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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과거의 습격
6. 결국 달면 삼켜지고 쓰면 뱉어지게 돼 있다. 7. Home, Sweet Home 8. 조상님이 보고 계셔 Epilogue. Sad but True After Story. Evergreen 작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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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조합, 이기적인 추녀와 성격 나쁜 장님의 당당한 로맨스
《미스 보티네》는 다른 소설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독특한 조합을 선보인다. 보통 시각장애인과 여선생의 로맨스라면 희생적이고 지극한 사랑 이야기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미스 보티네》는 이 공식을 완전히 역전시켰다. 오드리는 마음에 든 ‘예쁜이’에게 시각 장애가 있다는 걸 좋아할 정도의 극강한 이기심을 갖춘 여자이며 케드린은 장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나쁜 남자이다. 그런데 이 조합의 시너지가 상당하다. 특히 오드리는 독자의 뇌리에 돌직구를 날리는 강렬한 주인공이다. 비록 넘치는 부로도 커버가 안 되는 얼굴을 가졌지만 오드리는 그런 상황에 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녀는 스스로를 시대의 워너비로 만들 수 있는 매력을 지녔기에. 믿을 수 없을 만큼 넘치는 자신감과 막강한 재산, 그리고 순결한 뇌는 그녀에게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을 실천으로 옮기게 한다. 이처럼 오드리는 직설적이어서 사랑스럽다. 모로 가도 목적지만 도달하면 된다고, 원하는 바를 거침없이 외치는 그녀는 당당하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든, 네가 누구든, 날 대적할 자는 없어. 난 오드리 보티네야!’ 이렇게 외치는 것 같은 기백이 그녀에겐 충만하다. 망설임 없는 그녀의 행동력은 케드린뿐만 아니라 모두의 넋을 사로잡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