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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기
다섯 가지 즐거움을 배우자 1, 요리하는 즐거움 혼자서도 잘 사는 남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첫 번째 즐거움, 요리하는 즐거움을 발견 하자. 홀로 남더라도 아무 걱정이 없으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게 되어 건강이 따라온다. 2, 집안일을 돌보는 즐거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자기 일을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3, 운동하는 즐거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걷기 운동은 탁월한 운동 효과를 내며, 세상을 보는 감수성까지 키워준다. 4, 홀로 여행하는 즐거움 혼자서 길을 떠나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찾고 남들은 모르는 나를 발견하자. 5, 나에게 몰두하는 즐거움 나를 칭찬하고 나 혼자만의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독립을 실감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다. 성장기 다섯 가지 즐거움을 누리자 1, 요리는 창조다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하자.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들을 시도하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길러진다. 2, 청결한 생활이 깨끗한 나를 만든다. 생활공간을 깨끗이 하면 내 마음이 정화된다. 마음이 깨끗하면 옷차림도 말쑥해진다. 세월이 지나면 연륜까지 더해진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3, 근육 운동이 몸의 노화를 막는다 부지런히 움직이자. 즐거운 마음으로 다리와 허리를 단련하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마음까지 신선하게 만든다. 4, 여유로운 여행이 감수성을 풍부하게 한다 여로의 묘미는 목적지를 향해 가면서 시시각각 바뀌는 풍경, 공기, 인정, 아름다운 자연 등을 오감으로 느끼는 데 있다. 인생이라는 여행에서도 다채로운 여정을 경험하자. 5, 내 진짜 모습을 사랑한다 솔직한 나를 발견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일상을 만든다. 스스로 나르시시스트가 되면서도 다른 이의 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폭넓은 인간이 되자. 성숙기 다섯 가지 즐거움에 통달한 당신, 무병장수의 길이 보인다 1, 아내와 함께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자 2. 아내는 라이벌이다 3, 이따금 헤어져서 지내자 4, 아내의 사진을 신주단지처럼 모셔라 5, 홈 파티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6, 예순에도 배우고 일흔에도 배우자 7, 꿈은 이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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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이제껏 식사에서부터 청소, 세탁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모든 면을 아내에게 기대고 살아왔다. 그런데 생활의 버팀목이었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지고 나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었던 것이다. (중략) 그 뒤 다시 1년이 지난 뒤 그를 만난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골 노인처럼 그의 허리가 상당히 굽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나는 그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대신 2년쯤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들렀던 술집에서 그의 부하 직원이었던 사람을 만나 그가 이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되었다. 내가 아내를 먼저 보낸 남자들을 유심히 관찰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 그의 죽음이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19쪽)
불행하게도 아내를 먼저 보냈거나 혹은 이혼한 중년 남자는 모처럼 아내가 집을 비워 손수 식사 준비를 해야 하는 중년 남자와 아주 흡사한 물건을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크게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전자가 된장, 간장 등의 장류도 조금씩 사는 데 비해 후자는 거의 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자기 집 부엌에 언제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내를 잃은 사내가 편의점에서 물건 고르는 뒷모습을 보노라면 처량함에 때로는 눈길마저 돌리고 싶어진다. 그 처량함은 요리하는 즐거움을 끝내 모른 채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날마다 대하는 식탁에서는 엊그제까지의 풍성함과 윤기가 말끔히 사라져버렸으리라는 짐작에서 오는 것이다. (19쪽) “요리는 부인께서 돌아가신 다음부터 직접 하시는 모양이군요?” “아니 그게 아니라 예전부터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곤 했어요.” Y의 대답은 내 예상대로였다. 나는 Y의 무병장수를 확신했다. 나아가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내 생활 스타일이 옳다는 사실을 Y가 증명해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36쪽) 장수 노인들을 취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그들이 예외 없이 왕성한 호기심에 가득 차 있었다는 점이다. (중략) 취재한 사람들은 몇 명을 빼고는 다들 가족과 동거하고 있었다. 그런 이들에게 공통적인 현상은 자신의 일을 가족에게 의지하지 않고 모조리 스스로 해낸다는 사실이었다. 여성은 요리와 청소, 세탁을 적극적으로 맡고 있었다. 남성들 가운데에도 그런 경향은 다르지 않았다. 99세에 자동차 면허를 갱신하여 저마다 바쁜 가족을 대신하여 매일 자동차로 식료품을 구입하러 나가는 이도 있었다. 음식 만들기를 좋아한 나머지 날마다 요리를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맛이 어떤지 성가시게(?) 묻는 할아버지도 있었다. 이와 같은 건강한 장수자들은 예외 없이 곧이곧대로 인생을 살아왔다. 풍부한 감수성이 뒷받침하는 멋진 삶을 주변 사람들에게 유감없이 뽐낸다고나 할까. (74쪽) 무엇보다 걷기 운동은 운동복이니 운동도구니 하는 게 일절 필요 없다. 입고 있던 평상복에다 평소에 신고 다니는 운동화 하나면 충분하다. 편리한 시간, 빈 시간이면 언제든 할 수 있다. 게다가 장소는 어디라도 상관없다. 세상의 육지란 육지는 몽땅 걷기를 위한 운동장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 때마다 마음대로 코스를 정할 수 있으며, 미지의 길로 들어서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도 여간 좋지 않다. (중략)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효과 하나를 말하자면 바로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87쪽) 퇴직하고 나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매일 집에만 있으면 아내가 보기에 당신은 움직이는 분리수거 쓰레기여서 진짜 쓰레기보다 처치하기 어렵다. 원래 부부는 생판 남이었으므로 움직이는 분리수거 쓰레기가 된 당신을 날마다 쳐다보노라면 아내의 눈은 차츰차츰 타인의 눈이 되어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법이다. (100쪽) 다시 말해 아내는 당신이 하기에 따라 악처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 당신이 움직이는 분리수거 쓰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아내를 악처로 만들지 않기 위해, 거침없이 일에 매달릴 수 있는 지금부터 슬그머니 집을 버리고, 처자식을 잊어버리고, 노숙자 기분으로 혼자만의 여로에 나서자. 이 느긋한 세상은 당신에게 풍족함을 안겨줄 것이다. 즉 당신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줄 만남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생기를 잃지 않는 당신은 정년이 지나도 좋은 일자리를 얻어 활발하게 일하게 되리라. 설령 퇴직하더라도 아내보다 젊고 의욕 넘치는 나날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퇴직한 다음부터 진짜 가출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혼자만의 여행이 시작된다. (100쪽) 아직 얼마든지 더 일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하여 어쩔 도리 없이 직장을 떠나야 하는 60세 전후의 사람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은 옷차림 따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략) 이런 사람들은 틀림없이 평소에 거울도 제대로 보지 않을 게 뻔하다. 인간이란 나이와는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남의 눈이나 외모에 신경 쓰는 동안에는 걸핏하면 거울을 들여다보게 마련이다. (114쪽) 다시 말해 거울을 들여다보는 횟수가 잦을 때에는 아직 안심해도 괜찮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거울 속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은 불과 몇 차례밖에 되지 않으니까. 거울 속의 자신을 볼 때마다 칭찬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114쪽) 실존했던 인물로 둔갑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가령 한반도를 거쳐 중국대륙으로 건너간 다음 몽골에서 칭기즈칸이되어 대제국을 건설하는 꿈을 공상의 세계에서 체험해보는 것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공상 속에서는 전혀 미안해 하거나 겸손할 필요도 없다. 파괴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충분히 만족시킨 다음 현실로 되돌아오면 그만이다. 울적한 기분이 사라지고 속이 후련해지리라. (118쪽) 생활공간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그것을 실천해가면, 자신의 마음까지 정화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또 그렇게 자신의 마음이 정화된 상태가 되면 저절로 몸을 깨끗이 하게 되어 옷차림도 말쑥해진다. 이것이 중요하다. 고령화 사회에 돌입하여 주변의 다른 고령자와 달라지려면 마음의 정화를 빠뜨려선 안 된다. (141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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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이제 혼자 사는 훈련이 필요하다
『남성독신보감』은 그동안 엄마나 아내 즉 여자들의 보살핌과 챙겨줌 속에서 지극히 생활적인 부분을 등한시해오며 살아온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혼자 잘 사는 훈련’을 강조하는 책이다. 또한 저자의 경험담이 묻어난 구체적인 생활습관 다섯 가지를 친절하게 제시한다. 자녀들 교육문제로 갑작스레 기러기 아빠 신세로 내몰리는 중년 남성들이 늘어나고, 부담 없이 자유분방하게 싱글남으로 살기를 원하는 남성들도 많아지고 있는 세태에서 혼자서도 궁상맞지 않게 잘 사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현대 남성들이 외면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극단적인 예일지도 모르지만 갑작스레 아내와 사별을 하거나 이혼을 하게 되는 경우 등 혼자가 된 상황에 대비하는 게 과연 시간낭비일 뿐일런가. 또한 조기 은퇴자도 늘어나는데다 여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요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빌붙어’ 살지 않기 위해서는 ‘같이 살아도 혼자서도 잘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 시대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혼자 사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충분하다. 젠틀하고 시크한 남자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생활습관 이 책의 저자 시모다 가게키는 머리카락을 색색으로 물들이고 개성 있는 옷차림으로 마치 노무족(No More Uncle)을 연상시키는 일본의 유명 소설가이자 탤런트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평균수명이 여자들보다 짧은 남성들에게 여자들보다 얼마든지 오래 살면서 또한 즐겁게 살기, 더 나아가 젠틀하고 시크한 남성으로 살기 원한다면 다음의 다섯 가지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권하고 있다. 1. 요리하는 즐거움을 배워라 혼자 살게 되었을 때 가장 기본적인 먹는 것을 잘 해결할 수 있다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남자들도 이젠 스스로 밥을 해먹는 것은 물론 일종의 ‘창조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요리하는 즐거움에 푹 빠질 것은 권한다. 아내마저 자신의 노하우를 배우는 수준급 요리사인 그가 말하는 요리의 매력을 듣고 있자니 여자도 질투가 날 정도이다. 2.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하라 주변이 깨끗해야 마음도 깨끗해진다. 생활하는 공간을 늘 깨끗하게 하고 입는 옷을 깔끔하게 세탁하는 것 등 깨끗한 환경은 마음도 상쾌하게 만들어 삶과 일에서 활력을 줄 것이다. 3. 운동을 통해 노화를 막아라 운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빼놓을 수 없겠다. 특히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걷기 운동은 탁월한 운동효과를 내며, 세상을 보는 감수성까지 키워준다. 4. 홀로 여행하라 혼자서 길을 떠나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찾고 남들은 모르는 나를 발견해보라. 인생이라는 여행도 더욱 다채롭고 풍부해질 것이다. 5. 나에게 몰두하라 나를 칭찬하고 나 혼자만의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독립을 실감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다. 또한 솔직한 나를 발견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일상을 만든다. 스스로 나르시스트가 되면서도 다른 이의 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폭넓은 인간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