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이영희
|
처음 드럼을 시작했을 때의 일이 생각난다. 단 한 번 우연히 보았던 공연에서의 드럼 소리가 그 벅찬 심장의 고동 소리. 기분좋은 피로감. 이것만은 진짜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만약에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나보다 먼저 심장이 반응할 것이다. 그 때처럼 -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눈을 뗄 수 없을 테니까.
--- pp.182-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