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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것의 의미
책 읽어주는 사람 1
이용범 편저
초당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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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나'를 버리는 사랑
2.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
3. 가족에 대한 사랑
4. 연인의 사랑
5. 친구의 우정
6. 사랑의 기술
7.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

저자 소개

저자 : 이용범
이용범은 1963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 <유형의 아침>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소설집 『그 겨울의 일지』, 『꿈없는 날들의 긴 잠』 등과 장편소설 『얼음꽃』을 펴낸 바 있으며 철학에세이 『1만년 동안의 화두』를 출간하기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530242

출판사 리뷰

이미 작가 이용범은 1만년 동안의 화두 라는 만만찮게 두툼한 철학 에세이를 출간함으로써 그의 독서 편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 바 있다. 신과 인간의 문제를 종교와 과학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여주려 했던 1만년 동안의 화두 라는 책 역시 철학이란 그리 어렵지 않은 이야기라는 것을 드러내주고 있다. 이 책은 무거운 주제와 방대한 양에도 불구하고 지식인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인문학 서적으로는 보기 드문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 와 무소유의 행복 은 바로 저자의 풍부한 독서경험과 삶에 대한 성찰이 빚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의도하는 것은 바로 '이야기'이다. 즉 오래 전의 문학은 모두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옛 현자들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후학들을 교육시키고, 사회에 어떤 교훈을 남겨주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먼지 속에 묻혀 있던 동서양의 고전에서 다양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끄집어내어 독자에게 제시한다. 성경이나 코란, 불경은 물론이고 동양의 고전인 우파니샤드 , 바가바드기타 , 사기 , 여씨춘추 , 장자 , 세설신어 , 설원 , 한시외전 , 열선전 , 신서 , 고사전 , 열녀전 , 서경잡기 , 자치통감 과 그리고 제자백가와 사서삼경 등에서 주제에 맞는 문구와 이야기들을 뽑아내어 풀어썼다.
뿐만 아니라 아랍권의 고전인 아라비안나이트 , 서양의 고전인 플루타르크 영웅전 , 헤로도토스의 역사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데카메론 , 캔터베리 이야기 ,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자 세네카와 키케로, 에픽테토스의 저서, 각종 명상록과 고백록, 참회록 등을 바탕으로 하여 사랑과 무소유의 의미를 훌륭하게 정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그동안 책읽기에 고통을 겪고 있던 현대인들에게, 그리고 시간에 쫓겨 감히 고전을 읽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 고전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준다. 이 책의 부제를 '책 읽어주는 사람'으로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추천평

이 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사랑은 흔한 남녀간의 사랑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종교적인 사랑에 가깝다. 지금까지 수많은 시인과 철학자들이 사랑을 정의해 왔지만, 이 세상에 사랑에 관한 완전하고 완벽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굳이 사랑을 정의하고자 한다면 그 이름은 기독교에서의 사랑, 불교에서의 자비, 그리고 철학에서의 관용에 가깝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같은 의미를 갖는다. 사랑이란 애틋함이나 가슴 설렘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용서이며, 침묵이며, 관심이며, 관용이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스스로 죽음의 길을 걸어간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자신을 학대하던 유대인을 용서한 마호메트 이야기 등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기꺼이 나를 버렸던 성자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2장에는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을 끌어안음으로써 상대를 변화시킨 이야기들이 실려 있으며, 3장에는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또 4장에는 연인들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고 5장에는 친구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있으며, 6장 '사랑의 기술'에는 이웃과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풀어낸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게 만드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미 밝혔듯이 이 책에 실린 짧은 이야기들은 대개 동서양의 고전에서 뽑아낸 것들이지만, 개중에는 최근에 일어났던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든, 가족에 대한 사랑이든, 아니면 연인에 대한 사랑이든, 사랑에는 늘 고통이 뒤따른다. 그래서 사랑은 더욱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른다. 저자가 누차 지적하고 있듯이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을 전염시킨다. 인간의 마음을 무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랑과 관용에 의해 정복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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