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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 둥근 사각형 그리기 꽃멀미 세한도 내게 사십 분의 생존 시간밖에 없다면 우정이 놓여질 자리 독도여 다분이와 강아지 맛있는 봄 둥근 사각형 그리기 뼈에 대한 고찰 산은 지금 ... 2 이 새벽녘에 세상의 바다는 금강소나무 하늘밥 이 새벽녘에 원시의 하늘, 그 깊은 울어매의 호미 풍경들 빛이 찾아간 이상한 동굴 사는 일은 늘 생을 깨달았을 땐 ... 3 그대 바람 소리로 담을 수 없는 풍경 별이 된 풀꽃 그믐달같이 덧나기 쉬운 사랑 독한 소주 한잔 님이 오신다기에 만장대에 올라 내 몸의 피와 땀과 눈물은 섬놈 우리들의 지하 무덤에서 ... 4 참으로 알 수 없는 일 삶의 외교 너의 꽃말 어떤 교육자 푸르른 것들에게 앙코르와트의 미궁에서 아이들 옆에서 비 오는 강가에서 줄기세포 그대는 물고기들의 성찬식 참으로 알 수 없는 일 ... ㅣ작품해설ㅣ 언어의 광맥을 찾기 위한 끝없는 여정 · 허만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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