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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10년 후를 생각한다면
아이에게는 홀로 서야 할 순간이 반드시 온다
생각지도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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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_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전하는 가장 현실적인 충고
프롤로그 _ 10년 후 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장. 등대로서의 부모
왜 헬리콥터맘이 아니고 등대맘인가
부모가 아이의 모든 것을 대신해줄 순 없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등대맘
부모와의 대화

2장. 협력과 개성
협력을 강조할 것인가, 개성을 존중할 것인가
개성이 사라지고 있는 아이들
부모가 아이들의 개성을 죽이고 있다
개성을 지키려면 갈등은 피할 수 없다
부모와의 대화

3. ‘아니오’라고 말하는 기술
거절은 왜 필요한가
거절당했다고 불행해지는 건 아니다
거절에 관한 부모의 잘못된 생각
건전한 갈등이 필요한 이유
‘아니오’라고 거절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기
거절할 수 있는 부모, 성숙한 부모
부모와의 대화

4장. 자신감과 자존감
자존감은 자신감과 같지 않다
음식 거부도 자존감을 배우는 과정이다
건전한 자존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자존감을 높여주는 비법, 인정해주기
자신감을 위한 비타민, 칭찬
아이가 건전한 자존감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되는 5가지
부모와의 대화

5장. 개인적 책임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진다는 것은
아이도 자신을 책임질 수 있다
책임을 넘겨줄 시기는 언제일까
책임감 있는 아이가 자존감도 높다
부모와의 대화

에필로그 _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가

저자 소개 2

예스퍼 율

관심작가 알림신청
 

Jesper Juul

덴마크에서 태어난 예스퍼 율은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가족심리치료사로서 자녀교육에 관해 의미심장하고 획기적인 책을 많이 썼다. 아울러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의 확립을 위해서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 아래 Familylab International을 직접 설립하여, 이를 유럽 전역과 북미에 확산시켰다. 특히 1970년대 중반부터 영향력을 키워온 소위 ‘게슈탈트 심리요법(Gestalt-Therapie)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가족문제 치료 및 상담 시스템을 개발한 업적이 두드러진다. 유·아동 및 청소년들과의 건전하고도 심오한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특히 부모들의 확
덴마크에서 태어난 예스퍼 율은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가족심리치료사로서 자녀교육에 관해 의미심장하고 획기적인 책을 많이 썼다. 아울러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의 확립을 위해서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 아래 Familylab International을 직접 설립하여, 이를 유럽 전역과 북미에 확산시켰다. 특히 1970년대 중반부터 영향력을 키워온 소위 ‘게슈탈트 심리요법(Gestalt-Therapie)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가족문제 치료 및 상담 시스템을 개발한 업적이 두드러진다. 유·아동 및 청소년들과의 건전하고도 심오한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특히 부모들의 확고한 신념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양육법을 지지하는 그는, 미래의 교육학에 다이내믹한 동인을 제공하는 이 분야의 대가라고 해도 전혀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지금 그는 3개 대륙을 넘나들면서 커리큘럼 매니저, 트레이너, 교육자, 연사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등,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 그림책,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긴 숨결』, 『여성 선택』,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세계』, 『위장환경주의』 『과학으로 쓰는 긍정의 미래』,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잡노마드 사회』, 『불안의 사회학』, 『망각』,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 『가족의 영광』, 『직장생활을 디자인하라』, 『일상을 바꾼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 그림책,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긴 숨결』, 『여성 선택』,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세계』, 『위장환경주의』 『과학으로 쓰는 긍정의 미래』,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잡노마드 사회』, 『불안의 사회학』, 『망각』,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 『가족의 영광』, 『직장생활을 디자인하라』, 『일상을 바꾼 발명품의 매혹적인 이야기』,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 『히든 챔피언』, 『공감의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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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46g | 152*210*17mm
ISBN13
9791195566556

책 속으로

부모는 아이와 같은 배를 탄 동지가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부모가 ‘대단하기’를 원하지 자신과 동등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자신의 배를 책임지는 선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의 뜻대로만 움직이기보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어야 하고, 직접 부딪히고 깨지고 상처도 나면서 배워야 한다. 이때 부모는 아이에게 위험지역을 알려주고, 아이가 목표한 곳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 역할을 하면 된다. --- p.18

교육을 많이 받은 부모들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부모가 의식적인 교육을 과도하게 시킨다는 점이다. 이런 부모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아이를 지켜보고, 끊임없이 아이를 교정해주며,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도 매우 높다. 그래서 여덟 살이나 할 수 있는 일을 네 살 아이에게 요구한다.
뇌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일곱 살보다 어린 아이들은 ‘용서해달라’고 말은 하지만 도대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고 한다. 아이들은 용서의 의미를 훨씬 뒤에 가서야 배우기 때문에 그 말과 감정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다. 부모가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니까 용서해달라고 빌지만, 이런 용서는 알맹이가 없는 무의미한 말의 나열일 뿐이다. 이게 교육을 많이 받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르치는 ‘교육’이다. --- p.35

눈물은 그들의 비통함이 표현된 것일 뿐이다. 충족되지 못한 그들의 바람이 상실로 다가와 아이들은 슬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슬퍼하는 순간에는 위로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면 된다.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거나 이러쿵저러쿵 설명하지 마라. 아이들이 조용히 있고 싶어 하면 그렇게 하도록 허용해줘야 한다. 그게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신경생물학자들에 따르면, 아이들은 좌절을 겪고 이를 극복해야만 공감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식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물론 부모들은 수많은 갈등을 이겨내는 대신에 자녀들의 모든 바람을 들어주는 편이 훨씬 간단할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나서서 아이들의 바람을 모두 들어주면, 순간적인 바람과 존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욕구 간의 차이를 알지 못할 것이다. --- p.131

‘소중하다’는 경험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받아들여진다는 것이고, 뭔가 성과를 내지 않아도 되며,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켜 줄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쌍방이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절대 중독되지 않습니다. 건전한 자존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매순간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서 몇 시간 동안에는 아이의 존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의 감정을 느낍니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나면 피조물, 그러니까 아이를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뭔가 다른 일을 해야만 하는 거죠. 어른인 우리도 만일 누군가 ‘지금의 나’로 있어도 된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면 상대에게 내 존재가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우리 모두 그런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 하죠. 다른 사람으로부터 조건 없이 사랑받고 존중받는 느낌 말이죠. 만일 상대가 그런 마음으로 나를 대해주면 우리는 바뀔 준비가 됩니다.
--- p.196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힘든 과제를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과제는 약간 어려워야 학습효과가 적절하게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자립심을 증명해 보이려고 할 때 반항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어른인 경우가 더 많다. “넌 아직 그걸 할 수 없어”, “엄마가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구나” 혹은 “그럴 시간 없단다” 하면서 말이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이 스스로 더 잘할 수 있다고 믿어서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은 어른들의 반감을 살 때가 많다.

--- p.221

출판사 리뷰

유럽의 가장 혁신적인 가족심리상담사가 말하는
아이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5가지 원칙

아이의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면, 아이는 마라톤 선수이고 부모는 응원객이다. 그러니까 아이가 달리기하는 구간 곁에서 부모는 아이에게 음식과 음료수, 반창고 등을 줄 수는 있다. 문제는 많은 부모들이 마라톤에 자신이 직접 동참하려 할 뿐 아니라 아이를 업고 자기가 뛰고 싶어 한다는 것. 이런 부모들에게 예스퍼 율은 “아이의 인생은 아이가 사는 것이고, 결국 부모는 아이를 옆에서 지원할 뿐”이라며, 아이의 인생을 부모의 뜻대로 움직이려 하다간 오히려 아이의 인생을 모조리 망친다며 아이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힌다.

그렇다면 그가 가족심리상담자로서 자신의 30년 경력에서 뽑아낸 5가지 원칙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부모는 항상 아이 곁을 맴돌며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헬리콥터맘이 아니라 아이에게 위험지역을 알려주고 아이가 목표한 곳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맘’이 되어야 한다. 부모는 최대 10년 동안은 아이들을 위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아이들은 엄청나게 많은 결정을 직접 해야 하기에 의식적으로 교육하려 하기보다 친절하게 동반해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둘째, 부모가 생각하기에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도록 요구하고, 책임감 있게 협력하라고 강요하기보다 ‘아이들의 개성’을 고려하라고 말한다. 모든 아이들은 이 세상에 한 번밖에 출간되지 않은 ‘특별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개성보다 협력을 더 많이 요구한다. 개성을 강조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 아이들은 상대하기 힘든 사람은 물론 바보 같은 사람과도 잘 지낼 필요가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셋째, 분명히 안 된다고 거절해야 하는 경우에도 승낙하거나 거절의 이유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안 되는 상황에서는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거절의 대답을 들은 아이가 불행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부모들에게 절대 그런 일은 없으며, 오히려 아이들은 좌절을 겪고 이를 극복해야만 공감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넷째,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그에 맞게 행동할 수 있을지 ‘아이의 자존감’을 길러줘야 한다. 아이가 건전한 자존감을 갖게 하려면 아이들이 부모의 삶에 대해 건설적인 의미를 갖게 하고, 아이가 태어난 이후 부모의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는 사실을 아이가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다섯째, 아이는 자기 스스로 자신의 안녕(행복)을 챙기는 ‘개인적 책임’을 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떠안지 않는 사람은 낯선 사람의 손에 책임을 맡기게 되고, 그러면 다른 사람이나 다른 권위의 희생자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백미는 각 장마다 나오는 [부모와의 대화] 부분이다. 이 대화들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라이브로 진행되었던 강연에서 실제 있었던 대화 내용들인데, 부모들은 아이를 기르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지, 그리고 그 문제점들에 대해 예스퍼 율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는지 충분히 공감하며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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