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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 올림포스의 신들을 부르는 헬레니즘의 나팔 베를린 회화관 ― 분단이 낳은 통일 미학 신 국립미술관 ― 나치가 ‘학살’한 독일 현대미술의 새 둥지 케테 콜비츠 미술관 ― 어머니의 본능으로 그린 위대한 휴먼 드라마 독일 뮌헨,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스위스 바젤 알테 피나코테크와 노이에 피나코테크 ― 맥주와 예술에 취한 도시 뮌헨 프라하 국립미술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그 예술의 무거움 무하 미술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화가 빈 미술사 박물관 ― 유럽 최고의 컬렉터 합스부르크가의 영욕 벨베데레 궁전과 레오폴트 미술관 ― 오스트리아 미술의 면류관, 클림트와 실레 바젤 미술관 ― 프로테스탄트 휴머니즘의 붓, 또는 칼 이탈리아 피렌체, 밀라노, 로마 우피치 미술관 ― 르네상스의 강에 비너스를 띄우다 피티 궁전 ― ‘완벽한 여인상’ 추앙받는 라파엘로의 성모 바르젤로 미술관과 아카데미아 갤러리 ― 조각들로 개관하는 르네상스의 인문 정신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 밀라노의 영광,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만찬」 바티칸 미술관 ― 찬미가를 가르는 권력에의 의지 카피톨리노 미술관 ― 꿈틀대는 조각, 되살아나는 로마 역사 프랑스 니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샤갈 미술관 ― 가난한 구도자가 빛으로 그린 사랑 피카소 미술관 ― “나는 찾지 않는다, 나는 발견한다” 미로 재단 ― 몬주익 언덕, 미로를 찾아가는 길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 ‘빌바오 효과’라는 말을 낳은 세계적 명소 프라도 미술관 ― 까만색보다 더 까만 스페인의 바로크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과 소피아 왕비 국립예술센터 ―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 삼각형의 두 꼭짓점 |
이주헌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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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간의 삶이 공평하지 않은 것처럼 시대들 간의 처지도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누가, 어느 시대가 더 행복했다고 확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 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듯, 고대 문명의 문화유산들이 자아내는 유구하고 유장한 ‘여명의 빛’은 오늘의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먼 고향의 위안처럼 싱그러운 감동을 여전히 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 p.28
그러나 프랑스 인상파 그림에 비하면 왠지 세밀하고 견고하며 딱딱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독일인 특유의 사실주의적 접근이 끝내 견고함을 잃지 않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와인 맛을 낸다면, 독일 인상파 화가의 그림은 맥주 맛을 낸다고나 할까. 예술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지만, 예술가의 붓끝은 이렇듯 그 국적을 드러내고 만다. --- p.107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땡이가 ‘자케, 자케’ 하고 부르는 그 가방 속이 궁금해 들여다보니, 마로니에 열매 외에 색색의 조그만 나뭇잎들과 말라비틀어진 감자튀김, 동전 몇 개, 여러 도시의 지하철 티켓, 미술관 표 따위가 올망졸망 들어차 있다. 그래도 그동안 저 나름대로는 꼼꼼히 여행의 전리품들을 수집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뭔가 모으기는 하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수집품이 한아름 들어 있는지는 몰랐다. 기가 막힌다. 순간 ‘이 가방 속이야말로 이 아이의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나라는 작지만 무척이나 아름답다. --- p.152 이탈리아에서는 매우 부유한 도시인 데다가 브레라 미술관 같은 훌륭한 미술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라노는 이들 도시들에 비해 미술 도시로서는 그다지 성가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래도 적지 않은 숫자의 미술 애호가들이 꾸준히 이 도시를 찾는다. 이곳 아니면 도저히 볼 수 없는 서양 미술사의 위대한 성취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다. --- p.278 그림은 많이 보는 게 이해의 첩경이다. 그것은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 지식도 중요하지만 감상에 있어 지식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것이다. 지식을 늘리면 당연히 미술 이해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자기의 기준과 주관을 가지고 미술 작품을 볼 수 있으려면 스스로 많은 그림과 만나야 한다. --- p.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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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의 미술관 길잡이, 이주헌
이 책만 있으면 유럽 미술관에서 헤맬 일은 절대 없다! 여섯 식구가 함께 떠난 행복한 그림 여행 그 여행 속에서 만난 세계 최고의 명화와 유럽 미술관 이야기 1995년 처음 나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전2권)이 출간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정판으로 나왔다. 2005년에 10주년 개정판을 낸 후 꼭 10년 만에 다시 나온 재개정판이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이 50여 일 동안 가족과 함께 유럽 미술관을 둘러보며 겪었던 생생한 체험과 미술 작품 감상을 담은 이 책은 그동안 14만 부가 판매되며 미술 감상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쉽고 솔직한 미술 감상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었다. 미술 작품에 대해 어려운 지식을 나열하면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과 여행하며 겪은 에피소드 속에 미술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 있다. 첫 여행 당시 한 살, 세 살이었던 두 아이는 어느새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었고 셋째와 넷째가 태어나 이번 여행은 모두 여섯 식구가 함께 했다. 두 차례에 걸쳐 27일의 여행이 더해졌으니 애초 53일의 여행과 합치면 50일의 여행이 아니라 ‘80일의 여행’인 셈이다. 길어진 일정만큼, 깊어진 세월만큼 더 많은 미술관과 작품을 독자들에게 안내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1권과 2권을 통틀어 총 10개국(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16개 도시 44개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다. 이전에 비하여 10여 개의 미술관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기존의 미술관도 그동안의 변동 사항이나 새롭게 느낀 점이 있으면 곳곳에 반영하였다. 특히 내셔널 갤러리나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미술관의 경우 소개되는 작품의 수와 작품 설명을 이전보다 늘려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휴가철이나 방학이 되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또 유럽 미술관의 걸작들을 소개하는 대형 전시가 한국에서 개최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미 유럽 미술관을 다녀온 사람에게는 그 때의 감동을 되살릴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유럽 여행이 여의치 않은 사람에게는 손쉽게 세계 최고의 명화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앞으로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동선과 관람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무엇이 바뀌었나? 이 책에서는 1권과 2권을 통틀어 총 10개국(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16개 도시 44개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경험한 여행 에피소드 위에 미술관과 미술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기본 구조는 이전과 동일하다. 1권에서는 테이트 모던의 내용이 새롭게 바뀌었고 코톨드 갤러리, 월레스 컬렉션, 오랑주리 미술관이 추가되었다. 2권에서는 알테 피나코테크와 노이에 피나코테크의 내용이 새롭게 바뀌었고 무하 미술관, 벨베데레 궁전과 레오폴트 미술관,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과 소피아 왕비 국립예술센터가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내셔널 갤러리나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미술관의 경우, 그동안의 변동 사항이나 새롭게 느낀 점이 있으면 필요할 때마다 추가하였고 소개되는 작품의 수와 작품 설명을 이전보다 늘려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