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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한의사가 쓰는 대한민국의 ‘한방韓方’ 그리고 ‘양방洋方’
제1장. 한방韓方이야기 양방洋方이야기 1. 한·중·일 3국의 의료제도 2. 한방(동양의학)과 양방(서양의학)의 차이는 무엇인가? 3. 우리나라 환자들이 한방과 양방으로 떠돌아다니는 사례 제 2장. 건강수명을 줄이는 대표질환 25가지의 한·양방 치료 및 예방 1. 암 2. 중풍(뇌졸중) 3. 심장병 4. 당뇨병 5. 비만 6. 만성피로 증후군 7. 척추질환(허리 디스크 질환 등) 8. 성장 장애 9. 불임증 10. 알레르기 질환 11. 간질환(간염, 지방간, 간경화, 간암) 12. 순환계질환(고혈압) 13. 위장질환(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14. 대장질환(과민성 대장증후군) 15. 전립선 질환(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16. 호흡기질환(감기, 기관지염, 천식, 폐렴, 폐결핵, 폐암) 17. 만성 통증 18. 불면증 19. 안과질환(백내장, 녹내장) 20. 이비인후과질환(귀 울림증) 21. 여성질환(자궁근종, 갱년기장애) 22. 소아 편도선질환 23. 관절염(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24. 피부질환(아토피) 25. 갑상선 질환 부록. 한방·양방 건강상식 & 실천법 1. 잘못된 한?양방 건강상식 바로잡기 50 2. 삶의 질을 높여 주는 한방 약차20 3. 건강수명을 따라잡는 양방 예방수칙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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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에서 말하는 6대 암의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위암 ① 정기적 위 검사를 통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위암의 발암 인자로 규정되어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위 내시경 검사, 요소 호기(呼氣) 검사(이는 내시경 검사 또는 혈액검사를 받지 않고 숨 쉬는 공기만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혈액검사 등으로 감염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균에 감염되었으면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고 항생제 및 제산제 등의 약물을 1~2주 정도 복용하면 90%이상 완치 가능하다. ② 짠 음식과 탄 음식을 먹지 않는다. ③ 40세 이상의 모든 성인남녀는 조기 진단을 위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위 엑스선 조영 검사 또는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2) 폐암 ① 전체 폐암의 85% 이상이 흡연으로 인해 일어나므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담배부터 끊도록 한다. ② 조기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폐 엑스선 검사를 실시하여 종양의 유무를 체크한다. 3) 간암 ①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간암의 대부분은‘간염→만성간염→간경변증→간암’의 과정을 거치므로 간암을 예방하려면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일단 걸렸으면 확실하게 치료해야 한다. ② 술이 간염과 간경변의 주요 요인이므로 절주 또는 금주한다. ③ 정기검진 대상은 남자 30세, 여자 40세 이상으로 6개월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부 초음파 검사와 AFP(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도록 한다. 4) 유방암 ① 유방암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조기 진단 이외에 확실한 예방책은 없다. 그러나 비만을 피하고, 콩의 섭취를 통해 에스트로겐의 활동을 억제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비타민이 많은 야채·과일을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유방암예방에 도움이 된다. ②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은 생리 끝난 후 3~7일 사이에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지, 유두에서 피 또는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지 자가 검진을 해야 한다. 35세부터는 2년 마다 의사의 진찰을, 40세 이상의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의사의 진찰과 유방촬영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5) 자궁경부암 ①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 2년마다 자궁경부 질 세포검사를 시행하여 인두유종 파필로마 바이러스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한다. ② 건전한 성생활을 한다. 6) 대장암 ① 가공 식품 및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 또는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식생활의 변화가 중요하다. ② 평소 적절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한다. ③ 50세 이상인 경우 매 5~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검진을 실시한다. --- p.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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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학은 치료의 방법이 각각 다른데 결정적인 차이라고 한다면 치료의 시점(時點, point of time)이 될 것이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하고 동양의학은 미병(未病), 즉 병이 나기 일보 직전의 단계에서 병을 고치는 치미병(治未病)이라 할 수 있고, 서양의학은 이미 병이 온 질병(疾病)의 단계에서 병을 고치는 치병(治病)이 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동양의학은 변증론치(辨證論治)로서 증(證, 예외는 있겠으나 대체적으로 서양의학의 증후군syndrome과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을 변별하여 치법을 논하므로 미병의 단계에서 치료한다. 곧 치미병 하는 것이 된다. 반면 서양의학은 변병론치(辨病論治)로서“특정 원인-특정 질병-특정 치료법”의 원리에 의해 질병(疾病, disease)으로 판단될 때 비로소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니 곧 치병하는 것이 되는 셈이다.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동양의학은 질환을 위주로 치료하고, 서양의학은 질병을 위주로 치료하는 셈이 된다. 변증론치를 위주로 하는 동양의학은 질병보다는 질환에 더 중점을 두는 치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서양의학은 특정 원인-특정 질병-특정 치료법에 의해 치료하므로 반드시 질병명이 정해져야 치료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어 질병에 보다 중점을 두므로 동양의학과 구별된다. 상술했듯이 질환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인식하고 경험하는 비정상 또는 불편함을 말하므로 보다 환자의 입장에 가깝고, 질병은 의사가 증상, 징후를 포함한 병태생리, 잠재적 원인 및 각각의 관련성을 모두 아는 경우이므로 보다 의사의 입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도올 김용옥 박사에 의하면 “동양의학은 Macrobiology(거시생물학)로 invisible(눈에 보이지 않는)한 세계에 대한 엄밀한 고찰이며, 서양의학은 Microbiology(미시생물학)로 visible(눈에 보이는)한 세계에 대한 엄밀한 고찰이다. 따라서 현상(phenomenon)을 인정하면서 동서의학(東西醫學)은 계속 만나야 한다.”라고 하였으니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특징을 잘 표현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한방의 치료는 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에 중점을 두어 치료하고, 양방의 치료는 주로 눈에 보이는 구조에 중점을 두어 치료한다. 결론적으로 한방은 양방의 각종 검사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본인은 괴로운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성 장애(functional disorder)를 위주로, 양방은 각종 검사로 명확하게 확인되는 기질적?구조적 장애(organic disorder)를 위주로 치료한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은 이처럼 한방과 양방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가진 저자가 환자의 입장을 십분 생각해서 쓴 책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수명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건강수명(健康壽命)’이란 평균수명(平均壽命)에서 질병을 앓은 기간을 뺀 것으로 다시 말하면‘질병과 상관없이 사는 수명’을 가리킨다. 선진국에서는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을 더 중요한 지표로 인용하곤 한다. 즉,‘얼마나 오래 사느냐’인 평균수명이 아니라 ‘실제로 건강하게 활동하며 산 기간이 얼마나 되느냐’하는 건강수명에 더 큰 가치를 둔다는 말이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1년 한국의 건강수명은 66세로 세계 32위, 일본은 73.8세로 세계 1위로 일본의 건강수명이 우리나라보다 7.8세가 더 길다. 이는 솔직히 말해서 일본과의 축구, 야구 경기에서 지는 것보다 훨씬 더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2000년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평균수명은 남자(71.7세), 여자(79.2세)이고, 같은 해 일본 후생성 발표에 의한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남자(77.6세), 여자(84.6세)다. 따라서 일본은 건강수명과 평균수명 모두 세계 1위의 최장수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말이 된다. 우리가 일본을 제치고 건강수명과 평균수명 모두 세계 1위의 국가가 되려면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대 성인병(암, 중풍, 심장병, 당뇨) 및 그 원인이 되는 비만의 5대 질환을 포함한 25가지 주요 질환에 대한 이해와 그 예방 및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소중한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떨어뜨리고 건강수명을 해치는 주요 5대 질환인 암, 중풍, 심장병, 당뇨, 비만을 비롯한 25가지 질환의 한?양방 비교 및 그 예방대책 등을 강구하자고 말하고 있으며, 이것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므로 평상시 실천에 옮기기만 한다면 좋은 건강나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