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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07 버핏과의 저녁 식사 072 해설 087 비평의 목소리 Contents 040 Dinner with Buffett 079 Commentary 090 Critical Accla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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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은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이자 미국의 5대 갑부로 주식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다고 해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버핏과의 오찬’이라는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는데, 오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경매에 부친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자신의 지인 7명이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에서 온 28세 안(Ahn)은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참가권을 경매를 통해 획득한다. 안이 차지한 버핏과의 점심식사 입찰 경매가는 무려 172만 달러. 하지만 그들의 만남은 처음부터 예상치 못한 긴장감에 휩싸인 채 시작된다. 나이키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과거에 백인들만 출입했다는 명소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첫인사를 나누는 안(Ahn). 알 수 없는 어색함을 안고 버핏과 안(Ahn)은 저녁식사를 시작한다. 불가항력적인 자본의 힘에 휘둘리지 않은 그 어떤 보이지 않는 존재를 그리며 태연하면서도 신랄하게 자본주의의 핵심을 찍어 올린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지배하는 지금의 자본주의적 작동원리를 예리하게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마저 제공하고 있다. 우리 소설사의 새로운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박민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모성적 권력이 되어 가는 자본에 대한 가장 발본적인 차원에서의 비판을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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