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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OOD RED 석유와 전쟁: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기까지
2. RED, WHITE AND BLUE 석유제국, 그 정복과 확장의 역사 3. PRIMARY COLORS 석유 지배의 3요소:돈, 사람 그리고 테크놀로지 4. GREEN 세계의 부를 끌어모으는 석유산업 5. RAINBOW 석유, 문명의 배후조종자 6. YELLOW 석유와 국가, 그 미묘한 역학관계 7. NEW GREEN 석유의 두 가지 미래:파괴자와 동반자 8. BLACK 석유의 물리학 9. PURPLE 21세기 석유권력의 향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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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국가와 주요 세력은 과거에도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에너지 자원을 놓고 싸울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러시아 침공과 유명한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은 카스피 해 유전을 노린 것이었다. 그리고 물론 최근의 걸프전쟁도 '쿠웨이트의 자유'를 위한 전쟁은 결코 아니었다. 경제 성장과 에너지 이용을 관련지어 생각하면 중국과 태평양 국가들이 에너지 미래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질 것이고, 중동 석유를 놓고 적대적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모든 자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석유자원에 대해 아시아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관리하고 이용할 것인지는 산유국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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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적절한 활용은 부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들은 오늘날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사회와 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단단하게 맺어질 것이며 그 결합은 결코 깨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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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또한 냉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석유를 이용했다. 1980년대 레이건 정부가 은밀하게 시행한 저유가 정책은 소련과 공산주의 블록의 종말을 가져왔다. 석유는 소련의 믿을 만한 외화 공급원으로서는 거의 유일한 자원이었다. 그런데 저유가에다가 '스타워즈' 무기 경쟁이 더해졌으니 공산주의는 해체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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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석유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책
"걸프전쟁은 석유전쟁이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번 (테러와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10월 25일 영국 텔레비전 <채널4>의 7시 뉴스에서 리엄 핼리건 기자는 '(테러 외에) 아프간 공습의 또 다른 동기'를 묻는 앵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미국과 탈레반의 관계가 악화된 것은 1998년 아프가니스탄을 지나가는 파이프라인 공사가 무산된 이후부터라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석유는 권력과 동의어이다. 석유를 장악하는 나라가 국제사회의 헤게모니를 쥘 수 있다. 20세기는 석유와 함께 시작한 세기였고, 석유의 힘은 21세기에 들어서도 조금도 약화되지 않았다. 그 증거를 우리는 요사이 국제뉴스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석유 및 에너지와 정치, 경제, 국제적 이슈의 연결관계에 있어서는 세계적 권위자라 할 수 있는 두 인물, 마이클 이코노미데스와 로널드 올리그니가 공동으로 저술한 이 책은 눈길을 끈다. 그들은 석유를 단순한 자원이나 에너지원, 혹은 경제적인 재화의 차원이 아니라,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거대한 권력으로 파악한다. 공산권 블록이 무너진 후 미국이 세계 유일의 강대국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도 결국은 석유 덕분이라는 것이다. 전쟁, 미국의 패권주의, 자본과 기술력과 전문인력, 경제, 문화, 기업과 정부의 파워게임, 환경, 탐사와 생산의 물리학, 에너지 권력의 미래 등 뚜렷한 이슈마다 상징적인 빛깔을 결부시켜 풀어 나가며 석유와 석유산업의 실체를 파헤친 이 책은 석유권력의 향방을 추적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도 길잡이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