흥망성쇠 제6장 송 왕조의 안팎에선 무슨 일이? 오대십국-‘황소의 난’을 지나 정국은 난세로 왜 귀족사회는 망하고 황제의 권력은 절대화됐나? 송의 수도 개봉은 당의 장안과 무엇이 다를까? 송의 문치주의로 요·서하·금이 일어서다 여류시인의 생애를 통해 보는 송나라의 문화 제7장 원나라-몽골족은 어떻게 중국을 지배할 수 있었나? 흉노에서 금나라까지-몽골고원에 어떤 세계가… 13세기 초반, 칭기즈칸은 무엇을 이루었나? 몽골제국의 확장-활발해지는 동서교류 제국은 왜 분열하여 중국을 지배하게 되었나? 원나라에 널리 퍼진 티베트 불교와 기독교 제8장 명나라의 흥망성쇠-무엇이 그 열쇠를 쥐었나? 주원장의 무시무시한 숙청 천하의 영웅 영락제, 그는 어떻게 황제가 됐나? 일곱 번에 걸친 정화의 대원정 명나라 300년을 지탱한 것은 경제 발전 운하와 만리장성의 대 보수공사 명나라를 골치 아프게 한 대외문제 제9장 대전환 ― 청제국의 건설 여진족의 나라 후금, 몽골을 정복하여 대청제국으로 청조는 어떻게 한족을 지배했을까? ‘삼번의 난’과 대만의 항거 위대한 황제 강희제가 취한 정책 사상 유례없는 융성기-옹정제·건륭제의 치세 제10장 서구열강의 진출과 무너지는 대청제국 청나라 조정을 흔들기 시작한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은 왜 일어났나? 애로호전쟁과 북경조약-서구열강의 진출 격동의 청나라 말, 서태후는 어떻게 등장했나? 청일전쟁에서 러일전쟁, 그리고 청나라의 멸망 제11장 중화민국의 고뇌-혁명운동과 세계대전 사이에서 신해혁명의 발발-손문과 원세개는 어떤 역할을 했나? 일본이 내민 21개조의 요구란? 민족해방투쟁의 불을 당긴 ‘5·4운동’ 국민당과 공산당-협력과 갈등의 배경 국민혁명군의 북벌, 공산당의 대장정 중일전쟁의 늪에 빠져드는 일본군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일본의 항복으로 다시 내전의 소용돌이에… 제12장 중화인민공화국의 빛과 그림자-격동의 현대사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 국민정부는 대만으로 중·소 우호동맹과 미·소 냉전시대-중국과 소련의 의도는? 한국전쟁 참전이 중국에 남긴 것 주은래의 외교수완과 국제관계 모택동의 ‘대약진 운동’은 왜 좌절되었나? 문화대혁명은 대체 어떤 것이었나? 사인방 시대가 남긴 아픈 상처 등소평은 어떻게 실권을 쥐었나? 앞으로 중국에 남겨진 과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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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제로 ‘중국 알기’ 붐 일어
80년대 초 ‘일본 알기’ 붐이 있었다. 각 대학에 일문과가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도처에 일본어 학원이 넘쳐났다. 일본어 교재가 불티나가 팔리는가 하면, 일본을 가볍게 비판한 잡기(雜記) 형식의 책이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중국 알기’ 붐이다. 아니, 새삼 붐이라는 말을 쓰기가 무색할 정도로 그 열기는 이미 일상적인 일이 된 듯하다. 거리에는 중국어 학원 간판이 홍수를 이루고 있고, 서점가에는 중국 관련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 중국의 말과 글에 관한 책뿐만이 아니다. 정치와 경제, 고전, 인물의 평전은 말할 것도 없고, 두툼한 처세술 책까지도 번역돼 나오고 있다. 다소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생각해보면 중국은 참 재수좋은 나라다. 그러는 사이 한국인들의 뇌리로부터 ‘중국은 인해전술을 벌인 적국’이라는 이미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니까. 80년대의 ‘일본 알기’ 붐이 그랬듯이, 작금의 ‘중국 알기’ 붐도 경제적인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무역 의존도 30%(중화권 전체), 관광객 수 연 350만 명, 중국인 유학 생 수 3만 명… 바로 이것이 ‘중국 알기’ 붐을 만든 경제 과련 수치들이다. 우리가 확실히 해두어야 할 것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제대로 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중국이 과연 우리의 영원한 친구가 되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들은 잠시 필요에 의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그것이 본심은 아닐 것이다.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 최근의 동북공정(東北工程)만 보더라도 그들의 착지점이 어디인지는 금방 알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중국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사람을 깊이 사귀려면 그가 어떤 가문에서 태어나고, 어떤 환경 속에서 자라왔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나라를 제대로 알려면 그 나라 역사부터 알아야 한다. 그래야 맹목적인 추종이나, 무조건적인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거룡(巨龍) 중국’을 상대하려면 중국사부터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가장 빠르게 가장 재미있게 읽히는 중국 통사 책방에는 중국사 책들이 넘쳐흐른다. 그러나 대부분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거나, 너무 어렵고 딱딱해 친근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전문 사학도가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중국사를 ‘가장 빠르고’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중국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이 책은 일본에서 1995년 초판이 나온 이래 수십 쇄를 거듭하며 읽혀지고 있는 책으로, 장구한 중국사를 가장 함축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의 도표 및 사진들 외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량의 사진들과 주석을 추가했다.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경제인, 중국을 공부하고자 하는 대학생, 세계사를 공부하는 고등학생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