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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암행어사가 여자라고?(진유정)
1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나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암행어사 조수라니…….” 01. 무언가를 잃었고, 무언가를 얻었다 02. 특별한 자리, 새로운 만남 03. 궁궐의 비밀, 세자 04. 작은 사건 05. 승혁의 파직, 승혁의 자리 2부. 드러나는 사실 “위풍당당한 그의 이름은 박상한, 내 아버지.” 01. 아버지, 그리고 두 남녀의 고백 02. 궁궐의 비밀이 드러나다 03. 반란의 불씨 04. 진압 3부. 잘들 살고 계십니까? 01. 많은 변화 02. 어사 박소유, 이판 대감께 인사 올립니다 두 번째 이야기 타임머신 여행기(이지민) 1부. 시간 여행 01. 프롤로그 - 발명품 페스티벌 02. 실용성 1위가 아니라 창의성 1위라고? 03. 연구소 이사 04. 시간 여행의 시작 05. 미진이의 탄식 06. 미진이를 구출하라 2부. ‘이현지’가 아닌 또 다른 나 01. 신부 수업 02. 새로운 생활 03. 철부지 꼬마 신랑 04. 탈출 궁리 05. 탈출 성공 3부. 파란만장한 전쟁 01. 임진왜란 02. 조상들의 정신이란 03. 결전의 시간 04. 화포를 쏘다 4부. 기나긴 일정 속에서 얻은 것 01. 기나긴 여행에서 집으로 02. 시간 여행 후 일어난 일 세 번째 이야기 리틀 스파이(진해연) 1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01. 낯선 손님 02. 엄마가 왜 여기에 03. 고민 중입니다 04. 되돌릴 수 없는 결정 2부. 정보를 찾아서 01. 윤지아 02. 수상해 03. 첫 미행 04. 수상한 여자와 낡은 은행 05. 이해할 수 없는 정보 06. 골목의 숨겨진 문 07. 납치한 수상한 아이들 08. 태워다 줄까? 09. 하얀 옷의 여자 10. 창고 11. 대화 좀 하자 12. 갇히다 13. 도망 14. 서류의 방 3부. 진실을 밝혀라 01. 다녀왔습니다 02. 진실 03. 안녕히 에필로그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여 네버랜드로 날아갈 순수함을 길러 주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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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는 무슨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얼굴이 화끈해졌다. 두 분은 어리둥절해했지만, 아무튼 나는 정식으로 전하의 승인을 받아 암행어사 조수가 되었다. 암행어사가 있는 전라도로 가라는 전하의 명이 떨어졌다. 음, 필요한 의복이 있나? 전에 쓰던 훈련복을 챙겨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무래도 편한 옷을 입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사 옷을 입고 칼 한 자루를 숨겨 전라도로 떠날 채비를 했다. 혹시 모르니 곱디고운 치마저고리도 가져가자. 필요할 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는 태준 오라버니 남매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한양을 떠났다. --- p.19
젖 먹던 힘까지 모두 짜내는 관원들. 그리고 그 힘들을 가볍게 받아치는 정아와 나. 왜일까. 그건 아마도 그들이 자신들에게 나마 있던 조그만 힘과 희망마저 윗사람들에게 넘겨서겠지. 이럴 때만 관원들은 힘을 쓴다. 좋아하지지도 않고, 존경스럽지도 않은 사또 밑에서 고생을 한다. 하지만 지금 나를, 아니 우리를 괴롭히는 이 불쌍한 관원들을 나는 해치워야만 했다. 관원 하나가 끝까지 저항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잠시 칼부림을 멈추었다. 뭐, 멈춘다고 해서 결과다 갈라지지는 않으니까. --- p.42 “박사님, 시간 여행을 끝내고 우리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면 시간이 많이 지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거의 한 달 이상 학교를 빼먹고 실종된 게 된다고요.” “서, 설마 부모님들이 우리의 합동 장례식을 치르려 할 때 돌아가는 게 아닐가?” 성현이가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야! 왜 그런 불안한 소리를 해. 나도 돌아가고 싶다고.” --- p.139 하지만 정말 골목은 텅 비어 있었다. 양쪽 건물 벽에 있는 문 같은 것도 없고, 반대쪽에 나가 보아도 남자와 여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우리는 골목에서 나왔다. “이제 그 이상한 은행으로 돌아가야 해.” 혜지가 말했다. “근데 그게 어디지?” 혜지가 그 자리에서 얼어 버렸다. --- p.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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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순수함을 ‘마중글’로 담아놓은 책!”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마중글’로 담아보고 싶은 기획자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마중글’은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한 바가지 글거리를 의미합니다. 어른의 눈높이에서는 하찮고 성의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마중글’이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투박하고 거친 ‘마중글’을 세상에 선보인다는 것은 어찌 보면 무모한 모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중글’을 통해 지하수처럼 시원한 ‘다림글’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처음 글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중글’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이 직접 쓴 소설 3편, 어른과 아이들에게 마음의 다리를 이어주는 이야기! ≪암행어사가 여자라고?≫(소설)는 마치 퓨전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어른들의 고정관념을 확 깨주는 이야기이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암행어사는 갓을 쓰고, 너덜너덜한 옷을 입고, 옷자락 사이로 마패가 슬쩍슬쩍 보이는 [남자] 이미지이다. 그러나 이 글을 쓴 아이는 암행어사의 이미지를 꾸미기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체육을 싫어하는 다수의 어린 [여자] 아이들을 떠올렸다. 그 아이들이 체육에 가진 편견, 암행어사 이미지에 가진 편견, 이런 글을 쓰는 자신에게 갖는 편견을 모두 떨쳐 버리고 싶어 했다. 그래서 비좁아 들어갈 틈 없는 머릿속에 조그만 공간을 만들어 이러저러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타임머신 여행기≫(소설)는 호기심 많은 아이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머신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엉뚱한 박사와 아이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시대와 조선시대를 누비며 파란만장한 임진왜란까지 겪는다는 상상초월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아이들은 임진왜란 속에서 옛 조상들을 만나고 왜군들을 물리치기에 이르고, 그 소란 속에서 성숙해진 주인공과 티격태격하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장감 넘치게 담아내고 있다. ≪리틀 스파이≫(소설)는 어느 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가 친구네 집에 놀러 가 겪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친구네 집에 낯선 손님이 찾아와서 무언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사건은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주인공들은 갑자기 한 조직과 한 재단 간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른들이 읽기에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평범한 도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