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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험준하거나 완만한 지형들 풍화와 침식과 운반의 주역인 물은 | 산과 산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빙하시대와 얼음퇴적물과 지형은 2. 중요한 화강암과 흑운모와 석영 중요한 화강암 | 흑운모의 지구화학 | 고온석영을 찾아 나서야 | 은하수를 뜻하는 미리내 돌 3. 광상과 광석 화성광상 | 퇴적광상 | 변성광상 | 생물의 덕분으로 | 우리나라에도 있는 카보나타이트 | 심해금속자원 4. 귀금속과 쓸모 있는 금속들 누르스름하지만 무겁고 귀중한 황금 | 은처럼 보이지만 훨씬 비싼 백금 | 우연히 발견되기도 했던 순은 | 쓸모 많은 구리 | 인류를 발달시킨 철 | 무서운 납(鉛) | 아주 귀했던 알루미늄 | 마법에 걸린 금속 니켈 5. 지질답사에 얽힌 이야기들 야외지질조사와 석회암 | 일본 지질학자 | 야외지질조사 | 쓸모 많은 석회암 | 하얀 찔레꽃이 피었고 공기가 너무 좋아 | 태백시 석탄박물관 | 경상남도 고성군의 공룡박물관과 2006년 공룡엑스포 | 대흑산도와 홍도를 찾아서 6. 소금과 암염 소금은 바다가 인류에게 준 선물 |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 염류의 기원 | 소금의 물리와 화학 | 암염은 바다가 육지에게 준 선물 | 소금의 생산 | 암염 그대로 채광해 | 암염층을 녹여서 | 소금호수에서 소금을 얻어 | 소금의 용도 7. 살아 있는 화석 실러캔스를 다시 찾아서 인도네시아 근해에서도 서식해 | 실러캔스를 찾은 사람들을 찾아서 | 선장들의 도움을 잊을 수 없어 | 실러캔스 소회 8. 뼈와 뼈 화석의 산출 뼈와 뼈 화석의 산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 돌발사고 | 매몰과정과 매몰환경 | 기후 | 시간 | 와나코 유해군집 | 청소하는 동물 | 유해군집의 특징 | 와나코 화석유해 군집 | 아직도 더 연구를 해야 9. 남극의 지하자원 남극의 일반 지질 | 남극에 분포하는 금속과 비금속 자원 | 뒤펙 관입암체의 희유원소 자원 | 남극의 탄화수소 자원 | 지질학자들은 | 지하자원 개발이 야기할 문제점 | 남극 지하자원 개발의 경제성과 미래 10. 북극 다산기지 일대의 지형과 지질 지리 | 지형 | 해안선 | 지질 | 고생대 지층 | 신생대 지층 | 제4기 지층과 지형의 특징 | 석탄 11. 지질학의 기본 법칙들과 기본 생각의 변화 누중의 법칙 | 관입의 법칙 | 동물군 천이의 법칙 | 부정합의 법칙 | 그랜드캐니언에서는 | 지질현상을 해석하면서 | 동일과정설은 맞고 천변지이설은 틀렸는가? | 찰스 다윈이 공격받아 | 천변지이설의 참된 가치 12. 20세기와 지질과학의 발달 20세기에 이룬 지질과학 기초 업적들 | 기초 업적들이 복합되어 | 지질과학에 관한 사고방식을 바꾸게 해 | 앞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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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인 1942년 독일 잠수함 한 척이 미국 뉴욕 앞에 있는 롱아일랜드 섬의 인적이 드문 해안에 떠오르고 특공대 4명이 안개 낀 어둠 속에서 소리 없이 육지로 올라왔다. 특수무기와 고성능 폭약으로 무장한 그들의 임무는 여러 가지였으며, 그 가운데 하나가 뉴욕과 테네시 주에 있는 알루미늄 제련소에 공급되는 전기를 끊는 것이었다. 전기가 끊기면 알루미늄 제련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전기가 끊기면 용광로 안에 녹아 있는 알루미늄이 굳어지고, 그것을 뜯어내려면 폭발물로 깨야만 한다. 그러려면 몇 달이 걸릴 것이고 알루미늄 없이는 비행기는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군수물자의 생산은 차질을 보일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한 노릇이었다. 다행히 독일특공대는 미국연방수사국 직원에게 잡혀 전기를 끊지 못했으나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다. --- p.92 청양고추의 원산지는 충청남도 청양이 아니라 경상북도 청송-영양이라는 것도 이야기해주었다. 청송과 영양이 내륙지방으로 지형이 높고 공기가 맑고 토질이 좋아 매운 고추가 생산되는 것이다. 또 흔히 우리가 매운탕으로 맛있게 먹는 우럭은 실제는 조피볼락이며, 우럭은 깊은 바다에서 살며 조피볼락보다 색깔이 더 진하고 더 크고 맛있다고 한다. --- p.123 지질학은 지구가 생긴 다음부터 지구의 역사와 변화를 해석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지질학이 상대하는 시간은 우리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장구한 시간이다. 또 지질학에서 관찰되는 현상들의 대부분은 그 엄청나게 긴 시간 속에서 생긴다. 그러나 사람의 일생은 기껏해야 80년, 문자역사를 5,000년 정도로 본다면, 그 시간들은 지질시대에 견주면 너무나도 짧다. 곧 지진이나 화산폭발이나 산사태 같은 몇 가지 현상들을 제외하고는, 지질현상을 눈으로 보아서 인정하고 경험하기에는 지질시대가 엄청나게 길고 인간의 수명이 너무나도 짧다. --- p.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