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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블로하 강변의 애국가 동족상잔의 와중에서 잊혀지지 않는 얼굴들 광복군 훈련반에서 3개월 노하구(老河口)에서의 공연 파촉령을 넘어 태극기 눈물의 바다 자링 청수는 양쯔 탁류로 8·15 전후 Ⅰ 8·15 전후 Ⅱ 임시정부의 환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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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애를 몰라서 조국을 귀하게 여기지 못했고, 조국을 귀중하게 여기지 못하여 우리의 선조들은 조국을 팔았던가. 우리는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으련다. 나는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이 가슴의 피눈물을 삼키며 투쟁하련다. 이 길을 위해 나는 가련다. 나의 인생의 과정은 ‘또다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라는 이정표의 푯말을 꽂고 이제부터 나를 안내할 것이다.
--- 「블로하 강변의 애국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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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말은, 내게는 그리 많지 않은 말이다. 그러나 나는 오늘 그리움은 고사하고 어느새 앓고 있었다. 고향이, 고국의 어느 곳이든 한 땅덩이 마을이, 아니 내 한 번이라도 지나가본, 살아본 곳이면 어느 마을이든, 내 머릿속에 다시 한 번 지나가고 있다. 그 풍경 그 모습대로 나를 앓게 만들며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끝내 조국을 버리지 못할 것이다.’ --- 「잊혀지지 않는 얼굴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