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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화산 108년 사비망록, 목숨과 바꾼 시절들 화산 106년 방랑자여, 경찰서로 가려는가 화산 106년 일인자여, 화산의 횃불이여 화산 106년 얼굴 없는 적, 금지된 것들 화산 106년 화산일기, 바람의 요행수 화산 106년 학원무림, 혼돈의 시작 2부 화산 108년 임화엽, 불을 가진 자 화산 106년 전쟁기록사, 이상한 회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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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사왔나?
마천성인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골뱅이는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가난과 패배를 모르는 자가 만든 오뎅꼬치다. 될 성싶은 오뎅 장수는 꼬치를 이렇게 만들지 않지. 골뱅이가 바람 소리를 내며 오뎅 꼬치를 던지자 그것은 저만치 날아가 게시판에 턱 박혀 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그것은 슬슬 미꾸러지더니 이내 바닥으로 떨어졌다. 골뱅이는 그것을 노려보며 말했다. -다음부턴, 꼭 후문에서 사와라. 그의 눈빛이 번득였다. -원래 보이지 않는 곳에 날카로움이 있는 법이다. 될 성싶은 오뎅장수의 오뎅 꼬치는 철벽도 뚫는다는 걸 잊지 말 것. 마천성인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 p.176 (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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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 따위는 세상 천지 어디에도 없다. 행여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돼지 목의 진주, 힘만을 즐기는 고수에게는 아무 소용없는 한 권의 잡지에 불과하다. 천하를 얻는 것은 세상을 도로써 바라보는 아량과 도의가 먼저인 법. 어찌 주체도 하지 못하는 힘으로서 천하를 움직이려 하는가. 어리석은 자들. 요행수는 쯧쯧 혀를 찼다.
--- p.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