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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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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마음챙김 명상이란 무엇인가
Chapter 1 마음챙김 명상이란
Chapter 2 어떤 태도를 가져야 마음챙김 명상을 잘할 수 있나
Chapter 3 마음챙김 수련에도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Part 2 마음챙김 명상수련은 어떻게 하는가
Chapter 일상 속에서도 다양하고 재미있게 마음챙김을 할 수 있다
Chapter 5 삶의 속도를 늦추고 지금 이 순간을 살펴보라
Chapter 6 자신의 신체에 대해 알아차리고 마음챙겨 걸어보라
Chapter 7 마음챙김 호흡을 통해 내면의 순수한 감각들을 느껴보라
Chapter 8 대상없이 깨어있기 명상으로 삶의 모든 것을 포용하라
Chapter 9 마음의 문을 여는 자비명상
Chapter 10 명상을 하면서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

Part 3 명상하는 마음
Chapter 11 명상은 고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Chapter 12 색즉시공 공즉시색
Chapter 13 질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스트레스의 원인은 마음

Part 4 심신치료로서의 명상
Chapter 14 명상은 신경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Chapter 15 명상은 의학에서도 적용된다
Chapter 16 명상의 치유기제와 명상의학의 전망

저자 소개 1

張鉉甲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가톨릭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국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명상학회 명예회장, 한국통합의학회 고문, 마인드플러스 스트레스 대처 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한국형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한 ‘통합의학’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01년부터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5개 분야(인 더 월드, 사이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가톨릭 의과대학 외래교수, 한국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명상학회 명예회장, 한국통합의학회 고문, 마인드플러스 스트레스 대처 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한국형 마음챙김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K-MBS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한 ‘통합의학’의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01년부터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5개 분야(인 더 월드,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 메디슨 & 헬스 케어, 리더스, 아시아)에 걸쳐 9년 연속 등재되었다. 2005년 영국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100대 교육자’에 선정되었고, 2006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영구 헌정되었다. 또한 미국인명협회(ABI)로부터 2006년에는 ‘500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 2009년에는 ‘2009 Man of The Year 50’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에는 50년간 한국 심리학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심리학회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생물심리학』, 『마음 vs 뇌』, 『스트레스는 나의 힘』, 『심리학자의 인생 실험실』(제14회 불교출판문화상 우수상) 등이 있고,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치유』, 『붓다 브레인』,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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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3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548676

책 속으로

** 세상의 모든 것은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존재한다. 살아 있다는 것도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생명이 숨쉬고 있음을 말한다. 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든 몸 바깥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든 우리가 체험하는 모든 경험들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것이다. 좀더 확실하게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고, 불안과 공포 또는 우울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풍요한 삶의 아름다움과 행복감을 맛보며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지금 현재’라는 이 순간에 보다 튼튼하게 발을 디딘 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현재 이 순간에 주의를 집중하여 이 순간 속에 밀착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흥미진진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주의하지 못하고 시간의 흐름에 무의미하게 편승해 살아가는 삶에 타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순간을 충실하게 경험하고 살아가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삶의 경험이 될 것이다.

** 친밀감과 같은 따뜻한 마음은 명상을 통해 길러지는 것으로써 마음챙김과 관련 있는 또다른 중요한 질적인 특징이다. 13C 뛰어난 한 선승(禪僧)은 깨어있는 마음이란 서로 친밀해지는 마음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친밀한 마음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 나타난 것과 멀어지거나 분리되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당면한 직접적 경험과 있는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을 수련한다는 것은 현재 전개되고 있는 경험세계로부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깨어 접촉하고 있는 밀착감을 말하는 것이다.
친절함은 마음챙김의 생생한 특징이다. 많은 명상가들은 마음챙김을 수행하고 있을 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그 무엇이라도 기꺼이 맞이할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친절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곧 순간순간 전개되는 경험들에 대해 마음을 열고 밀착하여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며, 순간순간에 머물면서 주의를 집중하도록 하는 것을 방해하는 판단과 혐오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말한다.

** 명상을 수련하는 방법에는 수천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명상의 근본 목적은 참다운 인간으로 되어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직접 명상수행을 통해야만 깨어있게 되고 변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안과 공포, 우울과 낙담 같은 부정적 마음으로 얼룩진 현재의 마음 상태로부터 수행을 통해 새로운 마음상태로 변형시켜 깨어있도록 하는 것이 명상수행의 근본목표라 할 것이다.

** 마음챙김 명상의 방법
두 번째 범주의 명상수행은 알아차림 또는 마음챙김을 강조하는 통찰명상이다. 마음챙김 명상은 현재 이 순간 바로 이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판단하지 않은 채 보다 또렷하게 알아차려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수련방법이다. 마음챙김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 없이 바라보는 것을 수행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생각을 포함하여 지금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본유적인 능력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알아차림 능력은 지금 이 순간 나의 피부 안에서나 피부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종류의 일에 대해 판단하지 않은 채 보다 넓고 보다 깊게 알아차림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마음챙김 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경지이다.

** 당신은 건포도 먹기명상을 하면서 과연 무엇을 느꼈는가? 대개의 사람들은 처음 이 명상을 하고 나면 건포도 몇 알과 자기 자신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신기함을 느끼면서 “과연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는가” 하고 놀라움을 표현한다.
사람들은 “건포도가 그처럼 달콤한 것인지는 미처 몰랐다”라든지 “나는 건포도를 좋아하지 않는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또는 “나는 건포도 한 알을 마음챙겨 씹을 때까지 건포도 맛을 전혀 몰랐었다”라고 말한다. 그 밖에 건포도와 관련하여 “나는 할머니가 흰 떡(백설기)을 만들 때 건포도를 넣어 만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등과 같이 보다 자세하고 정교한 이야기를 말하는 경우도 있다.
건포도 먹기명상을 하는 동안 어떤 내용이 목격되었다 하더라도 그 내용이 옳았다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먹기에 주의집중하면서 판단하지 않고 수용하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마음챙김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건포도 먹기로부터 발견된 일이든 또는 신체 안팎에서 일어난 기타의 일이든 일상생활과 관련되어 발견된 것들은 여러분 스스로 개발한 주의집중력과 각성의 힘에 의한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21세기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속의 마음 수양법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고통을 스트레스라 부르는데, 이런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가 병원 외래환자의 70-80%를 이룬다고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에 기인한 환자의 치료는 약물이나 수술을 위주로 하는 전통적인 서양의학 치료로써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이런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현대의학이 환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환자들 내면에 있는 자연적인 치유의 힘을 불러내도록 하고, 잘못된 행동, 관념, 태도 및 습관들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이렇게 하는 의학을 ‘명상의학’ 또는 ‘생활습관의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이 책은 바로 이것에 부합하는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이고, 21세기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속의 마음 수양법을 담았다.

현대의 심리학ㆍ의학과 고대의 불교ㆍ철학을 통섭한 제3의 명상 패러다임!

이 책은 심리학과 생물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고대의 불교 수행법과 철학을 통섭시킨 현대적인 제3의 학문, 또는 제3의 명상 패러다임이라고 압축하여 말할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명상’은 기존에 우리에게 소개된 종교적이고 신비한 ‘명상’과는 그 접근 방법이 다르다. 수천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불교의 명상에 기초하여 현대인에게 알맞은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명상법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 명상이란 종교적 의미가 강한 신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명상수행은 주관적 체험이어서 말이나 언어로써 표현할 수 없다고 하며(不立文字, 言語道斷), 배우기도 어렵고 효과검증도 어렵다고 하기 때문에 명상에 대해 관심도 갖기 전에 아예 무시해 버리거나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명상 동안에 나타나는 심리적 · 생리적 과정이나 효과가 객관적이라는 최신 과학적 증거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그 예로써 2006년 「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라는 세계 최고의 첨단과학학회에서 명상의 대가이자 티벳 불교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초청한 것을 들 수 있다.

‘나’ 안에 이미 있는 행복을 찾는 과학적 명상 프로그램!

‘마음챙김’이란 것은 언제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선천적 능력이지만, 이를 평생 동안 활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내용들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잊어버린 채 무의미하게 살고 있으며, 또 지나치게 따지고, 계산하며, 선택하고 그리고 행동하는 일련의 판단적인 습관에 의해 타성적으로 살고 있어서 마음챙김이라는 위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활용해 보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위대한 가능성을 우리 모두가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은 바로 ‘나’ 안에 갖추어져 있는 행복을 찾는 과학적 명상 프로그램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의료원의 존 카밧진(Jon Kabat-Zinn)은 마음챙김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마음챙김 명상법은 순간순간에 마음을 챙겨가는 수련법이다. 평소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일에 대해 의도적으로 마음을 챙김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음챙김 명상법은 온몸을 이완하고, 주의를 집중하고, 마음을 각성하고, 통찰력을 갖는 내면능력에 그 바탕을 둔 새로운 종류의 삶의 통제방법이며 새로운 지혜를 개발하는 체계적인 방법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마음 사용 설명서!

현대인들은 언제나 바쁘다. 매일매일 출퇴근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고, 매출의 압박에 시달리며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긴박한 삶의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제나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가야 하고 남이 보지 못한 곳을 먼저 봐야 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삶 속에는 언제나 팽팽한 긴장과 불안이 감돌고 있다. 이런 긴장과 불안은 스트레스의 원인이며 스트레스는 또한 질병의 원인이다.
이 책은 이렇게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삶의 좌표를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다. ‘마음챙김’이란 불안, 우울 걱정 등과 같이 여러 가지 감정들에 빼앗기는 자기의 마음을 지금 이 순간, 이곳으로 모으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챙김’을 통해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얼마든지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은 바로 현재 이 순간에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순간순간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쳐왔다. 또한 끝없는 공포와 불안과 번뇌와 망상들이 우리들의 의식세계에 침투해 들어와 삶의 경험들이 전개되는 것을 간섭하고 이를 갈라놓는다. 그렇지만 우리 인간들은 타성적인 일상생활의 전개에 대해 별다른 의식도 주의도 기울임 없이 그냥 허둥대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마음챙김’이라는 명상을 통해 현대인들이 스스로 자기 치유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스트레스와 질병을 다스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모두 4 Part, 16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의 정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마음챙김의 경험은 직접적인 수행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직접적인 체험을 해봐야 마음챙김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음챙김은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갖추고 있는 본유적인 반영능력이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행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잠재적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활용해 보지도 못한 채 살아간다. 무엇보다 이런 위대한 가능성을 우리 모두가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챙김 명상은 수행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어떤 특정한 하나의 대상에 의식을 모으는 것을 강조하는 집중명상이고, 다른 하나는 통찰이나 직관을 강조하는 마음챙김 명상이다.
마음챙김 명상을 수련해 나가면 마음 속 깊이 숨겨져 있는 것들이 점차 의식선상으로 드러나게 된다. 명상은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는 수행이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챙김 수행 끝에 치유의 힘이 발견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가 있다.

Part 2에서는 명상수련의 방법들과 명상 수련 시 제기되는 물음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고 있다. 마음챙김 훈련은 일상생활의 활동들로부터 시작된다. 보다 충실하게 현재에 머물기 위해서는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고 주목하지 않았던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훈련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령 일상에서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을 때 느껴지는 엉덩이의 압박감과 접촉감, 길거리의 자동차 소리, 창 밖에서 들려오는 온갖 새소리, 입 속에 넣기 직전의 음식물이 풍겨오는 냄새, 샌드위치를 입 속에 넣고 씹었을 때 느껴지는 맛 등에 관해 주의를 집중하는 훈련부터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건포도 먹기명상 실습을 예로 들고 있다. 건포도를 먹기 전에 손바닥에 올려놓아 건포도를 관찰하면서 호기심이 일어나게 하고, 건포도의 감촉을 느껴보고, 건포도를 귀에 갖다 대고 소리도 들어보고, 건포도를 코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보고, 입 속에 넣어 어떤 느낌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처음 깨무는 순간을 느끼며 마음을 챙겨 먹는 것이다. 이렇듯 일상 속에서도 마음챙겨 그 일을 하면 얼마든지 명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간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로 지금 이곳에 깨어 머무는 것이 마음챙김이다.

Part 3에서는 명상과 심리학과의 관계, 명상의 심리 치료 효과 등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명상수련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능숙한 명상가도 명상을 하려고 앉으면 주의집중이 잘 되지 않고 이 마음에서 저 마음으로 생각의 대상이 자주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능숙한 명상가는 이런 생각을 조용히 내려놓고 본래의 자리로 쉽게 되돌아온다.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사람을 스트레스에 강인한 사람이라고 한다. 스트레스에 강인한 사람은 삶 속에서 부딪히는 불가피한 고통을 고난 속에서 허덕이지 아니하고 잘 이겨내는 슬기로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위기나 고난을 일방적으로 회피하지 아니하고 긍정적인 의미로 바꾸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습해오는 시기를 오히려 삶의 성장 시기로 바꾸어나갈 수 있다.
또한 우리의 감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각도로 나타난다. 불안이 심할 때 근육이 긴장되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신체적으로 피곤하고 즐거울 때는 활력감이 생기며 감사한 마음이나 사랑을 느낄 때 가슴이 활짝 열리는 것을 누구나 한 번쯤은 체험했을 것이다. 우리의 세포는 세포와 세포간에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우리의 감정과 의사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한다. 마음이 행복하면 신체도 행복하고 신체가 편안하면 마음 또한 편안해지는 것이다. 명상을 할 때는 마음과 신체가 모두 조화로운 상태로 머물고 있으며 평화를 만끽하는 것이다.

Part 4에서는 신경과학적인 의미로서의 명상, 명상의 의학적 적용 등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명상은 우리 뇌에 있는 세타파를 발생시켜 인지기능을 높여주고 신체적 실행능력도 탁월하게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운동경기에서도 적용되는데 운동경기 도중 세타파 발생 상태에 이르면 고통, 피로감, 실패에 따른 공포감 등이 말끔히 사라지고 최정상 경지의 쾌감이 수반된다. 이렇듯 명상 상태에서는 강력한 정신적 · 신체적 힘을 얻게 된다. 이 힘은 스트레스를 무력화시키며 정신적 · 신체적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명상수행이 잘 진행되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보잘것없는 개별적 존재로 보아왔지만 명상 경험이 쌓여가면서 자기 자신을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소중한 존재로 보게 된다. 이런 지각 변화가 이루어지면 비록 스트레스와 고통이 엄습해온다 하더라도 사태를 보다 안정되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명상에 의한 치유를 인지행동 치유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명상수련은 참다운 자기 존재를 찾아가는 길 그 이상의 특이한 것은 아니다. 명상을 통해 존재에 이르는 길로 몰입해 가면 저절로 치유가 이루어진다. 만약 무언가를 얻기 위해 명상을 한다면 치유효과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존재의 영역에 그대로 머물러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명상을 통한 치유의 본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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