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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잔소리 로봇 - 맛있는 책읽기 034
PDF
김은경 그림
파란정원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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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잔소리대로 움직이는 잔소리 로봇
엄마가 해주는 일
진짜 바보는 너야
잔소리 노트는 어디에?
네가 먼저 사과해
차라리 잔소리 노트
혼자 남은 아기 새
혼자 해볼 거야
오늘 나의 하루

저자 소개 1

그림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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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양한 표현으로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다. 동화책으로는 『엄마는 모를 거야』『돈조아마녀님, 내 돈 주세요』『견우와 직녀』『도깨비감투』『냐옹이 언니』 『스토리텔링 100점 국어 3학년』등이 있고 교과서와 여러 분야의 책들을 통해 아이들과 마음높이를 맞추는 즐거운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글 : 김아로미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창작문학을 전공했습니다.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어 창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이야기가 가진 힘을 믿는 선생님은 좋은 이야기는 좋은 사람을 만들고, 좋은 사람이 세상을 지탱한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좋은 이야기 쓰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 콘텐츠 창작집단인 ‘스토리 몽키(http://storymonkey.blog.me)’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잔소리 로봇》은 선생님의 첫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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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4.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5쪽 ?
ISBN13
9791158680091

책 속으로

이제부터 나는 원격 조종되는 로봇처럼 엄마 잔소리에 따라 빨리빨리 움직여야 해요.
“어서 옷 입어.”
“얼른 아침 먹어야지. 남기면 혼난다.”
“이 안 닦고 그냥 가려고? 엄마가 다 보고 있어.”
“양말은 왜 안 신었어? 얼른 신고 와!”
엄마의 잔소리에는 질문도 대답도 필요하지 않아요. 답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요.
“늦겠다, 늦겠어. 시간이 없어.”
엄마가 방과 방 사이를 빠른 걸음으로 뛰어다녀요. 나보다 훨씬 늦게 잠들고, 엄청 일찍 일어나는 엄마는 늘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요.
“엄마는 왜 맨날 시간이 없어?”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엄마는 숙제도 안 해도 되고 학원도 안 다니는데, 왜?”
“그러게 말이다. 학교도 학원도 다 네가 다니는데, 왜 엄마가 더 바쁜 거니? 그런데 너 아직도 양말 안 신었어? 안 그래도 시간 없는데, 너는 정말…….”

<br>---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엄마의 잔소리를 잘 지키는 모범적인 지민이, 지민이는 잘 자라고 있는 걸까?

아이에게 미치는 엄마의 영향력은 아주 크다. 엄마의 말 한 마디에 아이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고 자존감이 떨어져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엄마 입장에서는 관심과 사랑이 담긴 잔소리이겠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을 야단치는 소리로만 들릴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엄마에 대한 원망이 자랄 수도 있다.

엄마는 아이보다 항상 한 걸음 앞서 있다. 그래서 아이가 따라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말이 먼저 나오게 된다. 하지만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노력 중이다. 그럴 때는 아이를 야단치거나 해야 할 일을 줄줄이 이야기해주기 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며 엄마가 도와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면 아이는 분명 달라질 수 있다. “숙제 했어? 양치질 했니?” 가 아니라 “다시 해보자. 좀 더 집중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엄마가 옆에서 도와줄게.” 하면서 격려해준다면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 없이 스스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고, 그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잔소리 로봇》의 지민이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엄마의 잔소리를 잘 지키는 모범적인 아이이다. 엄마의 잔소리 없이는 숙제도 못하고, 준비물도 챙기지 못한다. 어느 날, 지민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가득 적힌 잔소리 노트를 잃어버린다. 잔소리가 없어 시원할 것 같지만 오히려 지민이는 혼란스럽다. 마치 하루를 통째로 잃어버린 것 같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미 지민이는 엄마의 잔소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이가 된 것이다. 과연 지민이는 엄마의 잔소리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민이의 성장기를 읽으며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방법, 스스로 계획하는 하루를 보내는 법을 익혀 조금씩 어른이 되어갈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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