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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아트 슈피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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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piegelman

전위 만화와 그래픽을 주로 다루는 잡지인 'Raw'의 공동 창설자이자 편집자이다. 그의 작품은 〈뉴욕 타임즈〉〈플레이보이〉〈빌리지 보이스〉 등 많은 정기 간행물에 실려 발표됐고, 그의 그림들은 국내와 해외의 박물관과 화랑의 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만화 『쥐』로 '구겐하임 상', '전국도서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에서 그의 아내 프랑소와즈 몰리와 그의 자녀 나디야, 다쉬엘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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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58쪽 | 148*210*20mm
ISBN13
9788988404720

책 속으로

사람들은 옷을 벗는 큰 방에 들어 갔는데 정말 꼭 듣던 그대로였지. 그 안의 정경을 몇 달 전에 봤더라면 아마도 그 곳을 딱 한 번 밖에 볼 수 없었겠지! 그래서 다들 샤워실로 몰려 들어가면 문이 엄숙하게 닫히고 조명이 어두워졌지. 3분에서 30분 사이였지. 가스를 얼마나 넣느냐에 달렸겠지만 곧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지. 사람들이 나가려고 발버둥쳤던 문 바로 옆에 시체가 가장 많이 쌓여 있었어. 거기서 일했던 친구가 내게 말해주었다.

'우리가 갈쿠리로 시체를 헤쳤어. 엄청난 시체더미였는데 제일 힘 센 사람이 있고 노약자나 아이들은 아래에 깔려 있었지. 두개골이 으스러진 사람도 있었어.. 벽을 기어 오르다 손가락은 부러지고 거기다 팔이 탈구되어서 몸길이 만큼 늘어난 것도 있었지.

--- pp. 70-71

블라덱: 어?! 왜 서는 거냐?!
아직 집에 다 오지 않았잖아?
프랑소와즈: 얻어 타려는 사람이 있어요 …
블라덱: 얻어 탈 사람? 아니, 이런.
흑인 깜둥이 아냐!
빨리 출발해!
흑인: 헤이!
흑인: 고마워요. 걸어 가긴 너무 더운 날씨라서요?
블라덱: ★ (폴란드말) 세상에 재 처가 어떻게 된 것 아냐? 돌았구만 !!
흑인: 제 사촌 집이 바로 저 위에요.
블라덱: ★ (폴란드말)@!★!! 믿을 수가 없군! 여기 검둥이가 앉아 있다니!
흑인: 조심해 가세요.
잘 지내세요.
블라덱: 아가. 너 어떻게 된거니? 너 미친거야
어쩐거야?!
블라덱: 난 줄곧 저 검둥이가 우리 뒷자리 물건을 훔쳐가는지 지켜 봤단다.
프랑소와즈: 뭐라고요 !
프랑소와즈: 말도 안돼요! 어떻게 아버님이 인종차별을 할 수 있죠?
흑인에 대해서 마치 나치가 유태인 얘기하듯 하는 군요.
블라덱: 아이구 !
블라덱: 난 네가 이럴 줄을 정말 몰랐다.
검둥이는 유태인과 비교할 수도 없어 !
프랑소와즈: 하지만 어떻게 흑인들은 다 도둑질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죠?
블라덱: 그만 하자. 응? 넌 그들을 몰라 …
블라덱: 내가 뉴욕에 처음 왔을 때 의류시장에서 일했지. 그 전엔 흑인을 본 적이 없어 …
블라덱: 그런데 거긴 도처에 검둥이었지. 그래서 귀중품을 잠깐이라도 내려 놓으면 가져가는 거야.
프랑소와즈: 하지만, 아버님은
아트: 잊어버려. 여보 … 방법이 없어.
블라덱: 그래! …
블라덱: 그냥 잊는 게 좋겠구나.
블라덱: 야 ! … 봐라. 애들아, 벌써 즐거운 우리 집에 다 왔어.
블라덱: … 이제 사로 산 것들로 맞있는 점심을 만들어야지.
네가 태운 검둥이가 안 가져간 걸 감사할 뿐이라구.

--- pp.9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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