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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 어린 시절
| 제2장 | 반항과 고독, 에드거 앨런 포 | 제3장 | 평균치 외과대학생 | 제4장 | 선의로 아프리카를 탐험하다 | 제5장 | 셜록 홈스의 탄생 | 제6장 | 문학의 전 분야에 도전하다 | 제7장 | 명탐정 셜록 홈스의 세계 | 제8장 | 교외의 신사 문인 | 제9장 | 두 여인 사이에서 | 제10장 | 보어 전쟁 참전과 애국 활동 | 제11장 | 셜록 홈스의 죽음 그리고 재탄생 | 제12장 | 작가, 탐정이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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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 어린 시절
1859년, 코난 도일이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다. 그러나 공무원으로 일했던 아버지 찰스 도일이 결국 어린 시절부터의 꿈인 화가가 되지 못하자 이에 좌절해 알코올 중독에 빠짐으로써 도일 집안은 급속히 기울어가고 만다. | 제2장 | 반항과 고독, 에드거 앨런 포 코난 도일의 어머니 메리는 아버지에게 악영향을 받을까 우려한 나머지 그를 먼 지방의 기숙학교로 보내버린다. 당시 코난 도일의 나이는 겨우 여덟 살. 코난 도일은 독실한 가톨릭계 학교인 스토니허스트의 억압적인 분위기에 반항을 일삼다 자주 처벌을 받는다. 이 시기 코난 도일은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접하며 문학에 처음 눈을 뜨게 된다. | 제3장 | 평균치 외과대학생 1876년, 코난 도일은 에든버러 의대에 입학하게 된다. 원래 의학에는 뜻이 없었지만 장남으로서 집안을 돌보고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의사라는 직업을 택한 것이다. 코난 도일은 의대에서 조셉 벨 교수의 조수가 되는데, 그는 질병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관찰력이 남달라 훗날 셜록 홈스의 직접적인 모델이 된다. | 제4장 | 선의로 아프리카를 탐험하다 우여곡절 끝에 의대를 졸업하는데 성공한 코난 도일이지만 달라진 점은 그리 없어 지긋지긋한 가난은 여전히 그를 옥죄고 있었다. 그는 선의로 아프리카를 항해하는 마윰바 호에 올라 얼마간의 돈을 벌려 시도한다.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난 그는 작가로서 경험의 폭을 넓힐 기회를 얻게 된다. | 제5장 | 셜록 홈스의 탄생 포츠머스에서 1인 병원을 개업한 코난 도일은 초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점점 실력 있는 의사로 정평이 나기 시작한다. 그가 돌보던 어느 환자의 누나 루이즈와 결혼하게 된 그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남는 시간에는 소설을 써서 용돈에 보태려 생각한다. 1887년, 그는 셜록 홈스가 첫 등장하는 『주홍색 연구』를 집필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영문학의 역사가 바뀌었다. | 제6장 | 문학의 전 분야에 도전하다 코난 도일은 셜록 홈스에 대해 단지 용돈벌이 용도 외에는 문학적인 야심을 불태우지 않았다. 그가 진정 원한 건 진지한 역사소설가의 명성뿐. 코난 도일은 그토록 동경하는 기사도가 살아 숨 쉬는 중세 기사들의 장쾌한 모험담이 돋보이는 『백의단』을 완성하고는 평생 이보다 더 나은 작품은 쓸 수 없을 거라고 자평한다. 『백의단』 외에도 코난 도일은 수많은 역사소설, 모험소설, SF, 스포츠소설, 시까지 문학의 전 분야에서 역량을 자랑했다. | 제7장 | 명탐정 셜록 홈스의 세계 이 장에서는 불세출의 명탐정 셜록 홈스를 다룬다. 코난 도일이 어디서 셜록 홈스라는 캐릭터의 영감을 얻었으며, 셜록 홈즈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인 그의 독특한 개성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어 셜록 홈스 팬들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 제8장 | 교외의 신사 문인 의사와 작가를 병행하던 코난 도일은 큰 병에 걸려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나서 전업작가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삶이란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하고 싶은 것만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런던 외곽에 집을 마련한 코난 도일은 『피터 팬』의 작가인 J. M. 배리를 비롯한 유명 문인들과 친분을 쌓고 문단 안팎으로 유명인사가 된다. | 제9장 | 두 여인 사이에서 코난 도일의 첫 번째 아내 루이즈는 폐결핵에 걸려 생명이 위태롭다. 안정적인 성격의 그녀가 지방 의사의 일을 도우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데 어울린다면 몰래 사귄 애인 진 레키는 이제 유명작가가 된 코난 도일에게 걸맞는 화려한 지성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코난 도일은 루이즈의 10년이라는 긴 투병생활 도중 절대로 아내를 배신하는 일은 하지 않았고, 그녀가 사망하고 나서야 진 레키와 재혼했다. | 제10장 | 보어 전쟁 참전과 애국 활동 영국과 남아프리카 보어 공화국간의 전쟁이 발발하자 애국심에 불타는 코난 도일은 참전을 자청한다. 마흔 살의 나이가 걸림돌이 되자 그는 군의로 자원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수많은 부상자들을 돌보며 전염병 감염의 위험도 무시한 채 열성적으로 그들을 치료해준다. | 제11장 | 셜록 홈스의 죽음 그리고 재탄생 진지한 역사소설가로 남고 싶었던 코난 도일은 셜록 홈스에게 쏠리는 지나친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마침내 셜록 홈스를 악의 화신 모리어티 교수와의 대결 끝에 죽여버리고 독자들은 크나큰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코난 도일은 금전상의 고려와 독자들의 간절한 애원에 못 이겨 셜록 홈스를 부활시켰고, 독자들은 매진 사례로 작가에게 보답했다. | 제12장 | 작가, 탐정이 되다 코난 도일은 평생 약자를 돕고 정의를 실천하라는 대의를 품고 살았다. 그는 부당한 판결의 희생자가 된 약자들을 위해 홈스처럼 직접 조사에 나서기도 했는데, 인종차별의 희생양인 인도계 변호사 조지 에달지와 유태계라는 이유로 살인 누명을 쓴 오스카 슬레이터의 누명을 벗겨주고 그들의 목숨을 구원한 바 있다. | 제13장 | 새로운 세계, 잃어버린 세계 코난 도일의 또 하나의 대표작 『잃어버린 세계』가 출간된다. SF소설의 선구자격인 이 작품으로 그는 셜록 홈스가 재능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또 한 번 입증했다. 한편 1차 대전의 소용돌이가 영국을 강타하자 코난 도일은 예의 그 불 같은 행동력으로 다시금 애국 활동에 나섰고 전쟁 특파원과 예비군 창설 운동 등 막후에서 영국의 승전에 큰 이바지를 한다. | 제14장 | 가장 크고 멋진 모험을 향해 만년의 코난 도일은 독특한 종교에 빠진다. 코난 도일은 심령술에 매혹되어 영매와 요정, 유령과 영기 등을 입증하고 그것들을 부정하는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남아 있는 모든 불꽃을 태운다. 사람들은 순진하리만큼 잘 속아 넘어가는 그를 비웃었지만 자신이 믿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열정만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는 어마어마한 재산과 명성, 노력을 투자해 영혼의 실제를 증명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는 1930년 7월 7일에 영면한다. ---내용 요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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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된 명탐정 셜록 홈스
1886년, 지방 도시의 개업의로 평판이 좋았던 스물일곱 살의 코난 도일은 생활비에 좀더 보태기 위해 소설을 한 편 쓸 결심을 한다. 마침내 완성된 『주홍색 연구』는 코난 도일 자신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겠지만 그의 남은 인생 전부를 바꿔버리는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바로 셜록 홈스라는 탐정이었다. 하지만 시작은 그리 창대하지 못했다. 여러 출판사에 보낸 원고는 대부분 반송되었고, 그 중 한 곳은 펴 본 흔적조차 없었다고 한다. 결국 코난 도일은 선정적인 모험소설을 전문으로 내는 그다지 유명하지 못한 출판사에 단돈 25파운드를 받고 『주홍색 연구』에 관련한 모든 권리를 팔아버리고 만다. 물론 상황은 금세 역전되었다. 책이 나오자마자 사람들은 탁월한 추리력과 명쾌한 논리, 화학과 지질학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임과 동시에 남성적인 매력과 마치 중세 기사를 연상케 하는 정의감, 기묘하고도 강렬한 개성을 보여주는 셜록 홈스에 매료되었다. 이후 셜록 홈스는 장편 4편과 단편 56편에서 활약하며 창조주 코난 도일에게 엄청난 부와 명예를 선물해주었다. 놀랍게도 셜록 홈스의 명성은 오늘날까지도 전혀 퇴색하지 않아, 1993년까지 총 211편의 홈스 영화가 만들어짐으로써 기네스북에 올랐고, 그의 모든 것을 연구하는 셜로키언(영국)과 홈지언(미국)의 숫자는 측정이 불가능하며, 이웃나라 일본에서만 400여 개의 셜록 홈스 클럽이 존재할 정도다. 기사, 애국자, 문인, 의사 그리고 셜록 홈스의 창조자, 코난 도일 셜록 홈스를 통해 문학사상 최초의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코난 도일은 사실 그를 독자들만큼 좋아하지는 않았다. 진지한 역사소설가로 남고 싶었던 코난 도일은 “나는 그동안 셜록 홈스라는 이름을 너무 많이 써먹어서, 흡사 푸아그라 요리를 대할 때와 비슷한 심정인데, 언젠가 나는 그 요리를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요리 이름을 듣기만 해도 넘어올 것 같다”고 셜록 홈스에 대한 염증을 고백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홈스 시리즈의 삽화를 그렸던 시드니 파젯에게 결혼 선물을 보낼 때 ‘셜록 홈스로부터’라는 서명을 남기기도 하는 등 자신과 셜록 홈스를 동일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코난 도일은 모순으로 가득찬 불가해한 인물이었는데, 가설과 검증, 관찰과 실험으로 대변되는 경험적 사고체계를 홈스에게 투영한 데서 알 수 있듯이 근대적인 정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심령술에 빠져 대부분의 홈스 인세 수입을 탕진했으며, 과학적인 훈련을 받은 의사면서도 요정의 실제를 믿었고, 아내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이혼법 개정에 있어서는 여권의 수호자였지만 광적으로 여성 참정권론자들을 증오하며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요컨대 코난 도일이라는 인물은 때로는 아주 복잡하고 때로는 몹시 순진했으며 극도로 역설적이어서 결코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코난 도일 자신마저도 자서전 서문에서 “나는 그 다양성과 모험에 있어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한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인생을 살았다”라는 일성을 남기지 않았는가. 부커상 후보에 빛나는 전기작가 마틴 부스가 마치 셜록 홈스 탐정을 연상시키는 방대한 자료 조사와 흥미진진한 추론을 통해 코난 도일의 다양한 면모를 고스란히 재현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코난 도일이 그토록 복잡한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와 더불어 가난과 역경을 뚫고 자신이 믿은 신념에 따라 행동해 마침내 커다란 성취를 이룬 코난 도일이라는 인물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