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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저자 서문 희망을 찾아서 공저자 서문 아름다운 사람 문국현 1부 새로운 희망의 발견 01 실패를 인생역전의 계기로 만든 돈키호테 02 기획실장 주제에 세상을 바꾸겠다고? 03 실수한 직원을 오히려 칭찬하는 사장 04 여성 직원들에게 평생직장을 제안해서 당황시킨 이유 05 IMF 위기 때 고용안정을 이루고 도약한 이상한 회사 06 과로는 선진화의 적 07 평생의 멘토, 유일한 박사 08 아시아의 피터 드러커 09 글로벌기업 킴벌리 클라크가 문국현을 특급 소방수로 부른 이유 10 IMF 환란 중 문국현이 외친 한마디‘숲으로 가자’ 11 골프보다 여행, 휴가여행보다 콘텐츠 있는 여행 12 화장지를 만들 때 나무 한 그루 베지 않는다고? 13 가수 김장훈과 문국현의 공통점 14 BMWBus, Metro, Walk 행복론 15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도 있다 16 험한 세상, 누군가는 다리가 되어야 한다 17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는 남자 18 난지도는 시민의 것이다 19 좋은 일은 숨어서 해도 빛이 난다 20 사장님, 제발 화장실 청소만은! 21 문국현식 해독제 22 청와대가 뒤집어진 사연 23 돈키호테식 사랑을 하는 로맨티스트 24 사교육 안 시켜 중국아이로 오해받은 딸들 2부 문국현, 딸에게 보내는 편지 01 정치참여 아빠의 출마를 걱정하는 딸들에게 02 양극화 아빠는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03 비정규직 삶의 안정이 절실한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싶구나 04 교육·입시 젊은이들이 진정 원하는 인생을 살 기회를 만들어줄 거란다 05 새로운 국가 모델 지원아, 너희가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거란다 에필로그 단단한 희망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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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
우리 형제는 6남매입니다. 초등학교 때 소아마비로 고통 받는 누이동생을 보면서, 형제 중에 한 명이 소아마비에 걸려야 할 운명이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같은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면 누구든 소아마비에 걸릴 유전자를 타고났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6분의 1이라는 확률을 가진 짐이, 말하자면 나대신 내 동생에게 간 것이지요. 내 동생이 내 짐을 지고 간다고 생각하니 가방을 들어주는 일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대학생이 될 무렵에는 장애가 있는 동생이 없었다면 죽을 때까지 알지 못했을 세상에 대해 알게 된 것을 참 복된 삶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 동생은 결코 장애를 비관하며 어둡게만 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참으로 밝게 산 그 아이가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집안 가까이 돌보아야 할 약한 존재가 있다는 것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크게 장애받고 살았던 바로 손아래 여동생은 눈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의 눈이 되어드리고, 어머니는 대신 딸의 다리가 되었지요. 서로 의지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즐겁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나누고 협력하면 뭐든지 되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런 ‘소리 없는 슬픔’이 어려서부터 여동생의 몫이 된 게 오늘까지도 제겐 슬픔이자 아쉬움이었지요. 그래서 삶 전체가 ‘투병시대’라는 인생관을 더욱 절실히 가지게 되었고, 불완전을 받아들이면서 완전을 향해 하루하루 나아가는 삶을 추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 165p. 가수 김장훈과 문국현의 공통점 (본문 중략) ……가수 김장훈이나 문국현은 남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묵묵히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나가는 노력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올해 가수 김장훈은 다시 와이어에 몸을 묶는다고 한다. 그리고 문국현은 위험천만하게도 진흙탕 천지인 여의도 정치에 대항하여 와이어에 몸을 묶고 국민에게 날아오고자 한다. 문국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가 강력하게, 그리고 정말 안전하게 솟구치는 모습을 간절히 보고 싶어한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그를 가리켜 말했던 것처럼‘바다 위로 솟구쳐 허공을 비상하는’ 모습을 말이다. p.146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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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희망의 이름, 문국현
성공적인 기업 CEO에서 대선을 불과 4달 앞둔 상황에서의 극적인 출마 선언으로 정치인으로 변신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에세이『사람이 희망이다』가 웅진윙스에서 출간되었다. 『사람이 희망이다』는 문국현에게서 인간적인 감동을 받아 자발적으로 모인 공저자들이 몇 달에 걸친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인간 문국현’을 총체적으로 드러내는 <1부, 새로운 희망의 발견>과 문국현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을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미래 비전을 들려주는, <2부, 딸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강력한 도덕성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해온 문국현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 있는 1부에서는 그 자신이 글로벌기업의 CEO임에도 비정규직 신분으로 고통 받는 큰딸의 모습을 보며 남몰래 눈물짓던 모습과,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생명의 숲’ 국민운동을 이끌며 한 그루 나무처럼 살아온 과정, 가족조차도 모르게 월급의 절반 정도를 기부금으로 내며 숨은 선행을 실천해온 모습들이 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평생의 멘토로 삼아온 ‘유일한’ 박사의 뜻을 따라, 대기업 CEO임에도 이미 기업인을 넘어 공동체의 지도자 역할을 내면화하고 있었던 문국현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정확히 부합하는 인물이다. 독자들은 성공적인 기업경영인 문국현이 어째서 정치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평생을 살아온 ‘아름다운 한 인간’의 기록이자, 우리 시대의 깨지지 않을 희망에 대한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