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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4
머리말 5 형태·기재용어 8 도롱뇽과 Hynobiidae 도롱뇽 Hynobius leechii 15 제주도롱뇽 Hynobius quelpaertensis 26 고리도롱뇽 Hynobius yangi 40 꼬리치레도롱뇽 Onychodactylus koreanus 52 미주도롱뇽과 Plethodontidae 이끼도롱뇽 Karsenia koreana 66 무당개구리과 Bombinatoridae 무당개구리 Bombina orientalis 76 두꺼비과 Bufonidae 두꺼비 Bufo gargarizans 88 물두꺼비 Bufo stejnegeri 100 청개구리과 Hylidae 청개구리 Hyla japonica 112 수원청개구리 Hyla suweonensis 124 맹꽁이과 Microhylidae 맹꽁이 Kaloula borealis 134 개구리과 Ranidae 한국산개구리 Rana coreana 146 계곡산개구리 Rana huanrenensis 158 북방산개구리 Rana dybowskii 172 참개구리 Pelophyax nigromaculatus 192 금개구리 Pelophyax chosenicus 206 옴개구리 Glandirana rugosa 218 황소개구리 Lithobates catesbeiana 228 참고문헌 244 국명 및 학명 찾아보기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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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와 도롱뇽 18종
그들의 사생활을 들여다본다. 우리나라에 사는 양서류는 의외로 적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18종이 전부입니다. 책 한 권으로 엮기에는 종수가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무리 간에 크게 연관성도 없는데, 그동안 양서류와 파충류를 함께 다룬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양서류 18종에만 집중했습니다. 종수가 적은 만큼 많은 정보를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60여 편에 이르는 연구 논문 및 보고서를 취합해 분류, 형태적 특성, 생태적 특성을 정리했고, 600여 컷에 이르는 많은 생태사진을 담았습니다. 글과 사진 자료의 풍부함을 즐기며 우리나라 양서류를 이해하는 데 많이 활용되길 바랍니다. 꼬리가 남고 안 남고로 무리 구별 양서류는 크게 유미목(有尾目, 도롱뇽목)과 무미목(無尾目, 개구리목)으로 나눕니다. 어릴 때나 다 자랐을 때나 꼬리가 있는 것이 유미목이고, 올챙이 때 꼬리가 있다가 어른이 되면 꼬리가 없어지는 것이 무미목의 특징입니다. 꼬리치레도롱뇽, 이끼도롱뇽 등 도롱뇽이 유미목에 속하고 개구리, 맹꽁이, 두꺼비 등이 무미목에 속합니다. 늘 촉촉한 피부 개구리와 도롱뇽의 공통점을 찾자면, 물과 뭍을 오가며 생활하는 점과 늘 피부가 촉촉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물속에서는 아가미로 호흡하고 커서는 뭍에서 허파로 호흡하는데, 이때 허파호흡만으로는 부족해 피부호흡을 함께 합니다. 피부가 바짝 마르면 곤란하기 때문에 늘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많은 양서류가 물 근처나 땅속, 산림이 울창한 깊은 산속처럼 습한 곳에서 사는 이유입니다. 극적인 형태 변화, 변이도 다양 양서류는 알로 태어나 유생이 되었다가 변태 과정을 거치며 다리가 자라고 눈과 입이 커지는 등 형태적, 생리적으로 극적인 변화를 겪습니다. 따라서 개구리 한 종을 잘 알려면 알, 유생, 준성체, 성체 단계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청개구리처럼 몸 색깔이 다양하게 변하기도 하고(120~121쪽), 알비노 현상(백색증)을 일으켜 뜻밖의 몸 색깔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해 전 황금개구리가 나타났다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것도 알비노 참개구리였습니다(202쪽). 18종 중에 3종이 멸종위기종 양서류는 전체 종수가 적은 데 비해 3종이나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수원청개구리(Ⅰ급), 맹꽁이(Ⅱ급), 금개구리(Ⅱ급)로 희소성과 서식지 특성을 대변하는 종입니다. 물과 뭍 환경오염의 척도가 되는 무리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한 포유류, 조류, 양서류의 절멸(멸종) 비율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확인되는 양서류의 절멸 비율은 자연스러운 절멸 비율보다 최대 48배 이상 높습니다. 건강한 물과 뭍 환경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물과 뭍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양서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