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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ichi Katayama,かたやま きょういち,片山 恭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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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두 사람의 마음만으로도 사랑이란 완성되어지지 않는 것일까?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그들의 사랑이 두터운 장막을 찢고 다시 시작되고 있다. 막 세상에 태어난 갓난아이의 울음처럼 안타깝고, 사랑스럽게! 아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었던 남자와 그렇지 않았던 여자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아내의 요구로 슌이치는 불임치료를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정은 사라지고, 그저 배란일에 맞춰 기계적으로 섹스를 하는 부부. 오로지 수정만이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 결혼생활에 그는 점점 지쳐간다. 아이가 없어도 사랑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그와 그렇지 않았던 아내. 시험관 아기를 요구하는 아내의 말에 결국 슌이치는 이혼을 택한다. 그런 그에게 매일 밤 들려오는 사에코의 울음소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욕을 준다. 상실감에 빠진 그를 대신해서 울어주는 듯한 그녀의 흐느낌. 그는 얇은 벽 너머로 들려오는 모든 소리에 심취하며 마치 그녀와 함께 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까지 한다. 슌이치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다가가고, 그날 이후 그녀의 울음소리는 변한다. 두 사람은 결혼하고 서로를 세상의 전부라고 여기며 살아가기로 약속한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여자와 아이를 갖지 않기로 약속한 여자 어느 날 불임으로 고통받는 사에코의 여동생이 대리임신을 부탁하고, 슌이치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아이러니한 상황에 실소하지만 허락할 수밖에 없다. 여동생의 아기가 뱃속에서 자랄수록 마냥 느긋했던 그들의 일상은 걷잡을 수 없이 뒤틀려간다. 사에코는 누군가가 자신과 아이를 해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눈 내리는 밤거리를 배회하고, 슌이치는 그런 그녀의 곁을 말없이 지켜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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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10만부 판매 신기록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저자 카타야마 쿄이치의 2007년 순애보純愛普 완결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저자, 카타야먀 쿄이치의 최신작 일본에서 410만 부의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영화는 물론 드라마, 만화, 음반, 연극 등 가능한 모든 컨텐츠로 재탄생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해리포터》시리즈를 제외한 일본문학으로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제치고,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이 되었다. 매년 ‘세중사 폐인’을 늘려가며 여성독자를 사로잡고 있는 카타야마 쿄이치, 그의 2007년 최신작 《세상의 끝에 머물다》로 《세중사》의 감동이 새롭게 되살아나고 있다. 순애보, 눈물… 가장 카타야마 쿄이치다운 작품 ‘지고지순한 순애보와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완성되는 사랑’이라는 새로운 흥행코드를 창조, 국내에서도 ‘세중사 열풍’을 일으키며 명실공히 일본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은 카타야마 쿄이치만의 화법이 돋보이는 역작이다. 병세가 심해지면 자신을 죽여달라는 동창생을 사랑하게 된 30대 남자의 이야기(마지막에 피는 꽃)나, 여동생의 대리모 역할을 하게 된 불임 부부의 이야기(세상의 끝에 머물다) 등을 통해 작가는 한 남녀의 사랑이 완성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자문하고 있다. 서로의 고독을 감지한 순간 사랑은 시작된다 무미건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남자는 매일 밤 들려오는 여자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녀의 흐느낌은, 메마른 고독감과 상실감을 안고 살아온 그를 대신해서 울어주는 듯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였다. 그래서인지 기분 나쁠 수도 있는 한밤의 흐느낌에 그는 오히려 사랑을 느끼고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다가간다. 갑작스러운 여자의 방문에 남자는 먹다만 카레라이스를 내밀고, 그의 소박하고 악의 없는 온기에 그녀의 단단했던 외로움은 어느 새 녹아내린다. 너무나 사소하여 눈치조차 채기 힘들었던 상대방의 고독을 감지한 그들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무너져가는 그녀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 남자 세상과 한 발짝 떨어져 둘만의 생활을 보내던 두 사람 사이에 작은 균열이 생긴다. 여자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눈 내리는 밤거리를 배회하고,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 남자는 뒤를 쫓는다. 사랑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던 그들, 하지만 세상조차 필요 없다며 서로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그들의 고독이 온전히 해소되지 않는 건 무엇 때문일까. 10대는 물론 2,30대 독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카타야마 쿄이치.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그만의 사랑 완성법을 랜덤하우스코리아 일본소설문학선에서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