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9,800
10 8,820
YES포인트?
4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저자 소개 2

시배스천 폭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Sebastian Faulks

시배스천 폭스는 1953년 영국 뉴베리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후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가디언」 등의 신문사에서 14년간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썼다. 1984년 첫 작품 『빛의 장난』을 내고 1991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93년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 『새의 노래』가 출간과 동시에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40만 부 이상 팔리는 큰 성공을 거두어,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로 〈포스트모던 전쟁 소설 작가〉로 불리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간 폭스는, 1995년 브리티시 북 어워드 선정
시배스천 폭스는 1953년 영국 뉴베리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후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가디언」 등의 신문사에서 14년간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썼다. 1984년 첫 작품 『빛의 장난』을 내고 1991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93년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 『새의 노래』가 출간과 동시에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40만 부 이상 팔리는 큰 성공을 거두어,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로 〈포스트모던 전쟁 소설 작가〉로 불리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간 폭스는, 1995년 브리티시 북 어워드 선정 〈올해의 작가〉상을, 2002년 영국 왕실에서 수여하는 영국 문화 훈장을 받았다. 또한 2003년에는 BBC에서 조사한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20편 안에 대표작 『새의 노래』가 올라 시배스천 폭스에 대한 영국인들의 여전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작품 목록으로는『빛의 장난A Trick of the Light』(1984)『리옹 도르의 여인The Girl at the Lion d'Or』(1989)『바보의 알파벳A Fool's Alphabet』(1992)『새의 노래Birdsong』(1993)『세 영국인의 죽음The Fatal Englishman』(1996)『샬럿 그레이Charlotte Gray』(1998)『초록 돌고래의 거리On Green Dolphin Street』(2001)『인간의 흔적Human Traces』(2005)『Pistache』(2006)『엥글비Engleby』(2007), 『12월의 한 주A Week in December』(2009)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실에서 일한 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게으름 예찬』, 『정글 북』, 『사랑학 개론』, 『단테의 신곡에 관하여』, 『공감 연습』, 『위작의 기술』, 『브루클린』, 『프랑켄슈타인』, 『노예 12년』, 『궁극의 리스트』, 『추의 역사』, 『수학이 자꾸 수군수군』, 『섬뜩섬뜩 삼각법』 등 [앗, 시리즈] 여러 권과 『가볍게 읽는 시간 인문학』 [주니어 론리플래닛]시리즈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런던』 외 파리, 뉴욕, 로마, 『식물의 힘』『회색 세상에서』 등이 있다.

오숙은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485g | 128*195*30mm
ISBN13
9788932907123

책 속으로

피에트로가 웃음 지었다. 「재미있는데요. 그런데 왜 바보의 알파벳이라고 해요? 제가 듣기엔 아주 그럴듯한데.」
「그냥 그렇게 제목을 붙인 거야. 바보스러워서가 아니라 재미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단다. 초보자의 알파벳이나 혼자만의 알파벳이라고 하는 것들도 다 비슷한 거야. 누구든 자기만의 알파벳 노래를 만들 수 있어.」
「그렇군요.」 피에트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창밖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전쟁 중에 북아프리카에 파견되었을 때, 우리 소대에 패짓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말이 자기는 한 번도 요크셔 밖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대. 그런데 그는 장소마다 붙여진 이름들, 그러니까 지명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 그러면서 자기가 죽기 전에 알파벳의 각 문자로 시작되는 곳에서 하룻밤씩 묵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더구나.」
「그래서 그렇게 했어요?」
「아마 그렇게는 못 했을 거다. 요크셔에는 X, Y, Z 같은 문자로 시작하는 곳이 별로 없거든.」

--- pp.66~67

편지를 다시 들여다본 그는 마침내 마음이 닫히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본 것은 더 이상 자신의 삶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삶이었다. 이 우주에서 그들이 각자 따라가던 외로운 궤도가 어느 한 시점에서 서로 겹쳐졌었지만, 이제 그의 작은 세계의 중력은 바뀌어 있었다. 이제 그가 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한 여인, 아직도 좋아하지만 다시 만나기를 바라지는 않는 여인일 뿐이었다. 그녀는 떠나간 것이다.

--- p.318

홍콩에 갔을 때, 그는 바다 건너 중국을 응시하면서 살아생전 그곳에 갈 일은 절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호텔에 돌아온 뒤, 중국 지도를 들여다보면서 국경선 너머로 보았던 그 원시적이고 아름다운 나라를 가만히 음미해 보았다. 내륙 깊숙한 곳에는 셴양Xianyang이라고 불리는, 적어도 영어로 음역하면 그렇게 불리는 도시가 있었다. 그 도시는 그의 마음속에 들어와, 그가 가보지 못할 모든 장소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는 어렴풋이 기억나는 그 정사와, 치유의 생명이 생겨났던 그 시간과 장소에 마음속으로 셴양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 p.337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이탈리아, 주인공 피에트로의 아버지 레이먼드 러셀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 가정집에 머물게 되면서 프란체스카란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다. 그들은 전쟁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고 영국에서 가정을 꾸린다. 그러나 쇠약한 프란체스카는 아들 피에트로가 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고 피에트로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 후 피에트로는 자신이 반은 영국인, 반은 이탈리아인이라고 생각하며 어느 곳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한다. 중학교에서 로라라는 발랄한 미국인 동급생을 좋아하게 되지만 이 첫사랑은 깊은 상처만 남긴 채 끝나 버린다. 마음 붙일 곳을 모른 채 이런저런 곳을 떠돌아다니며 일하던 피에트로는 사진작가가 되어 여행안내서에 싣기 위한 사진을 찍으러 세계 곳곳을 여행하게 된다. 이런 여행을 통해 그는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이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또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추천평

이 기분 좋은 소설은 위트와 유머, 감수성, 매력, 이해로 가득하다. 얼핏 우연적으로 보이는 사건들은 조금씩 궁금증을 자아내다가 마지막에 가서 서로 완전히 들어맞는다.
더 스코츠맨
이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소설은 뿌리를 잃은 한 남자가 사랑과 자기 자리를 찾아 떠난 여행담으로 펼쳐지며, 그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 매우 독특하다.
옵서버
이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지만, 문학적인 자의식이 번뜩이는 까닭에, 작가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게 된다. 지적이고 철학적인 소설이 이렇게 쉽고 흡인력 강하게 씌어졌다는 것은 놀랍다. 이 책에서 폭스는 여느 위대한 모더니스트만큼이나 과감한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현대 작가들의 최전선에 확실해 자리매김했으며, 아울러 그는 독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편안한 공모 관계를 즐기는 방법을 안다는 드문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바보의 알파벳>은 폴 서로Paul Theroux와 콜린 반스Colin Barnes의 중간쯤에 놓여 있으며 줄리안 반스Julian Barnes의 세련미까지 갖추고 있다. 이 책이야말로 진정 탁월한 작품으로서, 예리함과 당당함, 진지한 사고를 통해 탄생한 것이다. 올해의 소설 후보 목록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며,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가장 인상적이면서 가장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올해의 소설로 추천한다.
리터러리 리뷰
시배스천 폭스의 세 번째이자 가장 방대한 소설인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은> 경험이다.

데일리 메일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1

  • 인생, 섹스, 침대, 나와 여행
    인생, 섹스, 침대, 나와 여행
    2007.07.12.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