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오늘의책
남자
지구에서 가장 특이한 종족 양장
디트리히 슈바니츠 저 / 인성기 역
들녘 2002.04.25.
베스트
인간관계 top100 6주
가격
19,000
10 17,100
YES포인트?
9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머리말 : 개와 고양이의 진실

I. 거역하는 것의 제압
사랑과 경악
여자의 시각과 남자의 낯선 모습
야수 그리고 미녀
부성父性의 발견과 여자의 견제
매너 창안
기사騎士__남성 초상화 1
훌리건은 부족전사다
Y염색체는 여성을 알지 못한다
아버지는 남성적 어머니가 아니다
어깨가 튼튼한 남자__남성 초상화 2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1막 혼인전쟁의 전략

II. 남자의 깨지기 쉬운 자아
여자는 자연적이고 남자는 인위적이다
남자는 비여성이다
성별 역할과 섹스
아들과 어머니
남자의 책임무능력의 여러 단계
주인공으로서의 남자
남자와 진실
허풍쟁이 사기꾼__남성 초상화 3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2막 남자들의 열등감

III. 내면의 마비
남자의 침묵
내면 세계에 대한 남자의 두려움
외부 세계에 대한 선호
남자와 취미
취미 신神__남성 초상화 4
남자의 냉정함
개혁 시도에 대한 저항
집안일에 대한 알레르기
자녀와 돈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3막 표면 마취

IV. 남자의 무리
회원으로서의 남자
위원회 위원들과 단골술집 친구들__남성 초상화 5
단골술집의 친구들
'남성적' 그리고 '여성적'이라는 말은 방언이다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정치와 패거리
축 구
소 음

무리의 지도자인 구루__남성 초상화 6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4막 남자들의 맹세

V. 경쟁으로서의 의사소통
독 백
이데올로기
견 해
지배관계로부터 해방된 대화
여자 나라의 방문
남자들 틈으로의 복귀
남자 나라의 여자
대중은 여성적으로 되어간다
엔터테이너__남성 초상화 8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5막 두 조지아스의 경쟁

VI. 섹스
남근은 조울증에 걸려 있다
질투의 악령
상징적 질서인 몸
그 일 자체는 의미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고삐 풀린 성도착증 환자들
남자의 엿보기 성욕
여자의 신체감각
연구자__남성 초상화 9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6막 성적 매력

VII. 사랑
수수께끼 같은 의사소통
온몸을 바쳐 당신을 숭배한다
사랑의 비개연성
세계가 마법에 걸린다
맹목성 : 개구리가 왕자가 된다
영혼의 공명 또는 그대는 갈대 속의 바람소리를 듣는가
라틴 러버__남성 초상화 10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7막 사랑에 관한 토론

VIII. 갈등
사랑과 갈등은 쌍둥이다
장미전쟁
사랑의 제2단계로서의 갈등
남자가 갈등을 체험하는 방식
갈등에 대한 두려움
게릴라전과 물량공세전
대응 마력
악마적 악순환과 자유로 향한 길
여성들의 희극:암피트리온 또는 알크메네의 딜레마
제8막 알크메네의 딜레마

부록 :'암피트리온'에 대한 문학적 기록
역자후기 : '아주 특별한 종'에 대한 관찰

저자 소개

저자 : 디트리히 슈바니츠
1940년 독일 중서부 산업중심지인 루르 지역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와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그리고 1997년까지 20여 년 동안 함부르크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교양-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비롯해, 『캠퍼스』, 『영국 문화사』, 『샤일록 신드롬』 그리고 장편소설 『서클』이 있다.
역자 : 인성기
서울대학교 인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사학의 관점에서 본 네스트로이의 익살희극'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룩대학교에서 논문 '네스트로이의 반환상극'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한양대, 충북대 강사다.

지은책으로 『독일대표희곡선집 1,2』,『네스트로이의 반환상극』이 있고, 번역서로는 『교양-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있다. 논문으로는 「오스트리아 문학의 언어」, 「뒤렌마트의 기호극」, 「Nestroys Theater als Abbild und Sinnbild der Welt」, 「유럽 계몽주의와 독일 낭만주의」, 「오스트리아 비인 그룹과 그라츠 그룹의 아방가르드적 언어」,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과 네스트로이의 언어극」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4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58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273087

책 속으로

왜 남자와 여자는 흔히 개와 고양이에 비유되는가? 여자는 고양이처럼 우아하고 깨끗하기 때문이며, 폭신폭신한 발바닥으로 소리 없이 품위 있게 걸을 수도 있고, 스스로 우아하고 품격이 넘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일까? 반면에 남자는 깡패처럼 세련된 감각도 없으며 여차하면 행패를 부릴 태세가 되어 있으면서도 상관 앞에서는 개처럼 꼬리를 치며 비굴하게 굴기 때문일까?
분명히 그렇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개와 고양이에 비유되는 진짜 이유는 더 깊은 곳에 있다. 나는 그 이유를 우연한 계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동창회에 참석했을 때였다. 처음에는 좀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밤이 깊어가면서 많은 말들이 오고갔다. 그때 나는 문득 깨달았다. 남자와 여자들 사이에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대화그룹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남자들은 순식간에 학창시절의 고교생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으며, 옛날의 치기 섞인 영웅담을 회상하며 시끄럽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그동안의 삶에 대해 물어보면, 흰소리나 잔뜩 늘어놓을 뿐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무슨 일을 경험했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허풍과 우스갯소리, 은사들에 얽힌 에피소드와 과거의 영웅담에 대한 추억은 그들이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는 구실이며 핑계였다.

그 반면에 여자들은 얼마나 달랐던가! 그들 모두는 옛날과 오늘을 연결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더 이상 과거의 소녀가 아니었다. 그동안 뭔가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이 점을 알았고 또한 이야기할 수 있었다. 나는 그녀들의 생생한 체험을 모두 들었는데, 그녀들 하나 하나는 모두 흥미로운 인생소설의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그녀들의 이야기들 중 가장 많은 것이 깨어진 환상에 관한 것이었다. 믿었던 남편에 대한 실망이 주류를 이루었다. 내가 그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깨달은 것은, 그 남편들도 역시 지금 이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남자 동창들과 똑같은 종류의 인간이라는 사실이었다. 그 남편들도 내 동창들과 마찬가지로 뒤늦게 사춘기를 맞은 10대처럼 과장된 몸짓으로 허풍을 떠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여자들에게 그러한 남자들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남자들이란 어떤 경험도 한 적이 없는 듯한 인물들로, 감정이 삭막하고 자신의 이야기조차 제대로 할 능력이 없는 존재들처럼 느껴질 뿐이다.

나는 그 순간 깨달았다. 아하! 여자들은 남자들이 모두 가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구나! 남자들이 유치한 농담들을 해대는 것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을, 남자들은 그런 식으로 자신의 비애를 숨긴다는 것을, 기회를 놓치고 허송세월하며 실수를 저질러 학창시절의 커다란 희망에 비해 형편없이 초라하게 지낸 세월이 한스럽지만 그 모든 것을 숨기고 싶고 고독하다는 것을, 그래서 일부러 철딱서니 없는 바보의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을 여자들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 순간 나는 문득 개와 고양이의 관계와 유사한 이런 상황이 서로의 관계를 점점 복잡하게 할 뿐인 어떤 저주에 기인하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 저자 머리말에서

언젠가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 대학 복도에서 동료를 불러 세우고는 이렇게 물었다.
'여보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오랫동안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믿었을까?'
동료가 즉시 대답했다.
'그거야 우리 눈에 그렇게 보이니까 그랬겠지.'
'만약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또 자전한다고 사람들이 믿었다면,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
비트겐슈타인이 되묻자 동료는 깊이 생각에 잠겼다. 대답은 당연히 '그야 마찬가지였겠지'였을 것이다.
[...]
보이는 것이야 역시 똑같을 것이다. 다시 말해 남자의 낯선 행동은 여자의 눈에는 여전히 낯설게, 친근한 행동은 여전히 친근하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이치를 알고 보면 그 해석을 달라질 것이다.

--- p.31

리뷰/한줄평16

리뷰

7.2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