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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실천하라
프랭클린 생의 지혜 양장
이문희
넥서스BIZ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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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_ 벤자민 프랭클린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들

시간은 돈이다
게으름
일을 사랑하라
사소한 것에 관심을
과신하지 마라
올바른 노력을 통한 절약
지혜로운 저축을 통한 절약
소박한 삶
빚의 사슬 끊기
미래
마지막 한마디

부록 _ 부에 이르는 길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자살의 이해》, 《부의 잠언》, 《닥터스 씽킹》, 《왜, 살은 다시 찌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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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에린 배릿, 잭 밍고
에린 배릿과 잭 밍고는 『캐딜락은 어떻게 지느러미를 얻게 되었는가』『카우치 포테이토의 인생 가이드』(밍고는 ‘카우치 포테이토’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베스트셀러였던 『그냥 궁금해서, 지브스』 등 20권의 책을 썼다. 또 『뉴욕타임즈』『살롱』『리더스 다이제스트』『워싱턴포스트』 등 각종 유력지에 기고하고 있으며 『누가 백만장자가 되길 원하는가』 등의 퀴즈쇼 프로에 사용되는 30,000개가 넘는 문제들을 출제하기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72g | 128*188*20mm
ISBN13
9788991117303

출판사 리뷰

가난한 리처드가 말하기를,
《부에 이르는 길》속에서 프랭클린은 인용되는 리처드의 격언(‘가난한 리처드가 말하기를’ 로 언급됨)과 경매장에 모인 청중들을 향한 노인의 연설을 통해 삶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들을 전달한다.
그러한 격언들은 본서를 구성하는 11개 각 장의 주제로써 재구성되었고, 부와 관련된 각각의 덕목, 즉 신중함(“작은 부주의가 큰 불행을 낳을 수 있습니다. 못 하나가 없어 편자를 잃고, 편자 하나가 없어 말을 잃고, 말 한 마리가 없어 기마병이 적에게 붙들려 죽임을 당하니, 이 모든 것이 편자에 박을 못 하나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탓입니다.”)과 적극성(“장갑을 벗고 연장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십시오. 장갑 낀 고양이는 쥐를 잡지 못합니다.”), 검소함(“돈의 가치를 알고자 한다면 가서 돈을 빌려보십시오. 돈을 빌리러 가는 사람은 슬픔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근면함(“부지런하면 소원을 빌 필요가 없습니다.”), 절약(“부활절에 갚을 빚이 있는 사람은 사순절이 짧기만 합니다.”), 게으름(“요즘 세금이 아주 무거운 게 사실이지요. 그런데 만일 우리가 내야 할 세금이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 전부라면 그나마 세금 부담을 해결하기가 쉬울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밖에도 다른 많은 세금을 물고 있고, 어떤 사람들한테는 그것들이 훨씬 무거운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게으름이 우리에게 물리는 세금은 세 배나 많고, 자만심이 물리는 세금도 세 배, 어리석음이 물리는 세금은 네 배나 많지만, 이런 세금은 세금 관리원들조차 감면으로 부담을 줄여주거나 혹은 어떻게 해결해 줄 수가 없습니다. 만일 정부가 국민들에게 그들 시간의 10분의 1을 할애해서 정부를 위해 일을 하라고 하면 분명 가혹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게으름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세금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의 소중함(“어린아이는 20실링이 영원히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어리석은 자는 20년이 영원히 지속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에 대하여 언급함으로써 현대의 경제생활에 비추어 보아도 변하지 않을 기본적인 무게의 가치들을 전달한다.
또한, 그의 충고가 그만의 독특한 것이라기보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보편적인 성격을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프랭클린의 모든 성과가 다름 아닌 오직 그의 근면함과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이유로 본서의 끝맺음 역시 “독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만일 저와 같이 행하신다면 제가 얻은 이익을 여러분도 똑같이 얻게 될 것입니다.”로 제언하고 있는 것이다.

배릿과 밍고, 그들의 충고를 듣는다.
“모세스 마이모니데스라는 유대의 철학자도 프랭클린보다 500년 앞서 비슷한 말을 했다. 생명체에게 필요한 물건일수록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값도 더 싸다. 필요성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 귀하고 더 비싸다. 가령, 공기와 물과 음식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머스크, 호박, 루비, 에메랄드가 인간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에서와 같이, 배릿과 밍고가 프랭클린을 읽는 방법은 부에 반대되는 개념으로의 무조건적인 절약을 의미한다기보다는 보다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생각 위에서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프랭클린의 부에 관한 덕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그들의 충고는 실로 다양하다. 일상생활에서의 쇼핑법 하나에서부터 일에 대한 태도, 저축 방법, 파산 신청, 연금 운용 및 노후 설계(“예컨대, 할랜 샌더스는 평생 동안 이런저런 별 볼일 없는 일을 전전한 사람이었다. 그렇게 초라한 삶을 살다가 그는 어느 날 사회보장연금으로 받은 돈으로 튀김기, 닭 한 보따리, 여남은 가지의 약초와 양념을 구입했고 그 뒤로 인생이 제대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 은퇴자는 실험에 실험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프라이드치킨의 완벽한 조리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를 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창업자로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에 이르기까지 현대를 사는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일련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상세한 해석과 방법을 전하고 있다.
“매주 주말 신문에는 갈피갈피마다 얼마를 할인해 주겠다는 온갖 쿠폰들이 딸려 온다. 겉으로 보면 아주 근사해 보인다. 열심히 쿠폰을 오리고 모아 다음번 쇼핑을 나설 때 잊지 않고 챙긴다. 그럴 때면 예산이 척척 맞아 들어가고 목표에 접근해 가는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매주 되풀이되는 이런 생활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아마 이렇게 물어올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대체 뭐가 문제죠? 쿠폰을 모아서 쓰는 게 무슨 문제가 된단 말씀이죠? 글쎄, 사실을 말하자면 지금껏 식료품 쿠폰을 써서 부자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매주 몇 백 원­좀더 후하게 몇 천 원­ 을 아껴 모은 돈은 쿠폰을 구하고 오리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감안하면 별 의미가 없다. 매번 그 돈을 절약하느라 가게를 오가는 데 드는 기름과 시간까지 감안하면 더더욱 비용 절감이 안 된다. 또한 제조업체 쿠폰을 쓰게 되면 보통 때보다 돈을 더 많이 쓸 수 있다.”

우리는 왜 부를 추구하고, 부를 실천해야하는가.
프랭클린의 조언이 좀 가혹하고 한물간 듯 보일지는 몰라도 그가 가르치는 교훈을 따라 살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상당히 큰 만족감을 얻었음을 고백하는 배릿과 밍고의 소개처럼, 프랭클린의 부에 대한 덕목과 생각은 일견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부를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하게 추구하는 요즈음 시대에 부에 대한 본질적인 목적을 되짚어보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2세기 전의 프랭클린을 통하여 우리가 발견해야 할 것은 부에 대한 가장 정직한 생각이다. 맹목적인 부의 추구가 아닌 프랭클린이 전하는 삶의 도덕률과 지혜를 통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부라는 것이 단순히 경제적인 안락함 이상의 가치, 즉 삶의 중심적이고도 근본적인 이해와 맞닿아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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