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눈을 떴어요. 주위는 깜깜한 어둠에 잠겨 있었어요.
거실에는 아무도 없고 덩그러니 페리 혼자뿐이었어요. "꿀꿀, 꿀꿀꿀. 무서워요. 아저씨, 혼자 있기 싫어요! 어디 있어요!" 페리는 그만 울고 말았어요. 그때, 방문이 열리더니 졸린 눈의 조지가 거실로 나왔어요. "무슨 일이니, 페리?" 페리는 얼른 뛰어가 조지의 품에 안겼어요. 소파에 앉아 조지는 밤새도록 페리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었어요. --- pp.9-10 |
|
"얘들아,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돼."
조지는 양들의 집 안으로 짚단을 옮겨 놓았어요. "많이 배고팠지? 어서들 먹으렴." 그런데 웬일일까요? 양들은 먹을 것을 보고도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어요. "얘들아, 왜 그러니? 배고프지 않아?" "아저씨, 큰일났어요! 래리가 눈 속에 빠져 있어요." "정말이니? 거기가 어디지?" "도랑이 있는 곳이에요. 아저씨, 어서 서둘러야 해요." --- 본문 중에서 |
|
"얘들아,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돼."
조지는 양들의 집 안으로 짚단을 옮겨 놓았어요. "많이 배고팠지? 어서들 먹으렴." 그런데 웬일일까요? 양들은 먹을 것을 보고도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어요. "얘들아, 왜 그러니? 배고프지 않아?" "아저씨, 큰일났어요! 래리가 눈 속에 빠져 있어요." "정말이니? 거기가 어디지?" "도랑이 있는 곳이에요. 아저씨, 어서 서둘러야 해요." --- 본문 중에서 |
|
책의 표지를 넘기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여기는 농부 조지 아저씨와 아내 도티, 그가 사랑하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농장이다. 사뭇 고즈넉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 농장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펼쳐질 것 같은 흥분과 기대가 금세 파도쳐 온다.
『농부 조지 아저씨』 시리즈는 각 권당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지닌 각각의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믿음직한 농장 지킴이 탐, 가장 목소리가 큰 수탉 루스터, 들쥐 가족, 젖소, 고슴도치, 병아리 등등. 이 동물들은 농장의 가족이라는 말 그대로 조지 아저씨의 좋은 친구이자 가족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들여다보면 사계절 고유의 색깔로 빛나며 언제나 평온할 듯한 농장이지만 농장의 동물들은 곧잘 '사건'을 일으키곤 한다.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 울타리 안으로 발을 들여다 놓으면 그야말로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는 곳임을 금방 알게 된다. 하지만 결코 화내는 일 없이 모두에게 애정으로 돌보고, 서로를 위한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임을 안다. 이 같은 정다운 모습을 보면서 절로 마음이 따뜻해옴을 깨닫는다. 그림에서도 보이듯이 조지 아저씨의 넉넉한 모습과 자연을 닮은 여유롭고 자상한 미소만으로도 아저씨가 어떤 분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이러한 아저씨와 함께 생활하다 보니 동물들마다의 얼굴에서도 한결같이 아저씨의 사람 좋은(?) 얼굴이 들여다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