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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에 조용한 기쁨을 선사해준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
이하준
책읽는수요일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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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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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고전과 함께한 어느 인문학자의 자아 찾기 여행

1장. 나에 관하여
쇼펜하우어의 고독 _ 불필요한 희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니체의 초인 _ 어서 ‘동경의 화살’을 쏘아라
데카르트의 사유 _ 삶을 항해하는 이들을 위한 나침반
밀의 자유 _ ‘존재의 춤판’을 벌여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습관 _ 내가 원하는 나를 완성하는 지혜
에피쿠로스의 쾌락 _ 인생을 즐겁게 만드는 8가지 방법
몽테뉴의 자아 _ 자기 연민 없이, 마술도 없이

2장. 사랑에 관하여
프롬의 홀로서기 _ 마조히즘적 사랑과 사디즘적 사랑
칸트의 결혼 _ 에로스, 성적 독점과 자유의 미학
헤겔의 가족 _ 기쁨과 우울함의 정원 속에서
프롬의 남과 여 _ 끝나지 않는 싸움, 남성과 여성
벡의 장거리 사랑 _ 형식보다 중요한 감정의 교환
아도르노의 사랑의 죽음 _ 따뜻한 사회에서 사람은 따뜻해진다

3장. 관계에 관하여
플라톤의 우정 _ ‘기도하는 손’이 되어라
리스먼의 거리의 파토스 _ 당신이 늘 불안하고 외로운 진짜 이유
러셀의 질투 _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미학을 찾아라
애덤 스미스의 공감 _ 관계의 황금률과 공정한 관찰자
칸트의 진실 _ 충분히 아름답고 현명한 사람이 되는 법
짐멜의 이방인 _ ‘잠재적 방랑자’로 사는 즐거움

4장. 삶에 관하여
루소의 숙명 _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에 관하여
프롬의 실존 _ 소유와 존재, 그리고 삶의 태도
프로이트의 딜레마 _ 삶의 목적으로서의 행복을 위한 분투
몽테뉴의 단순함 _ 스티브 잡스와 톨스토이 사이에서 평화를 찾다
키케로의 늙음 _ 멋지게 늙어간다는 것은
하이데거의 죽음 _ 죽음을 앞질러서 달려가라

저자 소개

저자 : 이하준
대학에서 독일철학을 접하고 베를린에서 철학, 문화사회학, 교 육철학을 공부한 후 석사를 했다. 이후 [문화의 사회적 인상학: 아도르노에서 문화와 사회의 변증법적 관계]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경희대, 중앙대, 외대, 동국대, 경인교대 등에 출강했다.
지은 책으로는《아도르노의 문화철학》, 《아도르노 : 고통의 해석학》, 《호르크하이머의 비판이론》, 《철학, 삶을 말하다》, 《철학이 말하는 예술의 모든 것》(2014년 세종도서 학술부분 우수도서 선정),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 등이 있다. 공저로는《문화이론과 문화운동》, 《역사철학, 21세기와 대화하다》 등이 있다. [울리히 벡의 개인개념과 한국사회], [남성적 계몽의 해석학] 외 40여 편이 넘는 논문을 썼으며, 주요 관심 분야는 고전교육, 비판적 사회이론, 예술 및 비판철학 분야이다.
지금은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에서 고전, 사회철학, 예술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있다. 학생들과 함께 고전을 ‘지금, 여기의 각자의 시점’에서 현재화하려 시도하며, 고전과 대화를 나누는 카페(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8g | 145*210*30mm
ISBN13
9788962609639

책 속으로

오늘날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것은 한 시대를 살았던 한 인간의 고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이유로 모든 고전은 나름의 한계가 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우리의 삶 속에서 재해석하고 맥락화해야 한다.
영혼을 만나는 것이 고전 읽기이고 인문학적 태도이자 삶이다. 과거의 많은 인문학자들이나 인생의 선배들이 왜 고전을 읽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내놓은 대답은 늘 한결같다. 인간성의 확장, 즉 풍려한 사람이 되기 위함이다.
수많은 고전들이 우리 주위를 배회한다. 읽고 싶은 것, 입맛에 맞는 것을 읽으면 된다. 그 어떤 고전이라 할지라도 거기에는 천 개의 맛이 배어 있다. 단지 조금 더 짜든가 맵든가 할 뿐이다. 고전이라는 권위에 짓눌릴 이유가 전혀 없다. 독자로서의 자유를 포기할 이유도 전혀 없다. 읽고 싶을 때 읽고, 던져버리고 싶을 때 던져버리면 그만이다. 그것이 고전으로 가는 자신만의 길이다.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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