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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사적 인물에 관한 오류

간디는 비폭력 평화주의자였다?
공자는 야합(野合)으로 태어난 사생아였다?
구텐베르크는 성서보다 면죄부를 먼저 찍었다
‘나의 투쟁’은 히틀러가 감옥의 독방에서 홀로 썼다?
뉴턴은 숫자 조작의 명수였다
네로 황제는 로마에 불을 지르지 않았다
롬멜은 반(反)나치주의자가 아니었다
루소는 친자식을 버린 비정한 아버지였다
린드버그는 상금 때문에 대서양을 횡단했다
링컨은 노예 해방론자가 아니었다
모차르트가 궁핍했던 이유는 무절제한 생활 때문이었다
사포는 레즈비언이 아니라 최초의 여성해방 운동가였다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의 귀족을 유혹한 요부였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아랍의 영웅이 아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인은 콜레라가 아니다
처칠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은 표절한 것이다

역사적 사건에 관한 오류

갈릴레이 재판의 명분은 ‘이단’이 아니라 교회의 ‘불복종’이었다
스페인의 게르니카는 독일공군의 신무기 실험장이었다?
교토를 보호하기 위해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었다?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패배한 원인은 추위 때문이 아니었다
남북전쟁은 노예해방 전쟁이 아니었다
대헌장은 영국 서민들의 권익을 위한 문서였다?
밀레의 <만종>은 부부가 죽은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 당시 정치범은 한 명도 없었다
이오지마 전투의 성조기 게양은 자작 연출극이었다
십자군 전쟁은 성지 탈환을 위한 성전(聖戰)이었다?
아르키메데스의 거울은 로마 함대를 태우지 못했다
‘철의 장막’은 처칠보다 나치 정권의 괴벨스가 처음 사용했다

기원과 신화에 관한 오류

바이킹은 북서유럽을 통치한 정복자였다
산타클로스는 미국인이 제멋대로 가공한 것이다
월트 디즈니 만화 포카혼타스는 조작된 실화이다
신데렐라는 유리 구두를 신지 않았다
트로이는 존재했지만 트로이 목마는 없었다
조조의 무덤 72의총(疑塚)은 장하에 있다?
지동설을 최초로 주장한 사람은 코페르니쿠스가 아니다
스코틀랜드인은 18세기 이전에는 킬트를 입지 않았다
콜럼버스의 달걀은 한스의 이야기를 모방한 것이다
십자가는 고대 바빌로니아 종교의 상징물이었다
조지 워싱턴의 ‘벚꽃 일화’는 떠돌이 외판원이 조작한 것이다

발명과 발견에 관한 오류

망원경의 최초 발명자는 갈릴레이다?
최초의 세계일주자는 마젤란이다?
아라비아 숫자는 인도에서 발명되었다
전구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에디슨이다?
원자폭탄의 시조는 아인슈타인이 아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제임스 쿡이 최초로 발견했다?
코카콜라 병은 여자의 주름치마를 본 떠서 만들었다?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은 바이킹이다
진화론은 다윈의 단독 연구물이다?
엘리베이터는 네로 황제가 처음 고안했다?
링컨의 통나무집은 돈을 벌기 위해 만든 복제품이다

역사적 상식에 관한 오류

게티스버그 연설은 웹스터의 말을 링컨이 인용한 것이다
고대 올림픽은 뇌물과 부정으로 얼룩진 프로 스포츠였다
‘일곱 마리 양을 먹은 늑대’ 동화는 앞부분이 삭제됐다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조작된 그림이다
기요탱 박사는 단두대로 처형되지 않았다
미국 독립기념일은 7월 4일이 아니다
‘세기의 로맨스’의 주인공 심프슨 부인은 이혼녀였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이 아니다
다빈치의 자전거 스케치는 조작된 것이다
동방견문록은 마르코 폴로가 쓴 기행문이다?
고대 실크로드를 개척한 주요 품목은 비단이었다?
갈릴레이는 피사의 사탑에서 낙하실험을 했다?
헨리의 연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창작품이다
정화의 해외원정대는 정적을 색출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의 메인 요리는 생선이었다

저자 소개

저자 : 조병일 외
조병일 : 서울대 중문과와 동 대학원 중문과를 졸업했다. <모택동 전기>에 공동 번역자로 참여했으며, <중국 어업 협정 관련 법전>을 번역했다. 현재는 <명청(明淸)제국 흥망사>를 집필 중이다.

이종완 : 고려대 노문과를 졸업했다. 주간신문사 취재 기자를 거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사 관련 저서의 기획 및 저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세계사 지식인 사전>이 있다.

남수진 : 한양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기획, 편집부에서 10여 년 동안 근무했으며, 주로 역사물 기획을 담당했다. 현재는 교육 관련 기업 홍보실에 재직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3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544079

책 속으로

뉴턴은 ‘숫자 조작’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선수였다. 그는 관찰 값이 자신의 이론에 맞지 않으면 이론에 맞는 값이 나올 때까지 다른 변수들을 조작하면서 실험을 되풀이했다. 어떤 비평가가 한두 개의 숫자가 다른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는 사실을 찾아낼 때마다 뉴턴은 조수에게 또다시 ‘숫자와 놀 시간’이라고 말하곤 했다. 즉 뉴턴은 좀더 잘 맞는 새로운 숫자를 찾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뉴턴은 그가 조작한 데이터와 자기 이론의 정당성을 옹호하기 위하여 미려한 수사학적 언어들로 그의 저서들을 채웠다.

--- p.71~72

밀레의 <만종>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어 있다. 사실 이 그림 속에는 죽은 아이의 바구니가 덧칠해져 있었다. 밀레는 이 그림을 통해 죽은 아이를 땅에 묻으며 기도하는 농부의 슬픔을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다. 밀레는 처음 이 그림을 그렸을 당시 굶주림에 지쳐 죽은 아기를 땅에 묻으며 이를 추모하는 농부의 슬픔을 담아냈다. 그러나 이 그림을 본 밀레의 친구가 만류하여 죽은 아이의 시체를 감자를 담은 바구니로 덧칠했다.
루브르 박물관 관계자가 이 그림을 X선 투시로 감정한 결과, 부부 사이에 놓인 감자 바구니에 보자기로 쌓여 있는 죽은 어린아이가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밀레는 부모 밑에서 제대로 보살핌도 받지도 못하고 죽은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장면을 그리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밀레는 차마 죽은 아이를 그릴 수 없었다. 당시는 공산주의 선언이 있은 지 10여 년이 지난 시기로, 계급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기 때문에 자칫 오해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밀레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죽은 아이의 그림에 감자 바구니를 덧칠해서 최초 그림의 원형을 바꾸었다.

--- p.161~163

이오지마 정상에 여섯 명의 해병이 성조기를 게양하는 사진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며, 미 해병대에서는 이 사진을 용기와 단결의 상징물로 여기고 있다. 이 사진은 미 전역 신문에 보도돼 전쟁 막바지 미국인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사진의 주인공 가운데 생존자 세 사람은 당시 국민적 영웅으로 떠받들어졌다. 그러나 이 사진은 사진기자에 의해 ‘연출’된 것으로, 그들은 빗발치는 총탄을 뚫고 최전선을 돌파한 영웅이 아니었다. 처음 게양된 성조기를 누군가가 기념으로 떼어 가는 바람에 허겁지겁 불려가 종군기자 앞에서 깃대를 세운 데 지나지 않았다. 이 ‘위대한 사진’이 조작되었다는 것은 55년이 지난 뒤에야 밝혀졌다.
2000년 5월 4일 미 일간지 USA 투데이는 ‘이오지마의 진실’이라는 1면 톱기사를 통해 그들이 오랫동안 자랑해 왔던 한 장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폭로해 수많은 미국인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2007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할리우드 영화 ‘아버지의 깃발’에서는 이오지마 사진이 어떻게 조작됐으며 어떤 목적으로 악용됐는지를 스크린을 통해 폭로하고 있다.

--- p.255~256

출판사 리뷰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에 담겨 있는 내용은 수세기에 걸쳐 ‘오류의 사냥꾼’들이 발굴하고 추적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세계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의 거목들은 당대의 위정자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수많은 역사의 사기꾼들은 권력을 등에 업고 자신의 입맛에 따라 진실을 은폐하고 호도하고 제멋대로 가공했다. 후대의 역사가들도 이들의 업적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데 치우친 나머지 이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추적하는 데는 무척 인색했다. 우리는 수세기 동안 이들의 농간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오류의 사냥꾼’들은 달랐다. 그들은 사기꾼들의 위선과 거짓을 응징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의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 책은 ‘오류의 역사’가 어떻게 그 시대에 안착했는지, 한번쯤 짚어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기획되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오류를 150여 권의 참고문헌과 이미 입증된 역사적 사료를 통해 좀더 사실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115개에 이르는 수많은 오류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것도 있지만, 생소한 것도 있을 것이다. 뉴턴이 ‘연금술’에 심취했다거나 밀레의 <만종>에 담긴 비밀, <바스티유 감옥> 습격 당시의 정황, 중국의 콜럼버스라 불리는 ‘정화’가 남해원정을 떠나게 된 동기, 다윈의 <진화론> 등은 워낙 역사적 사실로 굳어져 있어서 그 이면의 역사를 제시하는 데는 확실한 역사적 사료가 필요했다. 특히 이 책은 귀중한 역사 자료를 새롭게 발굴하기보다는 수세기에 걸쳐 ‘오류의 사냥꾼’들이 추적한 내용을 근거로 무엇이 오류였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제 우리가 믿어왔던 진실의 속설은 깨지고 또 다른 역사의 진실이 어둠에서 빛의 광장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통해 오류의 강물을 진실의 바다로 안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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