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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프로젝트
이미옥 역
김영사 200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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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내가 죽던 바로 그날, 재수 없던 일 베스트 six
2. 내가 개미로 환생했다!
3. 그의 이름은 카사노바
4. 빌어먹을 업보
5. 소-지렁이-콜로라도 딱정벌레-다람쥐
6. 최후의 선택
7. 지금 천국에 있는 사람은 다른 천국이 필요없다

옮긴이의 글

저자 소개 1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 그림책,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긴 숨결』, 『여성 선택』,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세계』, 『위장환경주의』 『과학으로 쓰는 긍정의 미래』,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잡노마드 사회』, 『불안의 사회학』, 『망각』,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 『가족의 영광』, 『직장생활을 디자인하라』, 『일상을 바꾼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 그림책,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긴 숨결』, 『여성 선택』,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세계』, 『위장환경주의』 『과학으로 쓰는 긍정의 미래』,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잡노마드 사회』, 『불안의 사회학』, 『망각』,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 『가족의 영광』, 『직장생활을 디자인하라』, 『일상을 바꾼 발명품의 매혹적인 이야기』,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 『히든 챔피언』, 『공감의 심리학』 등이 있다.

이미옥의 다른 상품

저자 : 다비드 사피어
놀랍도록 독창적인 소재와 스토리로 독일을 들썩이게 했던 소설 《환생 프로젝트》는 출간되자마자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읽은 어떤 독일소설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언론과 독자의 극찬을 받았다. 시나리오 작가로 이미 명성을 얻은 다비드 사피어는 그동안 축적했던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한 권의 소설 《환생 프로젝트》에 정제하여 풀어냈다.
다비드 사피어는 불교를 비롯한 동양사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참다운 행복을 뒤로 한 채 커리어와 성공을 쫓는 인간들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또한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환생 프로젝트》를 통해 그는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시나리오 작가를 넘어 독일 문학 작가 반열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1966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다비드 사피어는 독일 제1방송에서 방영했던 시트콤 〈베를린, 베를린〉으로 독일에서 최고의 텔레비전상 아돌프그림메상을 수상했으며, 탁월한 상상력과 재치로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베를린, 베를린〉〈니콜라〉〈내 삶과 나〉〈사랑을 위한 두 천사〉 등 굴지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미국 텔레비전 오스카상이라 할 수 있는 에미상을 수상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71쪽 | 462g | 140*197*30mm
ISBN13
9788934926672

책 속으로

“그러니까… 만약에 당신이 진짜 붓다고, 내가 환생을 했다면… 왜 하필 개미로 태어났죠?”
“개미로 태어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지.”
“그건 또 무슨 소리죠? 내가 나쁜 인간이었다는 소리로 들리는데요. 세상엔 나쁜 독재자들이 흔해 빠졌다고요. 그리고 정치가나 범죄자들이 훨씬 나쁘죠. 전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요!”
나는 소리쳤다.
“독재자들은 뭔가 다른 걸로 환생했지.” 붓다가 대답했다.
“뭐로 태어나죠?”
“장에 사는 박테리아.”
히틀러와 스탈린이 대장에서 꼼지락대는 모습을 상상하는 동안, 붓다가 내 이마에 박힌 눈들 가운데 세 개를 깊이 들여다보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하지 못한 이들은 곤충으로 태어나고.”
“잘하지 않았다고요?”
“잘하지 않았지.”
붓다가 인정했다.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잘하지 않았어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제 제발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네?”
죽었다 깨어나도 놓칠 수 없는 것들을 위해 그녀가 환생했다!


어느 날 깨어났을 때, 커다란 머리에 통통한 엉덩이 여섯 개의 다리, 그리고 엄청나게 긴 더듬이가 둘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카프카의 〈변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마른하늘에 떨어진 날벼락과 같은 죽음을 맞이한 한 여자의 환생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것이다.

잘나가는 TV 토크쇼 앵커 킴 랑에. 남편 알렉스, 딸 릴리와 함께 살고 있는 그녀는 성공을 위해서 물불을 안 가리는 이기적이고 매몰찬 여자다. 언제나 가족보다는 일이 먼저였고, 다섯 살 난 딸에게도 진지하게 관심을 기울이기는커녕 가족과의 일은 모두 ‘내일’ ‘나중에’로 미루는 게 주특기다. 전업주부인 남편 알렉스와도 연애시절 뜨거웠던 관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서로에 대한 불만만 쌓여간다.
독일 텔레비전 방송대상 시상식 날, 최고의 앵커 부분에 수상이 유력한 그녀는 딸의 생일 파티를 뒤로 한 채 함부르크로 떠난다. 서운해 하는 딸에게는 ‘내일’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지만, 당시 그녀는 인간으로서 ‘내일’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그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시상식에 입고 가려고 주문한 베르사체 드레스는 콜걸 용 드레스로 잘못 도착되고, 너무 꽉 끼는 드레스를 입고 숨을 참아가며 시상식에 참석한 그녀는 경쟁자인 미남스타 다니엘 콘을 물리치고 수상자로 호명되지만, 무대로 올라가던 중 꽉 낀 엉덩이가 뜯어져(드레스가 너무 꽉 껴 속옷은 입지 않음) 전국으로 엉덩이를 생방송하게 되는 수모를 겪는다. 그리고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호텔로 찾아온 다니엘 콘과 잠자리를 갖게 된다. 망신으로 인한 수치심과 가족에게 대한 양심의 가책 등으로 마음이 찹찹해진 그녀는 신선한 바람을 쐬기 위해 호텔 옥상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바로 그때, 하늘에서 떨어진 세면대(우주정거장 폭파로 인해 떨어진 러시아제 세면대)에 맞아 죽고 만다. …그리고 개미로 환생한다!
개미로 환생한 그녀는 갖은 고초를 겪으며 일개미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만 가족이 보고 싶어 집으로 꾸역꾸역 찾아간다. 킴은 자신의 친구 니나가 남편 알렉스와 가까워지는 것을 개미의 눈으로 보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 니나가 자신의 자리를 꿰차는 것을 막기로 결심한다. 킴은 환생 때마다 나타나는 부처에게 방법을 묻지만 부처는 “나는 할 수 없다. 네 자신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며 좋은 업을 쌓아 윤회의 사다리를 타고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라고 알려준다.(부처는 킴이 개미로 환생할 때는 개미의 모습으로, 다른 동물로 환생할 때는 그 동물의 모습으로 계속 나타난다. 킴의 환생을 부처가 맡게 된 것은 그녀에게 딱히 종교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직 부처만이 사람들이 다른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벌하지 않기 때문이다.)
킴은 적어도 개나 고양이로 태어나야 인간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좋은 업을 쌓는 데 골몰한다. 킴은 개미굴에서 만난 카사노바(죽은 지 200년 넘은 ‘진짜’ 카사노바는 개미로 환생해 벌써 112번째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와 함께 개미들이 물에 빠져 죽는 위기를 구해주고 모르모트로 환생한다. (카사노바는 개미일 때 니나를 본 순간 한눈에 반해 킴과 같은 공동의 목표를 갖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 인간으로 환생해 니나와 로맨틱한 연애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이 소설에서 카사노바와 부처는 재미와 깨달음을 전달하는 양념 구실을 톡톡히 한다. 예를 들면, 카사노바는 개미의 삶을 살면서도 여왕개미와 짝짓기를 하고, 부처는 변해가는 킴에게 무뚝뚝하게 한 마디씩 깨달음의 언질을 던진다.)
킴은 개미, 모르모트, 송아지, 지렁이, 딱정벌레, 다람쥐, 강아지를 거쳐 2년 만에 인간으로 환생한다. 그 우여곡절도 대단하지만, 이미 알렉스와 결혼한 니나를 떼어내 버리고 가족을 다시 되찾기 위한 킴의 우여곡절은 또 다시 시작된다!


삶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이야기!
멈출 수 없는 웃음 속에서 피어난 유쾌하고 따뜻한 인생예찬!


인간이 되기 위한 킴 랑에의 환생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소설 속 여러 가지 탁월한 발상들이 소설을 이끌어간다.
첫째, 역사적인 인물 지아코모 카사노바를 개미로 등장시켜 킴 랑에와 함께 환생의 길을 함께 걷게 만든다.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카사노바의 시의적절한 유머는 저자 특유의 블랙유머에 빠지게 만들며 소설의 재미를 돋운다.
둘째, 킴 랑에가 환생할 때마다 번번이 등장하는 뚱뚱한 붓다. 그는 자신에게 욕과 저주를 퍼붓는 킴에게 웃으며 말한다. ‘그렇게 욕을 많이 하면 쓰나. 네가 배워야 할 건 딱 한 가지야. 그리고 그 답은 네 스스로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게다.’라고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건네면서 구태의연한 가르침을 설파하지 않는다. 킴은 물론이거니와 독자 스스로에게 해답을 구하게 만드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의 마음속에는 작은 깨달음이 자리하게 된다.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것,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면 그것이 곧 열반(천국)이지, 천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죽음이라는 거대한 걸림돌 앞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그녀의 이야기는 다람쥐 쳇바퀴 속 현대인에게 보내는 유쾌한 인간승리, 따뜻한 인생예찬이다.
‘인생 막장? 다시 태어나면 제대로 한번 살아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인간이란 존재는 신의 실험용 생쥐가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 ‘억울하고 원통하여 지금은 절대 눈감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천국인 줄 모르고 또 다른 천국을 쫓고 있는 사람’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 《환생 프로젝트》! 이 소설은 킴 랑에라는 현대적인 인물에 카사노바라는 역사적 인물, 그리고 유럽에서는 낯설법한 불교의 창시자 붓다를 맛있게 혼합하여 내놓은, 한번쯤 꼭 먹어보고 싶은 퓨전 요리 같은 소설이다. 킴 랑에, 카사노바, 그리고 붓다의 동시 출연작 《환생 프로젝트》를 통해 삶의 진정한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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