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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당 : 초딩들의 이유 있는 항변
초딩들은 이럴 거라고? 절대 아니거든~ 외 33가지 이야기 둘째 마당 : 우리들의 사랑과 우정 남학생, 여학생이 부러울 때 외 25가지 이야기 셋째 마당 : 우리들의 안식처와 전쟁터, 학교에선 이런 일들이… 초딩들 최대 위기 순간 외 26가지 이야기 넷째 마당 : 아, 부모님 그리고 우리 샘 이런 담임 샘은 정말 싫어! 외 25가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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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그리고 선생님, 누가 우리 속을 알까?
요즘 초등학생들은 정말 바쁘다. 학기 중은 물론이고 방학 때도 예외는 아니다. 교과 보충 또는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이나 예?체능 학원을 두세 군데, 학습지 한두 개는 기본이다. 게다가 대학입시에서의 논술 강화로 그 불똥이 이젠 초등학생에게까지 튀고 있다. 학원 뺑뺑이에 깜지 숙제, 빽빽이 숙제… 어른도 버거울 만한 일상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하루만 저랑 바꿔 살아 보실래요? 지쳐서 금방 나가떨어질걸요!” 하는 볼멘소리가 나올 법하다. 공부 잘하는 아이, 다재다능한 아이로 키우려는 것은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하지만 부모들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내 아이의 장래를 위하는 일이라며 온갖 정성과 시간을 쏟아 붓는 만큼 아이들은 정말 고마워하며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을까? 외려 “차라리 옆집 아저씨가 우리 아빠였으면” “우리 엄마가 혹시 팥쥐 엄마?”라는 아이들의 불만어린 대꾸가 돌아온다면 부모들은 기가 찰 노릇일 터이다. 어른들은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우리 때하고 너무 다르다고, 어려움을 모르고 커서 나약하다고, 귀엽게만 커서 제멋대로라고. 하지만 어른들 자신이 아이들을 그렇게 키운 건 아닌지 한번 돌아볼 일이다. “도대체 요즘 아이들 이해할 수 없다”고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기보다는 좀 더 눈높이를 낮춰 따뜻한 눈길로 바라본다면 ‘금성 엄마, 화성 아이’가 아닌 ‘세대 공감-즐거운 우리 집, 우리 학교’로 탈바꿈하지는 않을까? 아이들에게도 당연히 인격이 있고, 인간이 가진 모든 감정들을 가슴에 품고 산다. 하고 싶은 일도 있고, 해야 할 일도 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이 철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꼭 하고 싶은 무엇이 있어서인지를 보살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우리도 속 터진다구요』는 이러한 아이들의 이유 있는 항변과 소망의 목소리를 만화로 풀어낸 것이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만든, 요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생활만화 “우리가 늘 하는 이야긴데 모아놓고 보니 참 그러네요. 그래도 부모님이나 선생님, 어른들이 알아주셨으면 해요. 속 터지는 일 정말 많아요.” “속상하는 거야말로 더 있는데 이 정도로만 이야기할게요. 우린 참아주는 센스가 있거든요. 엄마 아빠 그리고 선생님, 제발 우리가 즐겁게 크도록 도와주세요.”『우리도 속 터진다구요』의 원고 작업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꼭 하고 싶은 말이란다. 이 책은 6개월여에 걸쳐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자인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만들었다. 지은이 자신이 전문 작가가 아닌데다 아이들과 세대차가 엄청 나는 교사라서 ‘재미없는 선생님 말씀’이 안 되도록 아이들의 생각과 말을 듣고 본 대로 느낀 대로 가감 없이 옮겼단다. 그러다 보니 요즘 아이들이 흔히 쓰는 거친 말이나 은어 등을 부득이하게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편으로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러웠습니다. 오랜 세월 아이들 곁에서 그들의 눈높이에서 마음을 주고받으며 가르친다고 자부했는데 정말 너무 몰랐더군요. 이제야 아이들의 마음고생과 속내를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새 학기에는 아이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야겠어요.” 이정균 선생님의 책을 펴내는 소감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 입장에서 한 컷 한 컷 공감하면서 만화로 그렸다는 여호경 작가는 “그리는 내내 내 아이들도 바로 이런 모습일 텐데 했어요. 그저?어린아이로만 보았던 부모의 관점을 바꾸는 데 충분했구요. 앞으론 아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고, 먼저 아이의 입장에서?생각해 봐야겠다고 다짐했지요.”라고 한다. 『우리도 속 터진다구요』를 본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반응도 한결같다. “놀랍다. 내 아이의 생활인데 내가 왜 이렇게 몰랐는지? 세상을 내 입장에서 보았던?것이 이렇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속 터지는?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다. 지금 당장 내 아이와 마음을 열고 놀아주어야겠다. 얘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학교에서 그리고 아이들의 생활에서 흘리기 쉬운 것들을 세심하게 잡아낸 것이 그저 놀랍다. 이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다. 그렇지만 얘들아, 이 선생님도 속이 터진단다.” 이 책에는?‘초딩들의 이유 있는 항변’ ‘우리들의 사랑과 우정’ ‘우리들의 안식처와 전쟁터, 학교에선 이런 일들이’ ‘아, 부모님과 그리고 우리 샘’ 등 네 마당에 모두 112가지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에 다시 한번 공감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모나 선생님들에게는 아이들을 속상하게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귀 기울이게 하는 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