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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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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열 장의 반성문
진달래야, 미안해
초인종 산타할아버지
사랑은 자동차보다 빠르다
반성문
봄날
봉숭아 꽃은 세 번 핀다
광섭이의 편지
나는 정말 부자다
우리들의 모습도 그랬다
담쟁이 덩굴
짱가의 회전목마
영희의 슬픔

저자 소개

저자 : 이철환
청소년 문화공간 <느티나무> 교사. 작품으로는 『연탄길1.2.3』,『행복한 고물상』,『곰보빵』,『보물찾기』,『못난이만두 이야기』와 어린이 그림 동화책 『송이의 노란 우산』,『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가 있다. 360만이 넘는 독자들이 읽은 『연탄길1.2.3』은 일본 ,중국, 대만에 수출 되었고, 『곰보빵』은 일본에 수출 되었다. 2000년부터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 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 북한산 아래 숲속 마을에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아내와 두 딸과 잣나무, 제비꽃, 딱따구리, 소쩍새, 무당벌레들과 함께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1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400g | 140*210*20mm
ISBN13
9788925510668

출판사 리뷰

사전은 반성문의 뜻을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을 돌이켜 보며 쓴 글’이라고 적고 있다. 반성문을 쓰는 행위는 자신의 과오와 부족함을 돌아보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혼을 살찌우는 일보다 지갑과 통장을 부풀리는 일에만 신경 쓰는 황금물질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를 돌아보며 진실한 인간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반성’이라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교실에 남아서 쓰던 ‘반성문’을 얘기한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교실에 남아 반성문을 써본 추억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돌이켜 보기는커녕 귀찮아서 빨리 끝내고만 싶었던 반성문 쓰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무수한 ‘반성문 쓰는 법’만 봐도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처음으로 반성문을 쓴 것은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선생님은 똑같은 반성문을 열 번이나 쓰게 했다.(중략)
열 장의 반성문을 쓰게 한 이유를 처음에는 몰랐다.
어느 날, 나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나는 늘 같은 잘못을 저질렀던 것이다.(후략)

이번 산문집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위의 <열 장의 반성문>은 저자의 집필 의도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반성은 해도 후회는 하지 마라’는 경구는 반성과 후회의 경계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수많은 실수와 잘못, 그리고 후회로 점철되어 있다. ‘반성’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조마조마한 가슴이 되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이철환의 신작 산문집을 읽다보면 가슴이 뜨끔해지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 가령, 이런 문장들 말이다.

“때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거짓말도 생존을 위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싶었다.”

“여자의 꽃봉오리를 몰래 훔쳐본 적도 있다. 갓난 아기들이 입을 맞출, 여자의 둥근 봉오리를 훔쳐보며, 슬프게도 나는 내 영혼의 뜨락에 둥근 무덤을 쌓고 말았다.”

“때로는 반짝이고 싶어 내 몸에 불을 켰다. 내가 내 가슴에 훈장을 달았던 적도 있다.”

독자들의 눈이 이러한 문장과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반성문’을 쓰고 싶어질 것이다. 자신의 과오와 실수에 대해, 지난 세월에 대해, 자신의 옆에 있는 가장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상처 입힌 일에 대해 돌아보고 참회의 눈물 한 방울 흘리고 싶어진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어질 것이다. “당신은 최근 십년 동안 반성문을 써본 적이 있습니까.”라고.
베스트셀러 작가 이철환, 그러나 가장 베스트셀러 작가답지 않은 이철환. 어쩌면 우리 모두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지만 차마 밝히지 못했던 진실어린 이철환의 고백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은 마음이 텅 비는 한동안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리뷰/한줄평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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