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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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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ㅣ 오직 진실만을 말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거짓말 하나. 당신을 지금 이 모습 이대로 사랑해
남자를 자기 이상형대로 바꾸려 드는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둘. 나도 언제나 당신을 존경할 거야
남자를 존경해주지 않는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셋. 통장이 많든 적든 간에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할 거야
돈 앞에서 약해지는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넷. 내겐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당신뿐이야
바람피우는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다섯. 괜찮아, 당신은 신경 안 써도 돼
속마음을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는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여섯. 됐어, 내가 알아서 할게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일곱. 당신, 나란 인간한테 관심이 있기나 해?
남자의 관심을 갈망하는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여덟. 자기야, 나 이 옷 괜찮아? 솔직히 말해봐
내 남자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아홉. 당신은 "밥 줘"랑 "자자"밖에 몰라?
남자와 대화하고 싶은 여자에 관한 진실

거짓말 열. 나 오늘 피곤해. 그냥 자자
잠자리를 거부하는 여자에 관한 진실

저자 소개

저자 : 팀 라이터 (Tim Riter)
영적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10여 권 이상 펴낸 이름난 저술가이자, 20년이 넘게 지역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펼쳐온 베테랑 목사이기도 하다. 현재 팀은 호프 국제 대학교와 린필드 크리스천 학교 그리고 애주나 퍼시픽 대학교 등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한편, 미국 전역을 돌며 강연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진정한 남자가 되는 법』,『하느님은 빼고 얘기합시다』(공저) 등이 있다.
역자 : 전제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도미하여 2004년 Stanford University에서 교육정책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서울 산업대, 한양대, 홍익대, 가톨릭대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강의 전담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전문인출판번역연구회 VOX POP을 운영하면서 번역과 집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비폭력』,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의 습관』,『자유로운 어린이: 서머힐 시리즈』등이 있다.
저자 : 실라 라이터 (Sheila Riter)
해군 장교 출신으로, 16년 동안 제약회사 구매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실라는 "회복과 감사(Celebrate Recovery)"라는 봉사 단체를 섬기면서,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대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을 열심히 돕는 데 전심을 쏟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450g | 152*224*20mm
ISBN13
9788937831836

책 속으로

[거짓말 다섯] 괜찮아, 당신은 신경 안 써도 돼

흔히 여자들은 간접적인 방식으로 의사소통하길 즐긴다. 여자들은 대놓고 말하기보단 알 듯 말 듯 힌트를 조금씩 흘리고, 직접적으로 선언하기보단 추상적으로 돌려 말한다. 그리곤 남자가 자기 말을 알아차리길 기대한다. 여자들은 거짓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지도 않는다. 어떤 때는 여자들이 너무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그 안에 담긴 진짜 메시지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여자들은 “괜찮아, 됐어” 하면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그건 간접적으로 의사를 전달한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한 것이다. (중략)

말로 하는 의사소통에는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한수 위다. 여자들은 말에 담긴 겹겹의 의미를 남자들보다 훨씬 더 잘 알아듣는다. 그래서 여자들끼리 얘기할 때는 상대방이 미처 말을 다 맺지 못해도 알아서 정확하게 나머지 말을 채워준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를 더 잘 이해한다. (…) 여자들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익숙하다. 그러나 남자들에겐 생판 모르는 외국어나 마찬가지다. 불행히도 여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중략)

여자들은 솔직히 털어놔선 본전도 못 건지겠다 싶을 때 진실을 감추기도 한다. 괜히 직설적으로 얘기했다 남자가 발끈할 수도 있다. 나도 사실 결혼 초에 그런 일이 많았다. 집사람은 같이 외출할 때면 항상 내가 지나가는 여자들을 음흉한 눈길로 훔쳐본다고 방방 뛰었고, 나는 절대 그런 적 없노라 펄쩍 뛰면서 온갖 이유를 갖다붙였다. 많은 남자들이 그렇듯이, 나는 내 약점과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기가 힘들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여자들은 자기가 왜 기분이 나쁜지 얘기도 안 한다. 그래봤자 별 도움 안 된다는 걸 아니까 그냥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중략)

엘리자베스 노엘레 노이만(Elisabeth Noelle-Neumann)이 제시한 “침묵의 나선 이론”에 따르면, 여자들은 웬만한 감정이나 의견 따윈 속으로 삭히고 드러내지 않는다. 또 여자들은 남자가 자기하고 생각이 다르다 싶으면 아예 서로 싸울 일이 없도록 갈등의 싹부터 잘라버린다. 레이철 로젠펠드(Rachel Rosenfeld)는 여자들이 왜 그러는지를 이렇게 설명한다. 여자들은 혹 둘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으면 속내를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갈등을 밖으로 드러냈다가 남자와 사이가 나빠질 것 같다 싶으면 간접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 p 113~118

출판사 리뷰

여자가 “나 이 옷 예뻐? 솔직히 말해봐”라고 말할 때 남자가 바짝 정신 차려야 하는 이유

여자들도 거짓말을 한다. 이 사람에게만은 내 모든 것을 아낌없이 털어놓고 보여주리라 맹세했던 바로 그 남자에게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한다. 도대체 여자들은 왜 하고 싶은 말을 대놓고 하지 않고 빙빙 돌려 말할까? 왜 전혀 괜찮지가 않은 얼굴을 하고는“괜찮아. 당신은 신경 안 써도 돼”라며 뚱하니 등을 돌리는 걸까? 왜 피곤하지도 않으면서, 침대에 누워 은밀한 신호를 보내는 남편에게 “나 오늘 피곤해. 그냥 자자”라며 싸늘히 대꾸하는 걸까?

남자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 거짓말과 어리둥절하게 하는 거짓말 그리고 복장 터지게 하는 거짓말 열 가지와 거짓을 치료하고 진실을 덧입기 위한 알찬 모범답안을『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거짓말』한 권에 모두 담았다. 그럼 보기 삼아, 여자들이 남자에게 저지르는 숱한 거짓말 중 남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거짓말, 그래서 가장 그 해답을 궁금해하는 거짓말 속에 숨은 여자의 속마음을 슬쩍 들추어보자.

부부동반 회식이 있는 날 저녁, 여자는 큰 맘 먹고 할부로 세게 긁은 새 옷을 차려입고 남편 앞에 섰다. 그리고 여자는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문, 그러나 단 한 번도 그 정답을 말하지 못한 질문을 기어코 던지고야 만다.“여보, 나 이 옷 괜찮아? 솔직히 말해봐.”

하느님, 맙소사! 남자는 이때부터 일생일대 심각한 갈등에 휩싸인다. 솔직하게 안 어울린다고 말하자니 아내가 기분 나빠할 것이 두렵고, 잘 어울린다고 둘러 붙이자니 나중에 솔직히 말해주지 않았다며 원망할 것이 걱정스럽다. 그래서 늘 그렇듯 “당신은 뭘 입어도 잘 어울려”라고 대충 던져놓곤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길 하늘에 간절히 기도한다. 여자들은 남자들을 생사의 갈림길로 몰아넣는 이 곤란한 질문을 왜 그렇게도 자주 던질까? 이 질문이 정말 거짓말일까?

거짓말이 맞다. 왜냐하면 마음속 절반의 진실만을 말했을 뿐, 나머지 절반의 진실은 교묘히 감추고 얘기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편에게서 듣고 싶은 말은 옷에 대한 품평이 아니다. 남편의 눈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라는 말, 두 아이의 엄마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여자는“당신 보기에 나 아직도 쓸 만한 것 같아? 자기가 나 아직 안 죽었다고, 진짜 괜찮은 여자라고 말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대신, 거짓말을 택한다. 그리고 그 거짓말에 남자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지 않을 때, 여자는 진심을 솔직히 밝히지 않은 자신이 아닌, 한 이불 덮고 자는 아내의 마음도 제대로 읽어낼 줄 모르는 남편을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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