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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랑하는 것은 사람? 아니면 마음?
2. 음악이 흐르는 밤의 소녀 3. 여명 속의 퇴각 4. 각자의 시간 속에서…… 5. 서쪽 끝에서 얻은 결론은…… 6. 은색의 깃발, 땅에 떨어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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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트를 탈출해 마문 본진으로 돌아올 때까지, 샤드힐리와 그의 병사들은 정말이지 아수라장 그 자체를 빠져나와야만 했다. 본진까지는 행군으로 반나절 거리. 하지만, 마문의 세력이 아직 완전히 구축되지 않아 본진과 가까운 거리까지 적들이 추격을 해 온 덕분에 고생은 두 배였다. 그나마 울프슈의 치밀한 작전과 샤드힐리의 재치가 아니었다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다.
원정을 나선 병사의 숫자는 2046명. 그중 살아 돌아온 것은 1900여 명으로, 생환자 중 30퍼센트 가량이 큰 부상을 입고 있었다. 적의 중요한 요새 하나를 점령했다가 적의 포위를 뚫고 도망쳐온 병사들치고는 놀라울 정도의 생환율이다. ---p.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