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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과 특징
영화에 자주 나오는 표현은 따로 있다!
영화는 훌륭한 영어학습 자료이다. 그러나 독자들은 영화를 어렵게 느끼고 또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러야만 시도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렇게 영화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영화에 자주 나오는 특유의 표현을 모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take care of는 액션영화에 등장하느냐 공포영화에 등장하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진다. 액션영화에서 'kill(죽이다)'의 의미지만 공포영화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는 kill의 의미로 다른 상황에서는 'handle(처리하다)'의 뜻으로 쓰인다. 이런 영화 속 표현을 알지 못하면 영화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50편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을 정리해 영어 학습자들이 영화로 공부를 시작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다짜고짜 듣다보면 영화대사가 들린다. 대본을 보면 분명히 아는 단어이고 구절인데 막상 귀로 들었을 때는 무엇이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많이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영화는 시각과 청각이 합쳐진 영상물로 시각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의미 파악은 가능하다. 그러나 시각이 제공해 줄 수 있는 의미 단서에는 한계가 있으며 결국은 귀로 들어 의미를 파악해야만 영화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쉬운 그렇지만 놓치기 쉬운 표현부터 집중하고 들어야만 하는 표현까지 단계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다짜고짜 듣다보면 그렇게도 안 들리던 영어 문장들이 어느새 귀에 쏙쏙 들어와 이해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특유의 SPEAKING STYLE을 익힌다. 영화가 영어학습자들에게 어렵게 들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영화 대사 특유의 speaking style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 대사는 축약과 생략의 묘미로 압축할 수 있다. 한 예로 want to는 wanna로 going to는 gonna로 축약이 되며 nothin', takin'처럼 뒤의 g가 생략되면서 발음도 '잉'이 아니라 '인'으로 발음된다. 이런 영화 특유의 style을 알지 못한다면 영화 듣기의 어려움은 배가될 수 있다. 이점에 착안해 이 책은 그런 영화 특유의 style을 포함한 영화 대사를 엄선해 독자들이 계속해서 듣다보면 그런 style에 익숙해져 영화 듣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미국영화 표현 듣기 6단계 1.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드라마 스타일의 영화를 한 편 장기 대여해 자막을 보며 내용을 이해한다. 2. 자막을 보지 않고 영화를 본다. 3. 자막을 보면서 영화를 다시 한번 즐거운 마음으로 본다. 4. 자막을 보지 않고 다시 영화를 본다. 5. 눈을 감고 영화를 듣는다. 6. 노트에 영화를 받아 적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