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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저김진명

 

金辰明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일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일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문제작 『신의 죽음』,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을 예견한 『삼성 컨스피러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한·미·중의 갈등을 다룬 『싸드』, 25년간 추적해온 ‘한국사의 핫이슈’를 만화로 풀어낸 『한국사 X파일』, 한자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담은 『글자전쟁』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145090

책 속으로

<학생 여러분, 몽고를 봐, 그리고 중국의 여러 나라들, 그 옆의 이민족 국가들을 봐. 한때는 천하를 호령했지만 지금 그들의 모습은 어떤가. 다시 한반도를 봐. 그 큰 중국 옆에 달랑 붙어 있지만 줄기차게 나라를 지켜왔잖아. 못난 놈들은 우리 조상이 당파싸움만 하고 무능했다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야. 무능한 조상들이 공룡 같은 나라 옆에서 몇 천 년이나 나라를 지켜올 수 있어? 나는 여러분들에게서 왜 우리나라의 역사는 그렇게 비참하냐, 왜 우리 역사에는 신나는 일이 하나도 없고 고통스럽고 화나는 일만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역사를 배우기 싫다는 거야. 역사를 안 배우면 안 되느냐고 물어와.

그러나 여러분, 이런 질문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어. 지금 여러분 앞에 있는 역사를 봐. 멀리 볼 것도 없어. 바로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버지 어머니가 만든 역사를 봐. 식민지배에 전쟁에 군사독재에 최악의 여건이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결국은 이 풍요로운 사회를 여러분에게 물려주지 않았어. 이게 위대하지 않으면 뭐가 위대하단 말이야? 우리말고 세상의 어느 나라가 , 어느 민족이 이보다 더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단 말이야? 이보다 더한 인간승리가 어디에 있냔 말이야? 그런데도 우리는 걸핏하면 엽전은 안돼, 조선사람은 국민성이 나빠하고 자조한단 말이야. 그게 다 왜 그런 줄 알아? 일본놈들이 우리를 지배하면서 치밀하게 심어놓은 고등술책이야. 우리가 왜 안돼? 이 작은 나라가 오십 배나 큰 중국과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눈치봐 가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지켜온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야.

이제부터는 여러분들 몫이야 조상이, 여러분들의 부모가 물려준 이 신성한 역사를 이제는 여러분이 계승해야 해. 그래서 남북통일도 하고 환경보호도 해서 여러분의 후대에게 더욱 나은 사회를 물려줘야 해.>

--- p.이정호 교수의 역사강의중

" 부탁이 있습니다. "

가즈오는 상훈의 두 눈을 들여다보며 차분하고 정중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왔다. 역시 가즈오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하야꼬의 얘기를 꺼내더니 갑자기 자신을 한국인이라 하고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지를 꺼내놓더니 이제는 정중한 목소리로 부탁이 있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만만한 부탁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저의 할아버지가 어떤 분이었는지 알아봐 주십시오. "
" 네? "
" 저의 할아버지는 무엇을 하시던 분이었는지 왜 시베리아에 유형을 당하셨는지 알아봐 주십시오. "
" 그것은 ...... "

--- p.199

<학생 여러분, 몽고를 봐, 그리고 중국의 여러 나라들, 그 옆의 이민족 국가들을 봐. 한때는 천하를 호령했지만 지금 그들의 모습은 어떤가. 다시 한반도를 봐. 그 큰 중국 옆에 달랑 붙어 있지만 줄기차게 나라를 지켜왔잖아. 못난 놈들은 우리 조상이 당파싸움만 하고 무능했다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야. 무능한 조상들이 공룡 같은 나라 옆에서 몇 천 년이나 나라를 지켜올 수 있어? 나는 여러분들에게서 왜 우리나라의 역사는 그렇게 비참하냐, 왜 우리 역사에는 신나는 일이 하나도 없고 고통스럽고 화나는 일만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역사를 배우기 싫다는 거야. 역사를 안 배우면 안 되느냐고 물어와.

그러나 여러분, 이런 질문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어. 지금 여러분 앞에 있는 역사를 봐. 멀리 볼 것도 없어. 바로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버지 어머니가 만든 역사를 봐. 식민지배에 전쟁에 군사독재에 최악의 여건이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결국은 이 풍요로운 사회를 여러분에게 물려주지 않았어. 이게 위대하지 않으면 뭐가 위대하단 말이야? 우리말고 세상의 어느 나라가 , 어느 민족이 이보다 더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단 말이야? 이보다 더한 인간승리가 어디에 있냔 말이야? 그런데도 우리는 걸핏하면 엽전은 안돼, 조선사람은 국민성이 나빠하고 자조한단 말이야. 그게 다 왜 그런 줄 알아? 일본놈들이 우리를 지배하면서 치밀하게 심어놓은 고등술책이야. 우리가 왜 안돼? 이 작은 나라가 오십 배나 큰 중국과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눈치봐 가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지켜온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야.

이제부터는 여러분들 몫이야 조상이, 여러분들의 부모가 물려준 이 신성한 역사를 이제는 여러분이 계승해야 해. 그래서 남북통일도 하고 환경보호도 해서 여러분의 후대에게 더욱 나은 사회를 물려줘야 해.>

--- p.이정호 교수의 역사강의중

" 부탁이 있습니다. "

가즈오는 상훈의 두 눈을 들여다보며 차분하고 정중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왔다. 역시 가즈오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하야꼬의 얘기를 꺼내더니 갑자기 자신을 한국인이라 하고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지를 꺼내놓더니 이제는 정중한 목소리로 부탁이 있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만만한 부탁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저의 할아버지가 어떤 분이었는지 알아봐 주십시오. "
" 네? "
" 저의 할아버지는 무엇을 하시던 분이었는지 왜 시베리아에 유형을 당하셨는지 알아봐 주십시오. "
" 그것은 ...... "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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