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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작가의 창작 동기를 밝힌 [Prologue]와 원고를 마치고 나서 작가 자신의 감상을 담은 [Epilogue], 두 장을 제외하면 한국 현대사를 다룬 것은 나머지 다섯 장이다.
[1장 광주…]에서 다루고 있는 ‘광주 대단지 사건’은 1971년, 경기도 광주군(현 성남시)에 서울의 빈민들을 수용할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감언이설에 속아 이주해 온 주민들이 실상을 깨닫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이에 기동경찰이 투입되어 강경한 진압이 벌어지자, 반발한 주민들로 인해 난동으로까지 격화된 사건이다. [2장 동일방직…]에서 다루고 있는 두 사건 중, ‘동일방직 분뇨 사건’은 1976년 동일방직이라는 회사의 여성 노동자들이 어용노조의 개선을 요구하자, 이에 사측이 활동 탄압을 위해 일부 남성 노동자들을 동원해 여성 노동자들에게 분뇨를 퍼부은 사건이다. 두 번째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1974년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사건으로 인해 무고한 국민 8명이 사형 판결이 내려진 지 20시간 만에 형이 집행된 일종의 ‘사법 살인’ 사건이다. [3장 지식인들의…]는 어떤 특정 사건이 아니라 70년대 언론인, 지식인, 학생들과 같은 식자층의 두 얼굴을 다루고 있다. 폭정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위해 들고 일어난 지식인들의 모습과, ‘유정회’로 불리는 권력과 결탁한 지식인층의 모습이 바로 두 얼굴이다. [4장 유신정권…]은 박정희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광적인 종교집단이 되어버린 권력집단이 저지른 악랄한 고문의 실상을 다른 장이다.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하나의 장으로 만들어낸 부분이다. [5장 광주…]는 1980년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장으로, 작가가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56쪽) 박정희의 갑작스런 암살 직후, 12?12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전두환이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희생양으로 삼은 광주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의 진행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