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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 - 같은 메시지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 그리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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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 가까울수록 오해와 트러블이 많은 이유는?
들어가는 글 - 사랑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1.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사람 - 모순된 말을 하고 있다. 2.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 - 메세지를 보냈건만...... 3.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 - 끝까지 일치할 수 없다 4. 기분을 거짓으로 꾸미는 사람 - 본심을 밝히지 않는다 5. 화제를 돌리는 사람 - 정작 해야 할 말은 하지 않는다 6. 물건에 마음을 보내는 사람 - 물건으로 메시지를 대신한다 7. 제3자를 방어막으로 삼는 사람 - 매개자에게 마음을 전한다 8. 말로 궁지에 몰아넣는 사람 - 언어를 위협 수단으로 쓴다 9. 말과 몸짓이 다른 사람 - 행동으로 말을 대신한다 마치는 글 - 솔직하게, 그러나 신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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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주 소중한 인간관계의 경우, 어떤 '연기'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으면 자신의 본심을 잃게 된다. 그 결과 상대방으로부터 이해 받기 힘들게 되어 두 사람 사이에는 틈이 벌어지고 만다.
흔히 있는 일이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걸 두려워한다. 그 때문에 상대방도 자신도 계속해서 '이해해 주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비트씨 부부의 경우, 분노와 실망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아들의 불상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말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무엇보다도 아이다 부인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하는 버릇이 몸에 배어 있다는 점이다. 그녀는 모든 일에 대한 대처방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들과 남편에게는 그들 나름대로의 행동 양식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마치 어른이 어린아이를 다루듯이, 한편이 다른 한편을 언제까지나 머리조차 들 수 없는,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존재로 만들고 마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에게 본심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의 밑바닥에는 뿌리 깊은 자신감의 결여나, 위기감으로 말미암은 감정들을 묻어두고 싶다는 욕구가 감춰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은 항상 거짓된 커뮤니케이션을 만들고 상대방에게 자신이 실제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사실을 말하곤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끊임없이 벽을 만든다. 그런 바보스런 행동을 하고 있으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에는 서로간에 이해란 있을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는 결과를 부르고 만다. --- p.13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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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완전 착각이었죠. 나와 식사하던 그녀의 모습은 정말 같이 먹기 싫다는 태도 그 차제였어요' (남자)
'드디어 그가 제게 데이트 신청을 했어요. 전 그와 조금이라도 오래 있고 싶어 아주 천천히 포크를 돌려 스파게티를 먹었죠'(여자) --- pp.8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