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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말한다
양장
정몽준
김영사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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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책머리에 : 공동개최는 상호 이해의 기회

1. 일본인에게 하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반일(反日)과 혐한(嫌韓)의 관계
한국의 산업기반은 일본이 구축한 것인가?
왜, 일본은 주변국으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가
남북한 분단과 일본의 책임
종군위안부와 역사 교과서 문제
일본 정치인과 관료의 사이
일본 경제의 불황 탈출을 위해
한국 IMF 위기와 일본 자본 회수설?
아시아통화기금(AMF) 구상을 포기하지 말라
일본은 큰 나라라는 자각을 가져야

2. 지금에야 밝히는 공동개최 비화

3. 21세기 리더론 - 나와 정치

맺음말

저자 소개 1

1951년 피난지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정치적 고향은 울산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명예 전북도민, 명예 제주도민, 명예 목포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용기 있는 자에게는 모두가 고향이다’라는 말을 즐겨 한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미국 MIT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ROTC 13기로 임관해 육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다. 선친인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뜻에 따라 만 서른 살의 나이로 현대중공업 사장이 되어 경영자로 활동하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
1951년 피난지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정치적 고향은 울산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명예 전북도민, 명예 제주도민, 명예 목포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용기 있는 자에게는 모두가 고향이다’라는 말을 즐겨 한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미국 MIT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ROTC 13기로 임관해 육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다.
선친인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뜻에 따라 만 서른 살의 나이로 현대중공업 사장이 되어 경영자로 활동하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되어 정치인이 되었다. 울산 동구에서 내리 5선을 하고, 한나라당 입당 후 18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 ‘을’ 출마의 모험을 감행하여 6선의원이 되었다.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해, 국내외의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2002년 월드컵 유치에 혼신의 힘을 쏟아 한일 공동개최를 이끌어냈다. 당시 월드컵 유치를 위해 2년 5개월 동안 지구를 38바퀴 돌며 391일을 해외에서 지냈다. 16년 동안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한국 축구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또 17년 동안 FIFA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FIFA 내의 대표적인 개혁적 인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국제 스포츠무대에서는 닥터 정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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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2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8104

책 속으로

일본이 패전의 폐허에서 다시 일어선 전후복구에 대해, 인접국이 초토화된 한국전쟁의 특수로 이룩한것이라고 말한다면 기분 나쁘지 않을 일본인이 없을 것이다. 우리 한국 사람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럴 것 같으면 연설문의 복사본을 가져왔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고 말문을 연 뒤 'FIFA는 투명성과 중지를 모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아벨란제 회장은 시종일관 목소리를 높여가며 흥분했다.

--- p. 47

출판사 리뷰

치열했던 공동월드컵유치의 비화부터 일본인의 미래를 위한 매운 훈수까지
한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던 1995년 2월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미국이 1994년 월드컵 개최지에 선정되었을 때는 키신저 전 국방장관이 동분서주했던 것처럼 정몽준 씨 같은 인재가 꼭 필요하다. 그런데 일본에는 유감스럽게도 그런 역할을 할 인재가 없다.'고 했다.(185쪽) 공동 개최는 가로챈 것인가?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당선되기까지의 과정, FIFA의 정치역학관계를 극복하고 공동개최가 결정되기까지의 과정, 어떻게 KOREA/JAPAN이 되었는가? 등 이 책에는 하나 더 흥미로운 부분으로 공동월드컵 유치까지의 숨가쁜 이야기들이 있다.

월드컵 개최는 시기상조, 이미 일본이 너무 앞서가고 있어서 승산이 없다, 지금과 같은 불황에는 월드컵보다 경제재건이 우선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도 충분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아시아 작은 나라의 한 인물은 유럽과 남미의 목소리를 극복하고 월드컵을 유치했다. 또 이를 위해 기반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FIFA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해서 전세계를 돌며 치열한 설득을 벌인 끝에 기적적인 한 표차 승리로 당선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것은 유치를 위한 긴요한 포석이 되었다. 주위 사람들이 100% 무리라며 만류하던 FIFA 부회장 선거였다.

그리고 정확히 양분하여 시작되었던 2002년 월드컵 문제가 마침내 만장일치로 한일공동개최라는 형태로 매듭되기까지, 아시아 작은 나라의 한 대표가 극복한 긴장된 순간들과 치열했던 행보들은 중요한 의미들을 담고 있으며 남다른 교훈을 보여준다. 1994년 미국월드컵 본선 조추첨장에서 일본과 한국의 위상 차이를 실감한 뒤 결심한 월드컵 개최, 저자는 아벨랑제 전 FIFA 회장과 개혁파간의 치열한 역학관계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공동개최를 이뤄냈다.

그런 의미에서도 저자에게 공동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반드시 새로운 한국과 한일관계를 만드는 이정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2002년 대회를 위한 가장 지혜로운 해법과 진정한 파트너·좋은 의미의 라이벌이 되기 위한 조건들을 밝힌 이 책은 월드컵을 앞둔 한국과 일본에게 매우 시의 적절한 책이다.
누구나 말하고 싶었지만 자신 있게 드러내지 못했던 이야기. 일본에서 먼저 나와 출간 전부터 관심을 끈 화제작!
"…이런 사실만 보아도 한반도의 분단에 일본이 깊게 관여했음을 알 수 있다(64쪽)." "일제 36년과 전후 일본 정부가 전쟁의 책임 문제를 어물쩍 넘기고 명확히 청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도 한일간에는 '반일'이나 '혐한(嫌韓)'의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33쪽)." "한국이 일본의 통치로부터 해방되어 피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 기적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그것이 왜 일본의 통치 덕분이라는 것인가?(37쪽)" "일본은 인접국가들에게 과거와는 완전히 결별한다는 자세를 보여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아시아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했다(51쪽)". "일본인은 식사를 할 때 숟가락을 쓰지 않는데 그것은 한국인이 숟가락을 써서 식사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21쪽) 모두들 하고 싶었던 일본에 대한 훈계의 말이다. 그런데 이건 목소리의 무게가 좀 다르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내놓은 정몽준 회장의 말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유사한 지적은 있었지만,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무게를 실어, 그것도 정식으로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한 적은 없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일본에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는 있다. 그러나 그게 무언지 구체적으로 말하려 하면 막막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일본과 일본인에게 말하는 쓴소리 10가지를 담고 있다. 그 10가지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종군위안부와 역사교과서 문제도 있고, 일본 정치·경제의 문제점 지적도 있다.

그리고 한국의 IMF 위기에 대한 일본의 책임문제와 같은 민감한 이야기도 거론된다. 그리고 큰나라라는 자각을 가져라, 또는 아시아통화기금(AMF) 구상을 포기하지 말라와 같은 실천강령이 있는 충고도 제시된다.

이 책은 일본에서 먼저 출판되어(1만부 발행, 2002. 10. 1., 일본경제신문 출판사), 언론뿐만 아니라 독자들로부터 화제가 되었다. 특히 세계적인 축구잡지 월드사커(영국)는 이번 책을 두고 평하면서 월드컵의 최후 승자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정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인들로부터 용기 있다는 말과 함께 비판의 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책이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저자는 전한다.

"월드컵공동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한일관계를 구축할 수는 없을까?" 하는 저자의 고민이 담긴 이 책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으로 있고, 일본에서 1년간 교환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으며, 《일본의 정부와 기업관계》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던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또 가장 긴밀한 파트너이어야 할 월드컵 개최의 한국 책임자로서 이런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한 2002년 한일공동개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누구나 말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밝혀보지 못했던 이야기, 그것도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더 꺼렸던 이야기를 당당하게 밝혀 놓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또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정리할 수 있다. 또 2002년 월드컵을 어떤 계기로 삼아야 하고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위한 미래 지향적인 태도는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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