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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작품들 미술관 안내 화가 및 작품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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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 고야는 18세기에서 19세기로 이행하는 중대한 시기에 활동했다. 그는 ‘기괴한’ 왕실 가족의 초상에서부터 사실적인 인간사 묘사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면서 로코코 양식의 마지막 역을 지나 사실주의의 초입에 도달하였다. 그림의 주인공은 1784년에 태어난 어린 오소리오의 초상이며, 우아한 붉은색의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단색조의 배경으로부터 단연 돋보인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다른 동물들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년이 잡고 있는 가는 선이 소년의 순수한 세계와 그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 사이의 경계를 가르고 있다.
--- p.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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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네덜란드에 널리 알려졌던 상징 전통에 따르면, ‘씻다’라는 주제는 순결과 순수함의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 이 그림의 정확한 해석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어도, 가정의 소박한 삶의 단면에 대한 명상이라는 의미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베르메르의 그림에는 일상생활의 한 면을 단순하게 묘사한 것을 넘어서 정교한 알레고리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이 그림 속의 주전자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육체적이고 도덕적인 정화의 도구나 절제의 상징으로 볼 수도 있고, 이와 반대로 성적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 p.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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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의한, 대중을 위한 ‘지상 최대의 컬렉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태초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사 중에서도 특히 명작으로 가득 찬 미술관을 건립하겠다는 생각은 풍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탄생시켰으며, 이곳을 세계에서 명망이 높은 문화기관의 하나로 만들었다. 이곳은 미술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여 미술품을 멀리 내다보고 주의 깊게 수집하는 정책으로도 유명한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엄격하게 수집된 회화 유산은 중세의 작품 및 인상주의와 아방가르드 시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또한 한 세기 정도가 경과하면서 고대 회화, 중세 회화, 미국 회화 부문 및 20세기 회화 등의 각종 컬렉션도 마련되었으며, 이는 이후에 전문화된 부서로 발전하였다. 특히 맨하탄의 최북단으로 옮겨진 고대 이집트의 덴두르 신전이나 클로이스터스처럼 웅장한 건축물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특별한 소장물로 인정받는다. 그 외에도 뛰어난 기술로 제작된 엄청난 수의 작품을 받아들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현재 상설 전시물의 전시 및 보존 활동과 함께 특별전에도 관심을 쏟고 있으며, 20만 평방미터의 전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모든 문화와 시대의 예술을 보여주는 일종의 백과사전이 되었다. 친절한 도슨트가 들려주는 한 권의 미술관 세계 미술관 기행 시리즈 <세계의 미술관 기행> 시리즈는 세계 유수의 미술관을 기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술관 안내 서적들과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개인적인 감상이나 여행기는 배제한 채, 각 페이지마다 소장 작품 한 점을 소개하고 그 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독자는 곧바로 미술관의 전시실로 들어설 수 있다. 그렇다고 평론가처럼 전문적이거나 딱딱한 설명을 늘어놓는 것은 아니다. 그림에 대해서, 또 화가의 삶, 당대의 화풍, 다른 작가와의 관계 등에 대해 쉽고도 핵심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지만 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연 실제 작품이다. <세계의 미술관 기행> 시리즈의 각권에는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의 이미지가 도감 부럽지 않을 정도의 중요한 비중으로 수록되어 있다. 즉, 이것은 한 권의 미술관이다. 이 책을 관람하는 동안 나와 함께 미술관을 돌고 있는 이는, 말하자면 ‘도슨트’다. 해당 미술관과 작품에 정통한 이야기꾼 말이다. 그는 매력적으로 눈을 잡아끄는 명화 앞으로 나를 이끌어 실컷 감상하게 한 후, 그림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주옥같은 정보들을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주기 시작한다. 도슨트란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감상을 위한 이론적 지식을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시 작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해주며 관람의 이해를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