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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다시 사랑하기 위하여

제1부 부부 열정을 회복하는 7가지 전략
제1전략: 이해 - 상대의 진심을 파악하라
제1장 사랑의 세 가지 유형
제2장 남녀 관계의 6단계
제2전략 : 언쟁 - 생산적인 부부싸움을 하라
제3장 부부싸움
제4장 유익한 말다툼
제3전략 : 조준 - 상대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줘라
제5장 사랑의 언어
제4전략 : 놀이 - 부부생활을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라
제6장 친밀감 회복
제5전략 : 책임 - 상대보다 나를 먼저 탓하라
제7장 정체성 회복
제8장 위기의 부부
제6전략: 아량 - 먼저 베풀어라
제9장 티핑 포인트
제7전략: 학습 - 새로운 습관을 익혀라
제10장 6가지 좋은 습관

제2부 최악의 부부 관계에 대처하기
제11장 내 사랑이 식었을 때, 상대의 사랑이 식었을 때
제12장 일상적 대처방법
제13장 죄의식 탈출

제3부 위기를 넘긴 상황에 대처하기
제14장 관계회복

제4부 새로운 출발에 대처하기
제15장 이별의 이유들
제16장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결론
* 별책부록_ 부부 훈련 WORK BOOK

저자 소개

저자 : 앤드루 G. 마셜 (Andrew G. Marshall)
영국의 저명한 부부 상담 기관인 RELATE에서 20년째 상담전문 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타임>과 <옵서버>를 비롯한 영국 잡지와 일간지에 부부 관계를 주제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저명인사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결혼생활을 취재한 특집 기사를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월간지 <여성과 가정>에 연재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작가이기도 한 그는 5대에 걸친 한 가족의 역사를 다룬 작품 《Coming Around Again》을 출간하였고, 이 작품은 2005년에 West Yorkshire 극장에서 공연하어 극찬을 받았다. 그 외에도 《Ladies That Walk and Walking Again》과 《Sex in the Seventies》 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상연하는 등, 극작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
역자 : 이화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 같은 대학 통역대학원, 장로회 신학대학 등에서 영어를 강의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예비번역사 자격검정시험 평가위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 실장 등을 역임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7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965508

출판사 리뷰

계절을 타는 이혼

해마다 여름휴가철이 지나고 추석 연휴가 끝날 무렵이면 법원은 이혼신청을 하러 온 부부들로 넘쳐난다고 한다. 여행지에서 생긴 사소한 갈등이 최종적인 파국으로 치닫고, 본가와 처가, 시댁과 친정에 대한 엇갈린 배려가 평생 함께 살아온 부부를 남보다 더 낯선 사람들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혼도 계절을 타는 걸까? 그건 아닐 것이다. 단지, 그동안 쌓여 왔던 불만과 분노가 폭발하는 계기가 생겼을 뿐이다. 다시 말해 그들에게 평소 부부관계는 그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일종의 시한폭탄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런 시한폭탄을 달고 살면서도 전혀 그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는 부부가 많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평생을 함께 살아도 정작 배우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는 남남이라고 하지 않던가.


왜 헤어지는가?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2~14만 쌍이 헤어져, OECD국가에서 이혼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부 100쌍에 1쌍, 하루 평균 342쌍이 이혼한다. 참 많은 사람이 헤어지는데, 특히 주목할 것은 최근 이혼율이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5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혼 사유로 남성은 부부간 애정상실이나 배우자의 빚보증을 들었고, 여성은 배우자의 외도, 배우자의 폭언·폭력, 배우자의 빚보증 등을 들었다. 결국, 아무리 냉혹하고 험악한 세상이라지만 부부는 ‘돈’보다는 역시 ‘사랑’때문에 헤어지고, 나이가 들수록 부부간에 사랑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는 변심한 이영애를 향해 애타게 절규한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 명대사는 수많은 연인들의 가슴을 울렸지만, 안타깝게도 사랑은 변한다.

코넬 대학의 사회 생물학자 신디 헤이만은 각기 다른 37개 문화권에 속한 5,000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세 가지 두뇌 화학물질인 도파민, 페닐에틸아민, 옥시토신의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상대에 대한 강렬한 감정이 지속되는 기간은 단지 18개월에서 3년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결국, 아무리 뜨거운 사랑도 3년을 지속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사랑이 식은 사람을 탓할 순 없다. 생리적인 현상이니까.


사랑은 다 같은 사랑인가?

그러나 문제는 사랑이 과연 무어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이라고 다 같은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흔히들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하듯이, 누구나 한 번쯤은 미친 듯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랑’이라고 부르는 이 감정을 심리학자 도로시 테노브는 ‘리머런스limerence'라고 부른다. 가슴이 울렁거리고,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 그 사람과 함께 있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한 상태.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상태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엔 이런 감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 G. 마셜은 사랑에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가 바로 이 미친 듯한 사랑의 감정인 리머런스 단계이고 두 번째는 비록 뜨거운 사랑의 감정은 아니지만 상대를 아끼는 애착의 단계 (loving attachment)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록 애착의 단계에서처럼 두 사람의 운명이 하나로 묶여 있다는 결속감은 없지만 인생의 동반자, 동지로서 상대를 돌보는 배려의 단계(affectionate regard)를 들 수 있다.


문제는 엇박자

결국, 문제는 두 사람이 생각하는 ‘사랑’의 개념이 다르다는 데서 발생한다. 여자는 여전히 첫사랑의 뜨거운 감정, 즉 리머런스의 단계에 머물기를 원하고 그것만이 사랑이라고 굳게 믿고 있건만, 남자는 이미 이 단계를 지나 애착의 단계에 있을 때, 두 사람이 부르는 사랑의 노래는 엇박자를 낼 수밖에 없다. 황혼 이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이미 ‘배려’의 단계에 들어섰건만, 여자는 여전히 ‘애착’의 단계에서 느끼는 그 운명적인 결속을 원한다. 상대에게서 내가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감정과 반응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상대의 ‘사랑이 식었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좌절한다. 그렇게 부부의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 사람하곤 도무지 말이 안 통해”,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어. 그 여자는 내 말을 못 알아들어” 등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바로 이런 서로 다른 사랑의 개념과 기대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부 위기 극복, 어떻게 할 것인가?

부모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한다.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되도록 많이 쌓으라는 것이다. 그래야, 사회에서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가르친다. 기업가는 직원들에게 ‘변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살벌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재벌 CEO는 심지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회에서 성공하고 존경받는 사람들도 정작 부부 관계에 대해서는 무지몽매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사랑도 학습이 필요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건만, 남녀관계에서는 모든 것이 저절로 된다고 믿기에, 사태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때늦은 후회를 하는 것이다.

20년째 부부 문제를 상담해온 이 책의 저자 G. 마셜은 부부 관계에도 진지하게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대가 어떤 사랑의 단계에 있는지, 상대가 사용하는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지, 상대가 진정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상담한 여러 부부의 실제 사례가 소개되는데, 그들이 왜 파국을 맞았고 그 파국의 숨은 원인은 무엇이며, 다시는 함께 살 수 없을 것 같던 부부가 어떻게 행복한 부부 관계로 돌아갈 수 있는지, 그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는 사실이다.


부부 위기 극복의 7단계 성공전략

그리하여 저자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위기를 맞은 부부도 다시 사랑하는 관계로 돌아갈 수 있는 7가지 전략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첫 번째 전략: 이해 - 상대의 진심을 파악하라.
두 번째 전략 : 언쟁 - 생산적인 부부싸움을 하라.
세 번째 전략 : 조준 - 상대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줘라.
네 번째 전략 : 놀이 - 부부생활을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라.
다섯 번째 전략 : 책임 - 상대보다 나를 먼저 탓하라.
여섯 번째 전략: 아량 - 먼저 베풀어라.
일곱 번째 전략: 학습 - 새로운 습관을 익혀라.

이들 전략 가운데 특기할 것은, 현상유지를 목적으로 언쟁이나 싸움을 회피하고 갈등을 덮어두려는, 그래서 문제를 더 키우는 부부를 가장 위험한 부부라고 규정하고 그 해결책으로 생산적인 부부싸움을 권장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전반적인 특징이기도 하지만, 각각의 전략마다 실제로 부부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 방법까지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부부싸움을 하는 방법조차도 마치 자동차 운전 교본처럼, 시간과 장소와 사용하는 언어와 허용되는 수준까지 자세하게 명시하고 있다. 물론, 열을 받아서 소리를 지르고 과격한 몸짓이 오가는 마당에, 절차와 규칙에 따라 부부싸움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부부싸움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매번 똑같은 문제가 싸움의 발단이 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조금씩이라도 부부싸움의 목적이나 방식을 수정할 수 있다면, 부부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도 재결합에 실패하면?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부부 열정을 회복하는 7가지 전략'에서는 대화가 많아지고, 생산적인 부부싸움을 하며, 잠자리도 매우 친밀해지는 부부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부부가 배우자의 반쪽이 아닌 독립적 개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2부 '최악의 부부 관계에 대처하기' 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방식과 갑자기 나빠진 사이를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3부 '위기를 넘긴 상황에 대처하기'에서는 일단 최악의 상태를 벗어난 부부가 유대감을 회복하고 사랑을 재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방법을 사용해도 도저히 재결합이 불가능하다면 결국 헤어지는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태에 있는 부부나 이미 헤어진 부부를 위해서 저자는 4부 '새로운 출발에 대처하기'에서 어떻게 각자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는지, 혹은 어떻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그 심리적, 현실적 대응책을 알려 준다. 특히, 이별로 입은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이나 헤어진 배우자와 자녀 양육의 책임을 분담하는 방법까지도 상세히 소개하여 각자가 불행을 딛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현실적인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은?

저자는 이 책을 세 가지 이유에서 썼다고 한다. 첫째는 그가 고안한 프로그램을 위기에 처한 부부뿐만 아니라 이들을 치료하는 치료사들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짧은 상담 시간에 모두 전달할 수 없는 방대한 정보를 자료로 정리하여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며, 셋째는 부부 사이에 사랑이 식었다는 사실이 곧 부부 관계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나는 이 책에서 '둘이 함께 더 노력해라', '상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라'라는 식의 진부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생각은 없다. 그런 것들은 누구나 알고 있고, 서점은 그런 충고를 담은 책들로 넘친다. 이 책의 목적은 부부 관계를 보호한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부부 사이를 악화시키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리는 데 있다. 상담할 때, 설명을 마치면 많은 부부가 언제나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한번 식은 사랑이 정말 회복할 수 있나요?’이 질문에 나는 언제나 이렇게 대답한다. ‘물론입니다.’사랑이 식은 부부는 처음 만났을 때처럼 열렬하게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와 자신을 전보다 더 잘 이해하면서 상대에게서 더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부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와 방법은 모두 이 책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부록 (부부 훈련 WORK BOOK)

이 책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록이다. 각 장에서 언급한 내용을, 부부가 실제 훈련을 통해 익히도록 했다. 부부가 함께 카드를 만들어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의 언어를 확인하는 방법이라든가, 부부와 자녀, 가족, 친지 등을 상징하는 각각의 동전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상호간의 관계를 동전 사이의 거리로 표시해 본다든가, 위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부가 각자 설문지를 만들고 그에 답하여 비교하는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임처럼 두 사람이 함께 하는 훈련을 상당수 소개하고 있다. 부부간의 친밀감 회복 훈련 등, 남자들이 하기엔 다소 ‘닭살’ 돋는 훈련도 있으나, 조용한 저녁시간에 둘이 함께 부록에 수록된 훈련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랑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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