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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신나는 역할 바꾸기를 통해 '양성평등', '고정관념 탈피'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1982년 작가 에이미 슈워츠가 처음 발표한 《아빠가 유치원에 가요》는 '뉴욕 타임스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과 '리딩 레인보우 셀렉션'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새롭게 출간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전혀 다른 새로운 일상을 상상해 보게 하는 좋은 그림책입니다. 아빠는 유치원생이, 베아트리체는 회사원이 되는 설정에서부터 마침내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아 계속 그 일에 만족하며 살게 된다는 마무리까지 모두 신선하고 기발합니다. 우리는 유아 때부터 틀에 잡힌 각 성역할에 대해 학습하면서 남성, 여성이 해야 할 일은 별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역할에 대한 경계가 생기면서 성에 대한 차별의식도 함께 형성되는 것입니다. 유아기는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때이므로 이 시기에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의식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직업에 관해서도 자신의 타고난 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빠가 유치원에 가요》는 아이나 부모가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상상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즐겁게 웃고 나서는 뭔가를 생각할 여백을 남겨 두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