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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yimson Regiment
2.크로니클 단편집 3. 설정 자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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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문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열렸다. 두꺼운 나무에 쇠를 끼운 나무 문은 육중하고 무거운 소리를 내면서 돌 벽에 튕겨났다. 숫돌로 단검을 손질하고 있던 이언은 눈썹 사이를 좁히며 고개를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레미 아낙스는 한 손으로 두꺼운 나무 문을 누르며 사나운 눈으로 이언을 노려보았다.
그녀는 한참 동안 혼자서 고민했고, 더 이상 고민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는 기어코 이언에게 뛰어왔다. 과격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거칠게 숨을 헐떡거렸다. 이언은 시선을 내려 다시 자신의 일로 되돌아갔다. 지극히 일상적인 행동이었다. 물에 적신 숫돌 위로 미끌어지는 단검은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불협화음을 만들었다. 레미는 가슴을 누르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 p.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