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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기 시러
솔로는 외롭고 커플은 버거운 노란 감자도리 연애기
김영주 글그림
행복한만화가게 20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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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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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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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후, (주)아트박스 입사 그러다 더 큰 꿈을 위해 뜻한 바 있어 당차게 사표 내고 퇴사…하였으나 일이 빠그라져서 오랜 기간 무직. 이 회사 저 회사 전전하다 아는 선배 사무실(지하방)에서 드뎌 캐릭터 디자이너로 시작. 그런데 처음 만든 국찐이 캐릭터가 거짓말처럼 빵 터짐! 그 후 회사에서 방귀 좀 뀌면서 이날 이때껏 버티고 있다. 에버랜드 캐릭터외 다수를 개발하였으며 SK, 에버랜드, 기아, 삼성카드 외에서 카툰을 연재하고 단행본 『만화로 보는 감자도리 이야기』 『Undo』 『감자도리좀 말려줘요』 『회사가기 시러』 『연애하기 시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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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26g | 145*206*20mm
ISBN13
9788990664723

줄거리

기나긴 솔로 생활 끝에 '넙'의 친구에게 반해 '넙'을 이용해 그 친구에게 접근하려는 감자도리. '넙'을 향단이로 삼으려고 먼저 공략해보지만, 어느새 감자도리의 마음속엔 '넙'이 자리잡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기나긴 솔로의 터널을 지나 '연애'라는 봄을 맞이하면,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다. 바로 젝스키스의 '커플'. "오, 러브~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 거야~♪" 감자도리는 뒤늦게 나타난 자신의 짝에게 투정 반, 애정 반 담아 이 노래를 불러주면서 새록새록 넙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다. 마치 세상 끝나는 날까지 변함없을 것처럼.

그러나 시간 앞에 장사 없다. 슬슬 애정의 농도는 옅어지고, 처음의 굳은 의지는 오간 데 없어진다. 수호기사처럼 그녀를 곁에서 보호해주겠다던 감자도리는 시간이 갈수록 넙에게 의지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넙이 챙겨주기를 기다리는 '개초딩' 아들이 되어간다. 있는 그대로의 그가 좋다던 넙은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원하는 틀에 감자도리를 맞추길 원한다. 그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참견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잔소리쟁이 마누라가 되어간다.

매일 밤새도록 나누던 전화통화는 뜸해지고, 둘만의 데이트보다는 친구들을 끼워서 만난다. 여친하고 극장가는 것보다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하는 게 더 좋다. 솔로인 친구가 부러워진다...

당연한 결과지만, 넙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다. 감자도리는 뒤늦게 '이건 아니잖아...'라고 후회하지만 넙은 단호하다...

출판사 리뷰

솔로일 땐 외롭고, 커플이 되면 버겁다

솔로일 땐 커플들이 마냥 부럽다가도, 막상 애인이 생기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곤궁(?)했던 시절은 잊고 시큰둥해지는 감자도리의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에 다름 아니다. 그러다가 막상 헤어지게 되고나서 '있을 때 잘할걸'의 진리를 깨닫는 모습 또한 남일 같지 않다.

이번 《연애하기 시러》는 감자도리가 여자친구 '넙'을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다가 다시 들이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각각 1~2p의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크게는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주로 코믹함이 느껴졌던 《회사가기 시러》와 달리, 《연애하기 시러》는 코믹함은 물론이고 때론 코끝이 찡해지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이별 후 쿨한 척하면서도 괴로워하는 감자도리의 모습에선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 100%다.

연애로 인해 사랑이 변색되어가는 게 싫다

책 제목이 《연애하기 시러》라고 해서 솔로예찬론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로' 연애 따윈 하기 싫다는 내용도 아니다.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시작한 연애에 점점 이런저런 불순물들이 끼어들면서 변색되어가고 바래져가는 것이 싫다. 어려운 '연애' 말고 '사랑'하고 싶다... 정도가 이 책 《연애하기 시러》의 의미이자 결론일 것이다.

'연애'는 실로 어렵다. 서로에 대한 사랑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연애엔 산재해 있다. 자라온 환경도, 사고방식도 다른 두 남녀가 '대가리 굵은' 성인이 되어 만났는데 맞춰가기 녹록치 않은 게 당연하다. 게다가, 남녀는 기본 사고방식부터가 다르다. 오죽하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있을까.

여자는 둘만의 '기념일'에 목숨 걸고, 남자는 그런 기념일을 '그까이꺼' 취급한다. 여자는 자신의 마스카라 색깔이 바뀐 것조차 남자가 알아주길 바라지만 남자는 여자가 새 옷을 입고와도 잘 모른다. 여자는 섭섭하고, 남자는 귀찮다. 그래서 '사랑'이 '연애'가 되면 어려워지는 거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연애가 하고 싶은 거다. 이것저것 서로 맞춰가야 할 것 많고, 서로에 대해 알아야 할 것 많고, 신경 써야 할 것 많고, 귀찮은 것 많고, 섭섭한 것 많아도 여전히 뜨겁게 연애하고 싶은 거다. 사랑하고 싶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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