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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CD 1

  • 01 Volare (Nel Blu Di Dipinto Di Blu)
  • 02 Bamboleo
  • 03 Djobi Djoba
  • 04 Bem, Bem, Maria
  • 05 Baila Me
  • 06 Pida Me La
  • 07 Soy
  • 08 Sin Ella (Live)
  • 09 Vamos A Bailar
  • 10 A Ti A Ti
  • 11 Hotel California (Spanish Mix)
  • 12 No Vivire
  • 13 Allegria (Instrumental) (Live)
  • 14 La Dona (Live)
  • 15 Oy
  • 16 A Tu Vera
  • 17 Solo Por Ti (Amiwawa)
  • 18 Oh Eh Oh Eh
  • 19 A Mi Manera (Comme D'Habitude)
  • 20 Hitmix '99 (Radio Edit)

CD 2

  • 01 Tu Quieres Volver
  • 02 Un Amor
  • 03 Escucha Me
  • 04 Habla Me
  • 05 No Volvere
  • 06 Caminando Por La Calle
  • 07 Mujer
  • 08 Este Mundo
  • 09 Ternuras (Instrumental)
  • 10 Ternuras (Instrumental)
  • 11 Inspiration
  • 12 Camino
  • 13 Trista Pena
  • 14 Viento Del Arena
  • 15 Passion (Instrumental)
  • 16 Mi Corazon
  • 17 I've Got No Strings
  • 18 Hotel California (Spanish Mix)

아티스트 소개

History of Gipsy Kings
집시 킹스는 말 그대로 프랑스 남부지역의 집시가족들로 구성된 집시밴드이다. 스페인 내전을 피해 프랑스로 건너 온 유명한 플라멩코 뮤지션 호세 레예스 (Jose Reyes)는 두 아들인 안드레 (Andre)와 니콜라스 (Nicolas)에게 어려서부터 노래를 들려주고 함께 여행을 했다. 결국 아버지의 노래와 연주가 오늘날 집시 킹스의 씨앗이 된 것이다.
이들이 직업적인 밴드가 된 것은 70년대부터였다. 레예스 형제들과 사촌들인 발리아르도 (Baliardo) 형제들로 구성된 팀은 'Los Reyes'라는 그룹명으로 활동을 하던 중, 보다 국제적인 의미가 담긴 'The Gipsy Kings'로 개명을 한다. 집시 킹스 역시, 처음부터 스타덤에 올랐던 건 아니다. 대다수 집시음악인들이 그렇듯, 이들도 처음에는 길거리와 나이트클럽 등에서 연주하며 생계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집시 킹스는 주로 고급휴양지를 찾아다니는 상류층들의 파티에서 연주를 하며 점차 이름이 알려졌다. 특히 찰리 채플린은 집시 킹스의 음악을 처음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80년대 초반, 집시 킹스는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소 투박하고 덜 다듬어진 이들의 음악에서 이질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1986년에 이르러 집시 킹스는 일생일대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명프로듀서 클로드 마르티네스 (Claude Martinez)였다. 이들의 음악에 커다란 가능성을 느낀 클로드는 집시 킹스의 음악을 함께 다듬기 시작했다. 즉, 국제적인 밴드가 되기 위해 '채워야 할 점'과 '버려야 할 부분'을 알려 준 것이다. 클로드 마르티네스와의 작업은 집시 킹스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탄탄한 실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한 집시 킹스의 공식 데뷔앨범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1987년, 싱글 'Bamboleo'와 'Djobi Djoba'가 프랑스에서 빅히트하며 앨범이 50여 만장 가까이 판매된다. 이들의 인기는 프랑스에서만 그치지 않고 유럽 15개 국가에서 Top 10안에 진입하며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했고, 당시 만해도 월드뮤직의 불모지였던 미국의 빌보드앨범차트에 40여 주간 랭크되며 무난하게 골드레코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시장을 석권한 집시 킹스의 앞길은 탄탄대로였다. 1989년 4월에는 런던의 세계적인 명문공연장 로열 알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은 에릭 클랩튼, 엘튼 존, 조지 마이클 같은 슈퍼스타들도 관람을 했는데, 공연을 본 에릭 클랩튼은 리드 기타리스트 토니노 발리아르도의 엄청난 연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기타의 신이 플라멩코의 매력에 흠뻑 빠진 것이다. 또한 라이 쿠더와 알 디 메올라 같은 거장들도 집시 킹스의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품목정보

발매일
2002년 02월 01일
시간/무게/크기
131g | 크기확인중

추천평

집시민족의 예술적 재능은 대단히 뛰어나다. 이들은 거쳐온 지역마다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 놓았는데, 스페인의 플라멩코음악 역시, 집시의 향기가 가득 배어있는 음악이다. 플라멩코에는 집시의 절망과 기쁨이 교차한다. 유랑민족의 설움과 세계 여러 곳을 떠돌며 느끼는 신선함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것이다.
여기에 과거 스페인을 약 8백 여 년 간 지배했던 무어인(아랍 혼혈인종)의 영향으로 다분히 아랍적인 체취가 묻어난다. 우리가 플라멩코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특유의 '꺾이는 창법'이 대표적인 그것이다. 애끓는 꺾임 창법으로 부르는 플라멩코는 집시의 고된 역사를 표현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드라마틱하다.
그러나, 플라멩코가 처음부터 인정을 받았던 건 아니다. 플라멩코는 축구, 투우와 함께 오늘날 우리가 스페인하면 떠올리는 것 중 하나이지만, 20세기 초반까지 천민의 음악이란 이유로 스페인 내에서도 천대받던 음악이다. 스페인 남부 최하층 안달루시아 지방의 천민인 집시의 음악을 그리 쉽게 인정할 리 만무했던 것이다.
무명시절 이들은 하루 하루의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연주를 했지만, 이제 집시 킹스는 130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한 슈퍼밴드가 됐다. 전 세계에 자신들의 팬이 있고, 장르를 초월해 뮤지션들에게 존경받는 밴드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집시 킹스의 음악에서 타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 올해도 집시 킹스는 유랑민족답게 전 세계를 누빌 것이다. 이들이
올 가을 한국을 찾아 온다고 한다..가을 하늘에 탱고의 선율이 비가 되어 내릴 시간이 온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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