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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내 인생 가장 값비싼 강의노트를 펼치며
1장 1학년 1학기 _ 사람이 전략이다 이익보다 사람이 먼저다 애플컴퓨터의 비극 임금에 대한 신화 vs 현실 파트타임 이사님을 아십니까? 강의실 밖 MBA 이야기 1 _ 영어와 MBA 장애아동 엄마가 로펌에 가져다준 가치 인재제일주의에 도사린 함정들 강의실 밖 MBA 이야기 2 _ 인터뷰의 기술, STAR 접근법 2장 1학년 2학기 _ 경영은 과학이다 하버드 교수가 카지노에 간 까닭은? MBA에서 만난 사람들 1 _ 앨프리드 슬론, 현대 경영이론의 아버지 맥도널드 햄버거에 지렁이고기가 들었다고? 계량경제학이 대통령선거를 만났을 때 행복공장 디즈니, 문화의 과학적 경영 강의실 밖 MBA 이야기 3 _ 월스트리트 취업기 3장 여름인턴 _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 월스트리트에서 바라본 한국 2050년, 한국은 어떻게 변할까? 4장 2학년 1학기 _ 살아있는 미국 이야기 영어의 정치경제학 미국이 제3세계가 된다고? MBA에서 만난 사람들 2 _ 로버트 라이시, 가슴이 따뜻한 경제학자 국민연금의 비밀, 미국편 MBA에서 만난 사람들 3 _ 레스터 서로우, 좌파 신자유주의자의 도발 사회적 기업을 아십니까? 노동조합에도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MBA에서 만난 사람들 4 _ 노엄 촘스키, 또 하나의 세계화를 외치다 5장 2학년 2학기 _ CEO, CEO, CEO CEO, 문학을 만나다 MBA에서 만난 사람들 5 _ 잭 웰치, 경영은 실행이다 CEO를 해고하는 사람들 똑똑한 CEO들이 멍청한 짓을 하는 이유 CEO가 범죄자가 되는 순간 강의실 밖 MBA 이야기 4 _ 약한 인맥의 강한 힘 강의실 밖 MBA 이야기 5 _ BATNA를 쥐고 연봉협상에서 승리하라 에필로그 _ post MBA, 그래서 나는 무엇을 배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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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라면 이 자리는 로스쿨이고 법률가들로 채워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는 비즈니스맨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언어는 비즈니스의 언어이고 여러분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제 과거 법률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강의실에 앉아 있는 여러분이 고민할 차례죠. 여러분은 어떤 자본주의를 꿈꿀 것입니까? 어떤 세계를 만들어갈 것입니까?” MBA 과정 첫 학기가 저물어갈 무렵, MIT의 한 강의실에서 조직이론 교수가 마지막 날 강의를 마치며 남긴 말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언어는 비즈니스의 언어’, ‘세상의 중심’이라는 말이 가슴 깊이 박혔다. 그때서야 나는 내가 그곳에서 배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어렴풋이나마 깨닫기 시작했다.
--- p.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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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뉴욕 맨해튼 금융 리서치회사에서 신흥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일하며 돌아본 한국은, 우울증에 걸린 올림픽 꿈나무였다. 주변 친구들이 아무리 격려하고 칭찬해줘도 두 귀를 꽉 틀어막고는 ‘나는 이제 틀렸어’라며 자학하는 가엾은 금메달 유망주였다. 함께 일하게 된 이코노미스트 또한 처음부터 궁금한 게 많았다. “한국이 위기라고들 하는데, 절대빈곤이 심각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습니까? 실업률이 급상승하고 있습니까?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보입니까?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입니까? 왜 한국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가요?”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탄탄하게 성장한 한국사람들이 왜 비관적인지를 매우 궁금해하고 있었다. 한국 투자자들은 항상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거꾸로 월스트리트는 한국인들의 동향을 가장 관심 있게 눈여겨본다.
--- p.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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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고리란 강한 관계로 얽힌 인맥을 말한다. 아주 친한 친구이거나 학교 동기동창이거나 부모나 형제나 사촌처럼 가까운 친척이다. 약한 고리는 훨씬 약한 관계로 얽힌 인맥이다. 친구의 친구이거나 파티에서 한 번 만나 담소를 나눈 사이라거나 취미활동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한 사이 정도다. 연구 결과 실제 채용 결정 순간에는 강한 고리보다 약한 고리가 훨씬 더 강한 힘을 발휘했다. 약한 고리는 공식적 지원서보다도 더욱 강했다. 회사 마케팅 담당자가 파티에서 만나 5분 동안 나눈 최신 마케팅기법 관련 대화에서 좋은 인상을 받은 MBA 학생이라면 아주 좋은 입사 후보자로 일단 평가된다. 친분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오히려 객관적 평가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다. 이 학생은 졸업장이나 학점 같은 객관적 수치에 가산점을 얻어 다른 지원자들보다 유리해진다.
--- p.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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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비즈니스의 언어를 배운다!
직장생활 2~3년을 거치면서 밑바닥생활에 이골을 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MBA 과정에 대한 저자의 관찰 기록을 직장생활에 가속도를 붙일 거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독자를 위해 MBA 과정에서 다루는 다양한 경영사례들을 정리했다. 또한 훗날 MBA를 거쳐 재계를 이끄는 기업가가 되겠다고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성공한 기업의 경영자는 어떤 지혜와 통찰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부라는 미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머릿속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잘 나타나 있다.
너도나도 간다고 하는, 잘나가는 사람들이 모두들 다녀왔다고 하는 그 MBA가 도대체 무엇인지 그저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유용하다. MBA 과정에 어떤 사람들이 가서 무엇을 배우고 돌아오는지, 그리고 졸업 뒤에는 어디 가서 배운 것을 어떻게 써먹으며 살아가는지를 엿보게 해준다. 한편 이미 유학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MBA 강의실 안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는지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다. MBA 과정의 교수는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토론 분위기는 어떤지를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