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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깨달음에 대한 기본적 이해
왜 삶은 괴로운가? 깨달음과 구원은 하나다 깨어남의 첫걸음 진리는 어디에 있는가? '나'란 무엇인가? '나'는 언제 생겨났는가? '마음'이란 무엇인가?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진리는 본래 하나다 제2장 깨달음에 관한 기존의 오해들 인생은 정말 고해인가? 인간은 정말 '잘못 시작된' 존재인가? 신(神)은 어떻게 생겼는가?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인간은 왜 이 우주에 나타났는가? 무명과 원죄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깨달음과 구원은 본래 어려운가? 깨달으면 어떻게 되나? 제3장 깨달음과 구원의 길을 찾아서 '거짓 나'와 '참 나' 그대는 누구인가? 우주와 나와의 관계 전체와 합일해야 깨달음이다 '거짓 나'가 죽어야 '참 나'가 산다. 누가 깨닫고 구원받는 것인가? 인간은 영생불멸할 수 있는가? 천국·극락은 어디에 있는가? 제4장 깨달음과 구원의 논리 기독교 구원의 논리 화두참선 깨달음의 논리 명상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논리 깨달음도 버려라 삶 속에 있지 않는 삶 하나님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유위(有爲)와 무위 (無爲)를 넘어서 제5장 마음수련에 대하여 마음 속엔 무엇이 있는가? 마음수련은 왜 해야 하는가? 마음수련의 전체적 체계와 구조 마음수련 제1단계-지성(知性)과정 마음수련 제2단계-입성(立性)과정 마음수련 제3단계-전인(全人)과정 마음수련 제4단계-전인완성(全人完成) 이성의 시대를 넘어 마음의 시대로 저자후기 - 나의 구도수행 전기 한없이 안타까웠던 존재 마음수련과의 만남 열림과 화해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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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쉽고 간단해야 진리입니다. 진리는 물과 같아서 즉석에서 보고 들으며 얻어먹고 마실 수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어디에 소속되어야 하고 어디에 다녀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생각과 습관에서 오는 구속으로부터 원래 자유였었고 지금도 자유인(自由人)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당장 진리를 종교로부터 해방시켜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종교가 참 종교요, 살아 있는 종교입니다.
--- pp.8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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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종교는 현재의 우리 자신의 고귀한 가치를 부정하고 원죄와 무명이라는 관념의 유희 속에 우리 모두를 죄인으로 치부하고, 현재를 담보로 한 미래의 그 어떤 상황을 설정한 후 그 시점에 가서야 구원, 해탈을 할 수 있다고 진리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기존의 고정관념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는 실재하지 않는 허구(虛構) 속의 고뇌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 pp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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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이 현상계가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면 중생의 업(業) 때문에 생겼다고 하고, 그러면 그 업은 또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면 무명(無明) 때문에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 무명은 어떻게 생겼는가 하고 물어보면 '홀연히' 생겨났다고 합니다. 즉 원래 완전한 불성(佛性) 자리에서 갑자기, 그리고 홀연히 모순과 잘못이 생겨났다는 논리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불설(佛說) 일체가 방편이라 하여도 이것은 중생들이 이해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한치도 잘못될 수 없는 완전함 속에서 불완전함이 나왔다'는 모순된 얘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도를 닦아 불성자리를 찾아서 부처가 된다 하더라도, 언제 다시 '홀연히' 무명이 생겨날지 모르니 도는 닦으나 마나라는 논리가 됩니다. 그래서 이 가설(假說)은 그다지 훌륭한 이론이 아닙니다.
--- pp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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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만으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 구경을 한 번 했다고 서울 사람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에 머무르면서 서울에 살아야 비로소 서울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깨달음이란 단순히 見性 차원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진리와 합일하여 하나가 되는 合性이 되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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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으로의 7일간의 초대》이후 마음수련 본격 수행서
많은 언론에 소개되고 《가야산으로의 7일간의 초대》(권기헌 지음, 한언출판사)에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마음수련원! 《가야산∼》이 마음수련원을 소개하고 저자 개인의 삶의 이야기와 가야산에 참여한 많은 이들의 수행을 소개한 책이라면, 이 책은 마음수련 수행의 본격적인 소개서이다. 마음수련원이 내세우는 이론이라든가 수행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일상인들이 평소 가져왔음직한 신과 우주, 개인의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진리란 무엇인가? 신이란 존재하는가? 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우리 인류가 처음 만들어지고,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정답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는 질문이다. 어쩌면 우리 세대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수세대가 지난 훗날을 살아가게 될 후손들조차도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고심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질문들의 답변을 얻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쓰는가? 대개 많은 사람들이 종교라던가 철학에서 얘기하는 말들을 그대로 믿고 따르기 마련이다. 보잘것없는 내가 어찌 인간 존재의 문제에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허나 자신 스스로의 근본적인 통찰 없이는 진실한 답변을 얻기가 힘들다. 깨달음과 구원은 하나다 최근 동일 종교간에도 서로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불화가 생겨 심지어는 다투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종교간의 배타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서로를 포용하고 이해해 주는 자세가 생겨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과 불교가 말하는 '깨달음'. 얼핏 보면 서로 너무나 달라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나 다른 두 종교가 내세우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진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 이 둘은 서로 다른 것일까? 이 책은 주저없이 "아니오!"라고 말한다. 깨달음과 구원은 그 표현방식의 차이일 뿐 결국은 똑같은 하나의 진리라고 자신있게 답한다. 그리고 우리가 깨달음과 구원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를 진정한 '나'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 "당신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지금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다."라고 답한다. 하지만 치매에 걸린 노인이나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의 '나'란 어떤가? 자신의 기억과 생각이 없는데 그런 사람들의 '나'란 그저 몸뚱아리만을 얘기하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육체가 없어지는 죽음 이후에 우리는 영원히 사라진다는 말인가?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시 여겨왔던 사실들(실은 사실이 아니었던 사실들),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의 존재의 의미와 이유를 속시원히 해결해 준다. 저자 김연수는 종교인도, 그렇다고 철학자도 아니다. 그도 우리처럼 같은 시간에 자고 식사를 하고 회사에 출근하여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범인일 뿐이다. 하지만 그는 분명 우리와 다르다. 그는 이미 '진리'를 본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 매달려 고민하지 않으며 상대를 시기, 질투하지 않는다. 길거리에 있는 돌멩이 하나가 우리와 똑같은 자연의 일부분임을, 나무 한 그루, 바람 한 점이 우리와 하나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내가 보고 듣는 것만이 진리가 아니라 진리는 진리 본연의 모습으로 그대로 존재함을, 그리고 그 진리란 우리 마음에 고스란히 자리잡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진정한 인간의 존재의 의미! 깨달음이란, 혹은 구원이란 산 속에 묻혀 구도를 하거나 10년 이상 면벽수행을 한다거나 혹은 속세와 떨어져 모든 욕망을 억제한 채 오랫동안 종교 생활을 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의문을 품은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철저하게 고민하고 자기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한다면 지금까지 얻지 못했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 있어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