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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서문 제1장 옛날 옛적, 《스타워즈》 《스타워즈》의 첫걸음 《스타워즈》를 만든 ‘뻥’의 근원을 찾아서 제2장 《스타워즈》 무대와 주인공 포스(Force) 제다이(Jedi) 어둠의 제다이와 시스(Sith) 제3장 《스타워즈》의 동양적 의미 제다이와 동양문화 제4장 포스의 아들 아나킨(Anakin) 서문 제1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1: 허깨비 위협》 (Star Wars Episode 1: The Phantom Menace, 1999) 제2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Star Wars Episode 2: Attack of the Clones, 2002) 제3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Star Wars Episode 3: Revenge of the Sith, 2005) 제4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Star Wars Episode 4: A New Hope, 1977) 제5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반격》 (Star Wars Episode 5: The Empire Strikes Back, 1980) 제6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Episode 6: Return Of The Jedi, 1983)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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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6부작은 가족 사랑을 재확인하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함께 모여 식사하기 위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모습은 루카스가 경험하고 지내온 전쟁과 광기의 시대를 반영이다. 그리고 인간과 문화에 대한 그의 이상이 배어 있다. 때문에 《스타워즈》라는 영웅 신화를 따라 선과 악의 경계가 명확하며 초인을 갈망하여 광야에서 소리 높여 부르짖는 목소리가 담겨있다.…《스타워즈》는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최고의 영화다. 더 깊이 있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도 많고 더 예술적인 영화도 많다. 하지만 《스타워즈》만큼 시대를 가르는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락성과 거대한 규모의 판타지는 그리 많지 않다. 즐기고 탐구할 이유가 충분하다.“ ---「서문」중에서
“루카스는 여기저기에서 가져온 신화적 이미지를 합쳐 제다이를 만들었다. 중세 기사도, 십자군, 팔라딘, 사무라이 무사도, 힌두교, 중국 도교의 기공(氣功), 그리스 신화와 철학 및 아라비아 신화에 유교를 재료로 사용한다. 대부분 조셉 캠벨의 책에서 가져온 고대의 신화지만 결과적으로 현대의 영웅 신화를 새로 창출한 것은 루카스의 업적이다.…제다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곳은 미국의 판타지 작가 E.R.버러스의 『바숨 전쟁』시리즈에서다.…다음으로 루카스는 일본의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숨은 요새의 세 악인》(?し砦の三?人, 1958)에서《스타워즈》의 기본 요소인 제다이와 시스의 대립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스타워즈》에는 일본적인 복장, 머리모양, 검술 등이 많이 등장한다.” --- pp.59-60 “《스타워즈》는 무협지 특유의 정서를 담고 있다. 판타지에서 가족정서는 중심 소재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스타워즈》는 아나킨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애증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더욱이 눈에 띄는 점은 복수라는 테마의 이용이다. 《스타워즈》가 그러하듯 무협지는 복수의 이야기다. 판타지에는 복수라는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루카스가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간에, 사실상 《스타워즈》 분석가들이 가장 제다이에 근접한다고 여긴 대상은 서양의 승려들이라기보다는 일본 불교의 승려다. 일본 불교가 비구승 위주의 천태종(天台宗)에서 대처승이 주가 된 진언종(眞言宗)으로 변화에 가깝다.…이렇게 제다이 기사의 모습에서는 동양의 종교문화가 강조해 온 동양적이며 선불교적인 요소 등을 확실하게 엿볼 수 있다.” --- pp.91-92 “모든 생명은 이렇게 치우친 상태로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치우친 게 바로 진정한 균형이다. 포스도 마찬가지다. 포스란 생물이 만들어 내는 힘이다. 그리고 언제나 치우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포스는 아나킨에게 단편적인 그림만 보여주며 불완전한 환상만 제시한다. 만일 더 정확하게 보여주었다면 아나킨은 어둠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 불안전한 그림을 완전하게 만드는 건 아나킨이다. 아나킨이 자발적으로 실현한 포스의 모습이 어둠이었다.…운명이란 이런 것이고, 포스의 의지도 이렇게 부조리한 것이다. 하지만 아나킨의 포스가 진실하다고 착각하고는 자기의 잘못된 운명을 선택한다.…따라서《스타워즈》 전편에 걸쳐 가장 사악한 것은 시스라기보다는 포스의 의지다. 하늘의 뜻을 누가 알까? 마찬가지로 포스의 의지를 누가 단정짓겠는가?“ --- pp.162-163 “《스타워즈》는 미국 영화의 전통적인 장르인 서부극에서 전쟁 영화에 이르는 모든 영화의 종류 즉, 해적, 모험, 서부극, 갱스터, 공포, 뮤지컬에 심지어 철학적 우화까지 담긴 영화인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신화가 부족한 미국인들에겐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주었다. 아니 신화가 메말라가는 현대 시대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최초 오리지널 《스타워즈》에 대해서 전설과도 같이 떠도는 여러 이야기가 있고 비평도 있다. 그 모든 전설이 가리키는 것은 빛나는 별《스타워즈》다. 뭐 다른 여러 말은 별 필요 없이 그냥 머리를 조아리고 관람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이 영화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입 다물고 무릎을 꿇어!“ --- pp.177-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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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의 역사, 『스타워즈』의 근원을 파보다
1977년에 첫 발을 뗀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 역사만 40여 년에 이를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콘텐츠다. 영화의 시대인 20세기, 전설로 통하는 수많은 영화 가운데에서도 특히나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는 북미 수익 1위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타워즈 파보기》는 흥행 광풍을 넘어서 거대한 문화 현상으로까지 번져나간 『스타워즈』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최초의 국내 도서다. 그러나 단순히 등장인물이나 줄거리를 나열한 책은 아니다. 『스타워즈』는 우리와는 다른 우주에 ‘제다이’라는 이상한 집단이 벌이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그런데 제다이가 무엇이고 포스는 또 무엇인지, 단순한 포털 검색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들이 있다면 《스타워즈 파보기》는 그 가려움을 긁어주기 위한 책이다. 무협지, 판타지, 공상과학영화 등에 소양이 깊으며 동양의 종교와 철학을 두루 공부한 저자는, 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스타워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때로는 직설적인 목소리로, 때로는 철저한 마니아의 눈으로 『스타워즈』를 파본 것이다. 《스타워즈 파보기》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단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문외한부터, 스타워즈에 심취한 진정한 마니아까지 누구나 읽어볼만한 책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